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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양자공학 하신분 계실까요?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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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 졸업을 앞둔 학부생입니다!
현재 레이저 연구실에서 1년동안 학부연구생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연구실 문을 닫으신다고해서 다른 연구실을 추천해주셨습니다.ㅠㅠ
추천해주신 연구실 교수님과 면접을 본지 2주정도 되었고, 해당 교수님께서 들어올건지 답을 달라하셔서 고민중입니다.(하반기 대학원 입학에 대한 답변을 달라하셨습니다.)

사실 양자공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해서, 혹시 이 분야를 전공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전망이나 향후 진로가 어떤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양자역학이 아닌 공학이나 표현한 것은, 일단 교수님께서 공학에 가까운 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해주셔서 양자공학이라 표현했습니다.
실제 교수님도 공학박사입니다. 저 역시 전자공학과입니다. 향후 대학원 진학시 전자공학과 대학원으로 진학 예정입니다.

단일 연구실은 아니고, 여러 양자전문교수님들과 협업을 통해 이론부터 양자 컴퓨팅 등 다양하게 연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론의 경우는 양자물리학을 전공하고계신 물리학과 교수님과 대학원생분들이 전담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면접 본 연구실은 웨이퍼 위에 반도체 공정을 통해 양자 발생기(?--죄송합니다..잘몰라서...)와 디텍터를 만드는 공정이 메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논문작업과 연구를 수행한다 했습니다.

이런 양자공학?을 수행한다면, 향후 진로가 어떤길로 가는걸까요? 산업분야로 메리트가 있을까요?
저는 교수나 정출연보다는 산업분야로 나가고 싶고, 학위는 통합과정으로 박사까지 하고싶습니다.

해당 연구실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라, 연구비가 아주 빵빵하고 등록금 및 인건비는 풀로 주신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있는 연구실의 경우 프로젝트가 없어서 대학원생 형들이 아주 힘들게 학위를 했어서 연구비가 큰게 큰 메리트로 느껴집니다.
또, 해당 연구실에서 출간된 논문을 봤는데, 레이저 분야에서 보면 상당히 IF가 높은 논문들이 최근 3년간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네이쳐/사이언스 자매지는 물론 피직스 리뷰등 굵직한 논문들이 다수 출간된 연구실이라 좋게 보고있습니다.

사실 연구실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분야가 생소하고 향후 진로를 모르겠어서 혹시 이 분야 전공하고 계신 분이 있을까
질문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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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02.18

양자 얽힘을 이용한 양자 암호나 컴퓨팅 분야인데, 산업계에서 실제로 쓰일려면 멀고 멀었습니다(NSA에선 쓰고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한 몇년전 부터 정부가 꽂혀서 갑자기 펀딩을 쏟아부어서 최근 몇년간 풍족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진 또 모르고요.
레이저 베이스 랩으로 한국에서 취직한다면, 기초 이론쪽은 다 버리고 기술만 살려서 리쏘 공정하는 반도체 쪽으로 갈 확률이 제일 높아보이고요. 굶어죽진 않겠지만 그닥 메리트도 없습니다. 양자 정보 학문에 흥미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닥?
참고로 물리과에서 양자물리는 그냥 기초라 그거 전공한단 얘긴 안합니다. 몇몇 분야의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거만 양자역학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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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퀀텀이라.....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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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쇼펜하우어*

2023.02.19

우선 연구실은 굉장히 수준이 높고 좋아보임.

다만 질문자가 얘기하는 "산업"이 삼전, LG 등과 같은 일반 사기업이라면 핏이 맞아보이진 않음. 분야가 산업계는 아님

그러나 단순히 돈을 버는 방향에서 "연구소" 등을 포함하게 되면 피할 이유는 없어보임
실적도 잘 나오고, 연구하는 입장에서 나만의 장점을 굉장히 부각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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