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학회 가신다고 나랑 동기보고 얼른 교통이며 숙박이며 다 예약해달라함. 숙박은 학회 시작 직전이라 가득차서 좀 먼데 예약했음(까임 ㅈㄴ 까임) 교통편은 교수, 박사 두분 왕복 예약은 했지만 나랑 동기는 가는 것만 했음. 이 모든거 나랑 동기 돈이었음. 돌려줄 줄 알고 했음 학회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나랑 동기는 돌아오는 교통편 못 끊음. 결국 나랑 동기랑 기다리다가 취소표 뜬거보고 급하게 탐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이때 쓰인 돈은 못돌려받음. 교수님은 박사님에게 일은 전임하셨고, 박사님은 바쁘다고 모르쇠(교수님은 모르시는걸까) 돈 이렇게 떼먹으면 다음에도 이럴꺼란 각이 서는데 석사 1년차지만 관두는거 각오하고 강하게 말씀드려봐야할까. 여태동안 박사님 네이버로 뉴스 볼 때나 연구실 어슬렁거리실 때마다 말씀드렸는데 계속 바쁘시다면서 모르쇠함. 어쩔때는 그 돈 떼먹기라도 할 줄 아냐면서 화내시고 설교시전.
교수님은 참 좋으신 분인데 이쯤되니 박사님을 겉에 세우고 좋은사람 이미지 쓰신 것 같다는 나쁜 이미지가 새겨지고 있음.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1개
호탕한 리처드 파인만*
2023.03.11
학생 포켓머니로 학회 경비를 쓰게 만들고 몇개월 동안 시간이 없어서 못 돌려 준다? 놀랍네요.
2023.03.11
까먹어서든 일부러든 그냥 체계가 없는 연구실. 거기서 배울것없고 거기 졸업한다고 얻을것도없어보여요
2023.03.11
2023.03.11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