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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23.03.10

10

1829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두서가 없어도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에 위치한 모 대학원 석박통합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최근 저의 걱정(신경쓰이는 일)은 연구실에 좋아하는 선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선배를 알게된 것은 약 3년 정도 된 것같고, 제가 선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은 최근 1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최근 우연히 선배의 다정한 모습들로 인해 좋아하는 감정이 많이 생겼습니다.

제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총 3번의 연애를 하면서 깨달았던 점은 서로 연인이라도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
더 클 때 받는 상처 그리고 헤어진 후 받는 감정으로 내가 너무 힘든 시간을 가져야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연애 중간 혹은 후에 힘들었던 경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개팅과 같이 좋아하는 이성을 만들 기회를 기피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년 정도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갑자기 연구실 선배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버렸습니다. 이런 감정을 너무 오랫만에 느껴서 그런지
이로 인해 제 인생에서 현재 가장 중요하고 좋아하는 일인 연구가 손에 잡히지 않는 문제까지 생겨버렸습니다..

평소 연구에 집중하면 주변일은 사소한 일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저로는 당황하고 있는 몇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선배를 좋아하는 마음을 최대한 감추려고 노력 중이고, 아마 선배는 제가 선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도 숨길 생각이고요... 저의 좋아하는 마음이 선배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 라고 질문하신다면..
그냥 지나사는 대학원 후배의 푸념? 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마음을 추스렸는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바쁜 하루 보내시고 계시겠지만 귀한 시간 내주셔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마음 추스려서 선배님들 같은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선배,후배님들께 좋은 연구적 성과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지나가는 대한원 후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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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조용한 존 필즈*

2023.03.10

시원하게 고백공격가자

IF : 5

2023.03.10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과 본업이 병행이 안되면 앞으로 연애는 꿈을 안꾸셔야 맞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연습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2023.03.10

감춰지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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