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도 보지 못한 저자인 학생의 dignity를 생각해서, 또한 앞으로 생길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의심을 생각해서 최대한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의심을 받았는지 교수는 그냥 랩을 나가랍니다. 어처구니 없게 그 학생은 제가 자기 논문을 의심한다는 투로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교수의 저에 대한 적개심을 일게 만들었죠.
다행히 그 논문은 실수, 또는 오류 투성이로 밝혀지고, 그 학생의 false accusation도 들통났어요. 하지만 교수와의 관계는 틀어졌습니다. 이젠 제가 할말 안할말 다 합니다. 저도 곧 나갈것이라고 선언했어요. 문제는 제가 늙은 포닥이란 것입니다. 이 학교에서 그랜트 지원을 못하면, 전 학계서 머물 방도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교수가 그랜트 지원 허락을 안해준다면 제가 아마도 불공평을 들어 들어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조작된 논문도 수면위로 올라갈텐데, 난감한 상황이 맞이 할것 같네요.
지금 제가 쓰는 논문에 교수가 다른 포닥을 집어넣어 제가 짠 코드를 더블체킹하게 하고 제2저자를 주려고 합니다. 저는 이걸 탐탁치 않게 보고, 교수한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조작한 자는 따로 있는데, 제 명예도 있고 한데, 이런 조치를 취한다는게 아직 받아들어지지 않네요.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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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