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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뵙는 자리가 심적으로 너무 부담되어요..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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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6

1년 전에 석사 3학기까지 다닌 뒤에 자퇴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도교수님과 나쁜건 아니지만 좋은 것도 아닌 상태로 끝났습니다. 아마 마지막 인상이 좋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연구실에 다니면서 공황과 우울증을 겪게 되었고 더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아 자퇴를 했었습니다. 매일 잠도 못자고 뭘 해가면 맘에 안들어하시고 다른거 해오라 하고....지도라도 해주시면 그거에 맞춰 따라가보겠는데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만들어 가고...매주 진행한 내용이 없어도 보고하라 해서 보고하면 이런 불필요한 내용은 필요 없다하시고...그렇다고 또 안하면 하....내용을 말씀드리거나 설명을 해도 잘 안듣고 보고 싶은대로만 보시고...관심 없는 내용이면 아무리 잘 준비해가도 듣지도 않고 넘기시고... 이런 상황이 매주, 매달 반복되는걸 견디지 못해서 자퇴를 했는데 최대한 좋게 마무리 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자퇴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정말....사소한 부분에 기분이 상하셔서 절 예의도 없는 학생 취급 하더군요...

이런 경험을 겪어서인지 다른 교수님을 만나뵙는 자리를 상상만 해도 너무 불안해집니다...이 교수님도 나를 예의 없고 쓸모 없는 학생으로 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고 숨이 턱턱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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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당당한 그레고어 멘델*

2023.02.01

대학원을안가면됩니다

IF : 5

2023.02.01

저건 님이 아니라 저사람이 예의없어서 생긴 일이라는걸 깨달으시면 좀 나아질겁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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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다른 대학원에 지원을 하시거나 다녔었던 대학원에 재입학을 하실 계획이신지? 글만 보면 그냥 대학원 안가고 옛 지도교수 안보면 그만일 것 같아서, 요지가 이해되지 않네요. 옮길거라면 보다 나은 교수님을 만나길 기대하시고, 돌아가실거라면 좋은 병원 혹은 상담사 찾아서 주기적으로 도움 받으면서 다니시고, 다 아니라면 취직하고 사회생활하다보면 저것도 다 추억이 될 겁니다. 회사가면 교수랑 똑같거나 더한 인간들이 직급마디 있을 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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