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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접 거절하며 하소연...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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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p 박사 받고 현재 20대 후반 포닥이고, 

지도교수님이 몇달 뒤에 은퇴하시는 상황입니다.

국내 대기업에서 최근 면접제의가 왔는데 

학계에 아직 미련이 남아 거절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상 다시는 이 대기업 기회가 없을까봐 무섭습니다.

해외포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으나 잘 풀리지 않아서, 일단 다른 랩으로 가서 국내 포닥으로 버텨야 하는데, 국내포닥으로 실적을 잘 내도 국내 아카데미나 정출연이 가능할지가 걱정입니다.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해외로 가기 힘드므로, 국내파에게도 실적만 괜찮으면 기회가 있을까 기대도 하고요.

해외 포닥을 잡는다고 해도 올해내로는 출국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11월부터 긴급비자만 인터뷰 가능)


다른 박사님들은 코로나로 진로에 영향이 없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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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0.06.01

학계에 계속 남아있으려는 분 보면 신기..

저는 그냥 박사학위 받고 취업하고싶은데
Socrates*

2020.06.01

국내포닥은 왜 하는건지 노이해
Herbert Spencer Gasser*

2020.06.01

국내포닥은 갈곳없어서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함
특히 국내 학교 포닥은 더 그럼
정출연 포닥은 그 정출연에서 추후에 TO가 나면 그 자리를 노리고 가는 경우는 좀 봤음.
근데 실적만 잘 쌓으면 아무문제 없음
나도 국내 포닥 몇개월하다가 정출연 정규되서 옮기는데, 차라리 그 기간동안 삼성에서 돈이라도 바짝 벌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듬.
최근 정출연에서 논문 실적보는 기간을 3년-> 5년 -> 무기한으로 늘리는 추세라고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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