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이 너무 좋고 교수님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연구하고싶다고 찾아가 학부인턴을 한 지 2년째 된 후 제 발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서 공부도 하면서 제 스스로 밤새가면서 실험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스스로 논문 찾고 교수님 찾아뵈면서 모르는거 알아보고 연구주제도 찾아보고 상담하고 실험하고 별 짓을 다한거같습니다...그 만큼 좋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인간관계가 엮이더라구요...박사 포닥분들도 없고 석사밖에 없는데 권력욕이 넘쳐나서 그런지 석사들의 사생활건까지 제가 노예를 하고 있더라구요...다들 2시정도에 나와서 7시정도면 퇴근하는데 학부생 저 혼자 나와서 잡일이랑 아침청소 석사생 잡일을 계속하다보니 이게 맞나 싶어서 나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1달전에 나간다고 석사생한테 말했더니 석사가 그걸 왜 이제 말하냐 미리 말해야지 너가 하고 있는개 몇갠데..이걸 누가 다하냐..하는데..억울했어요..저는 학부생인걸요..
결국 뒷담화로 이어지고 석사생이 갑자기 교수님께 말씀드린다고 하더니 다음날 저에 대한 태도가 갑자기 바뀌시더라구요...물론 제 짐작이지만 너무 서운했어요...
학부생이지만 벌써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반이나 사라졌어요...대학원을 그래도 가고 싶은데 인간관계가 너무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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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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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교수님과 상담하세요. 그럼 교수님이 들어주실거에요. 어차피 나갈 맘 먹은 마당에 사실 제 입장은 이러저러 했다. 놓고 나오기라도 하세요. 안그럼 평생 그 순간을 후회하게됩니다.
2023.02.03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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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