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예전에 손절한 동기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Skp 연구실에 들어갔더라고요.
이 친구와는 악연이 깊습니다. 학부생 막바지에 함께 몇차례 cs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수상도 했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 친구로 인해 병원에 다녀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보더라도 그 친구의 행동은 이해 할 수있는 수준이 아니었죠.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프로젝트이기에 꾹 참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스트레스는 모든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 찾아왔습니다. 팀플 빌런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얼마간 말없이 잠수타거나, 싸우거나, 비협조적이거나...이정도라면 이 친구는 더 대단했습니다.
1.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동의 없이 논문 제출. 2.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가지고 타 공모전 제출
함께 진행했다곤 하지만, 사실상 그 친구는 프로젝트 막바지에는 위의 두 활동을 하느라 참여가 없었습니다. 논문은 저희가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복사한 부분이 대부분이었고요. 심지어 저런 낌새가 보여서 논문이나 타 공모전에 제출할거면 팀원의 동의를 받아라. 라는 말도 했고, 대답도 받은 상태이죠. 그리고 위의 프로젝트들을 자신의 cv에 있어보이게 꾸며서 올려놨더군요.
갑자기 그 친구가 저랑 같은 분야로 진학하여, 어쩌면 마주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마주치게 되면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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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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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놈은 다릴 못뻗고 자도 맞은 놈은 다릴 뻗고 잡니다
뭐 문제있나요? 같은분야인데도 계속 띠껍게 굴면 평판 박살내세요
IF : 5
2023.02.23
마주쳐봤자 대학원생은 각자 지도교수 아래에서 뭘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폭이 대단히 좁아요. 대학원에서 저러면 교수한테 쫓겨나기 딱 좋으니 그냥 무시하고 사셔요
오만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3.02.24
진학한 랩실 지도교수한테 메일 쓰세요. 남의 연구성과물 동의없이 탈취하고 프리라이딩해서 만든 거짓스펙으로 당신네 랩들어간거라고. 물론 누구하나 담글려면 증거를 철저히 확보한 상태에서 실행에 옮기셔야 합니다.
2023.02.23
2023.02.23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