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박사 졸업생의 경우 3월까지 모든 심사위원들의 싸인을 받아야한다고 하는데 주심 교수님이 끝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지난달 초부터 찾아뵙고 싸인 받겠다고 이메일만 10번 보냈는데 다 씹히고, 결국 연구실까지 찾아갔는데 거기 학생이 "저희 교수님 바쁘시니까 다음에 연락드릴테니 그때 오세요"라고만 해요. 연락이 계속 안와서 다시 찾아가면 "연락 드릴때 오시라니까요"라며 쫓아내기만 합니다.
하다못해 교수님 수업 끝나실때쯤 강의실에 가서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자네 뭔가? 바쁘니까 저리 가게"라고 하며 저를 쫓아내더라고요.
대학원 행정팀에서는 3월까지 싸인받고 꼭 제출하라고 했는데 제가 사정을 설명하니 "4월 첫째주까지 시간을 드릴게요. 그 이상은 저희도 힘들어요"라고 했어요. 내일까지 어떻게든 싸인받아야 되는데 이메일은 읽지도 않고 직접 찾아가면 쫓아내니 답이 안나오네요..
이미 지난학기 프로포절을 진행햇어서 지도교수님도 주심을 바꾸기는 힘들다고 하네요.. 내일까지 싸인받는건 불가능할것 같고 이번학기 졸업은 거의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반기 입사하기로 하고 면접본 회사들도 취소해야 될 것 같고요.. 마음이 뒤숭숭해서 넋두리라도 해보려고 글써봅니다. 여러분들은 졸업하실때 심사위원 교수님들 잘 고르시기를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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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비관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3.04.06
??말이되나요? 대판싸운 지도교수도아니고 다른 교수가 기피한다고요? 지도교수가 찾아가서 싸워야할판인데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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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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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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