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가 문과생이다보니 공대 전공에서 학점이 본전공보다 낮고, 부전공이라 몇 과목밖에 못 들어서 수박 겉핡기 상태인 점이 대학원 진학시 가장 걱정되는 점입니다.
일단 자대 랩실에서 학부연구생을 작년12월 말부터 시작하였고, 자대 교수님께서는 제가 대학원에 온다면 받아주신다고 하십니다. 따라서 만약 자대를 갈 경우 수월하게 갈 것 같습니다.
문제는 타대입니다. 자대 랩실에서 연구하는 분야가 제가 원하는 분야랑은 조금 다르고, 제 관심분야와 일치하는 랩실이 타대 (서울대1, 포항공대1)에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타대의 수준이 높다보니(인기랩은 아닌 것 같지만 학교네임이 높음) 해당 랩실에 들어가기 위해 제가 환경공학쪽 전공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관련 기사자격증을 취득해서 해당전공에서 충분한 자격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현제 제 영어점수(토익 820)로는 서울대,포항공대에서 요구하는 점수(서울대는 토플 88 이상)에 한참 부족해 영어공부 (토플,텝스)또한 추가로 해야합니다.
그래서 만약 타대를 목표로 하면서 칼졸업을 한다면 올해 내 영어공부,기사자격증 취득과 학부연구생, 학점(한 학기에 5과목씩)관리를 해야 하기에 이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1학기를 더 하면서 연구실적을 좀더 쌓고, 한 학기 3~4과목씩 들으면서 좀 더 여유롭게 기사자격증 취득, 영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자대를 가게 되면 이런 별도의 준비는 덜 하고 칼졸업 후 자대 랩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구는 기사자격증은 1도 쓸모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시고, 저도 여기에 동의하지만 저는 문과생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사자격증으로 전공적합 증명을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해서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걸 취득해야 타대(서울,포공)입학에 확실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가라고 하시고, 혹시 모르니 타대도 지원했다 떨어지면 그냥 자대 가도 괜찮다 하시고 저는 1학기 더 다니며 안정적으로 조금 더 스펙을 쌓아서(연구생,영어,기사) 타대 입학확률을 높인 채로 지원을 하고 싶은거고 주변 친구들은 가을학기는 입학to도 적고 대학원 가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꼭 서카포 아니더라도 연고 유니스트 부터 써보고 안되면 스트레이트로 자대 가서 생각해보라는 말도 있고,,,
지금 수강변경 기간인데 4과목이니 5과목이니 매우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4과목 들으면 100% 한 학기 더 다녀야 하죠)
선배님들은 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현명하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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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IF : 5
2023.03.03
기사자격증 무쓸모인건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그거 할 시간에 관련 과목을 더 듣고 더 공부해서 학점을 올리시는게. 영어도 많이 시급하네요
쇠약한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3.03.03
똑같은 의견으로 기사 무쓸모이고 본인이 그걸 안다고하는데 문과기때문에 기사를 따서 증명하겠다는 얘기가 대체 왜나오는거임??
쓸모가 없다는데 왜 그걸 따면 증명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가치가 없다니까?
위 댓처럼 학점 올리고 영어를 시급하게 해야할시간에 왜 의미없는 기사를 따겠다고 주장을 하는지 이해가 안됨
한학기를 더 하는건 영어가 진짜 시간이 필요하고 학점을 올릴수있으면 시도 해 볼 수 있지만 진짜정말로 기사 딸 생각은 제발 집어치우길
2023.03.03
2023.03.03
대댓글 1개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