이 글을 작성하는 본인도 부분적으로 공감하기는 했으나, 부당한 대우에 익숙해진건지, 새로 들어온 선생들이 많은 것을 바라는건지 잘 모르겠음
1. 과제마다 인건비로 책정할 수 있는 비율은 정해져 있고, 교수님이 정확히 몇 퍼센트 씩 떼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떠나서도 초반 1-2학기를 제외하고는 150-200 정도는 석사도 받고 있음. 글쓴이는 석사/박사들 모두 배우는 단계로, 학생이기에 실수를 하더라도 회사만큼 critical 하게 문제되지 않고 교수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회사만큼 바라는게 좀 아니라고 생각함. 또, 지금도 타 연구실들에 비해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함. (단, 과제 인건비로만 받는 사람도 있지만, 교수가 선정해주는 교내 장학금도 포함, 과제비로만 주기엔 과제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음.)
2번. 교수님의 자녀들이 모두 해외에 학교를 다니고 있고, 개인 사업도 시작해서 여유치 않다고 알고 있음. 휴대폰도 정말 옛날 것 사용 중. 짠돌이는 맞지만, 당연히 교수들이 뭔가를 사줘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건 교수 마음이지. 과제비를 잘 안쓴다는 것은 맞긴 맞음. 위 짠돌이의 연장선인데, 본인 돈으로 밥도 잘 안 먹는 것으로 알고 있음 (꼭 과제비 사용.) 그렇다고 연구실 회식비를 걷지는 않음. 단체로 먹을 때 과제비로 밥, 술 사주심.
3번. 연구실의 출퇴근 시간은 9-18 인데, 10-17 까지 허용했음. 수업 없을 때는 개인 일이 있으면 말하고 안 나오는 것도 가능. 교수님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이 아니라면 교수님은 학생들이 나오는지 잘 모름. 근데 이게 답답하다고 싫다고 함. 실험 시간도 늦고, 기존 출 퇴근 시간도 안지키고 병원은 일주일에 1번 씩 꼭 감 (땡땡이), 출퇴근 억압 안하고 내비두면 알아서 잘한다고 함. 제대로 돈도 못 받는데 나와 있을 이유를 모른다고 함.
배우겠다고 등록금을 내고 들어와놓고 돈 주는 것만 따라가는게 대학원을 온 사람이 갖고 있을 태도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생각이 꼰대 같아진건지 의문이 생김... 왜 본인들이 값어치 있게 행동을 먼저 하지도 않고 떼만 쓰는지 이해가 안 감.
의견 제시 및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조언도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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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3.05.11
1. 참여율 거의 100%인거 아님? 학생 인건비 아낀다고 그 돈 교수 가져가는거 아님. 2. 아니 교수가 왜 사비로 학생들한테 뭐 사줘야 하는거지? 회의비도 외부 기관이랑 회의할때 쓰라고 주는 돈인데 그게 당연히 지들 회식비인줄 아네 3. 출퇴근 관리는 빡빡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10-17은 뭐...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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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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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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