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졸업한지 한참 되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는군요. 반도체 최고 학회에 논문이 채택되었었고 Acknowledge에 펀딩 받았던 기관들 (삼성, 에트리, ...) 표기했는데, ETRI 과제 책임자가 전화해서 왜 논문 저자에 본인을 넣지 않았냐고 개념이 없다며 갈궜던 기억이 나네요. ETRI에서 연구에 참여한 인력은 하나도 없고 연구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니깐, 당연히 저자는 아니지 않냐. 물론 펀딩받은 부분은 Ack에 넣었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만, 그 책임자는 펀딩받았으면 저자에 넣는게 당연한거라며 ㅈㄹㅈㄹ 했었지요. 아.. 그럼 교수님이나 학회에 문의해서 정정을 해볼까요 라고 물었더니, 또 그러지는 말라며 계속 ㅈㄹㅈㄹ 했었지요. 학생들한테는 연구윤리니 뭐니 이런저런거 다 교육시켜놓고는, 연구기관이랑 과제할땐 그런거 다 쓸모없더만요.
최근 cvpr oral 표절 때 공저자들 보셨죠? etri 뿐 아니라 다른 기관, 교수들도 다 그러고 있습니다. 당연히 연구 윤리에 걸리는 부분이죠
2023.03.05
etri저널에 논문쓰신줄.. 여튼 굳이 제목부터 기관명을 박으신건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etri도 박사급만 수천명있고 다양한 ㄸㄹㅇ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과책들중에서는 본인은 연구참여안하고 기획만 하면서 이곳저곳에 이름넣고 다니면서 기술비도 뺏어먹는 인간들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보직자들 많죠. 특히나.. 에트리 + 50초중반 나이면 실장급이지만 박사학위자도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당시에 석사급 학사급도 쉽게들어오던 시기가 있고 그 사람들이 주축인 상태라서.. 하려튼 예전에 기관에 있을때도 선임들 위주로 내부에서 그런 무리들 욕하면서 저런 이름 요구하지마라는 목소리 많았어요.
2023.03.05
대댓글 5개
2023.03.05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