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찾고 있는 졸업예정 학부생입니다. 현재 제 전공은 비인기이며 최소 석사를 하지 않으면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어려운 전공인데요, 그럼에도 전공을 살리고 싶어 그나마 흥미있는 분야로 대학원을 진학하여 학위를 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 원래 생각했던 대학원보다 더 의미있어 보이는 분야를 발견해서 자대에 관련 스펙이 좋으신 교수님을 한 분 찾았는데요 제가 찾아낸 정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강의력 매우 좋으시고 학부생들에게 꼬박꼬박 존댓말 하시며 매우 친절함 - 관련 분야 세계 1위 대학에서 학위를 따심. 관련 세계 대회에서도 top3 하신 기록이 있음 - 연구비를 억단위로 잘 받으시는 걸로 보아 랩실에 돈이 많을 것 같음 - 관련 능력을 쌓게 되면 추후 취업시 대단히 유리할 것이며 아예 창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 교수님의 구글스칼라 인덱스지수는 높은 기울기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
단점 - 원 전공에 AI를 접목한 분야여서 코딩 공부를 바닥부터 시작해야 함.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그래도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다라는 생각에 도전할 만 하다고 봅니다) - 위의 이유 때문에 학위를 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음 - 사업체를 갖고 계신 교수님임 > 김박사넷에서 사업가 교수님은 비추한다는 글을 봤었는데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서 다시 찾아보려니 관련 글을 못 찾겠네요 ㅜ - 오신 지 5년 미만이셔서 랩실 세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위와 동일한 이유로 김박사넷 평이 없음 (학부생 대상 인성과 대학원생 대상 인성의 차이를 모름)
원래 진학하려던 분야같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 나에게 익숙한 분야여서 기본지식이 있음. 눈에 잘 보이는 길을 걷는다는 심적인 편안함이 있음 - 내가 배운 전공 지식들과 관련도가 높아 상위 대학원에 진학이 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됨 - 목표로 하는 대학원의 교수님의 김박사넷 평가가 좋음 - 위 대학원에 떨어지더라도 자대의 인맥좋은 교수님 대학원에 진학하면 어떻게든 길이 하나는 열릴 것 같음
단점 - 연구를 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림. 학위 이후에도 내가 관련된 업적을 하나 이루려면 5년~ 10년정도 걸릴 것임 - 취업 일자리가 국내에 매우 적음. 학위를 따도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빠짐. 비전이 없는 느낌 - 이건 개인적인 문제인데 유망하다라는 생각이 안 들다보니 뭔가 의욕이 안 생기는 느낌..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계속 듬. (이게 가장 문제입니다. 애정이 계속 떨어지는 느낌 ㅜ)
졸업을 코 앞에 두고 이제와서 새 분야의 대학원을 희망하는 건 늦은 걸까요? 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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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3.01.11
이미 마음이 1번 연구실쪽으로 많이 기우신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더 재미도 있고, 요즘 트렌드고, 취업의 문도 넓다면 1번 연구실을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연구실을 결정할 때 제일 중요한건 연구분야가 흥미를 불러일으키냐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2번 연구실은 살짝 감점요소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정확한 분야는 공개하지 않으셔서 알 수 없지만, 아마 알고 계신 부분이 정확하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공대에서도 꽤 많은 전공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위취득이 없으면 그마저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아주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1번 연구실에 메리트가 있는 부분은, 지금보다 앞으로 더 AI와 융합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설령 석사학위취득 이후에 또 새로운 분야로 옮겨간다고 하더라도, AI 융합에 대한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교수님의 실제 인격이 어떤지 알 수 없다는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이건 아래 교수님도 사실 마찬가지 조건입니다. 김박사넷 오각형에는 5점임에도 인격적인 관계 형성을 못하시는 교수님들 많습니다. 대학원 진학 시 제일 중요하면서, 제일 불확실하고, 개인에 따라서 제일 제껴도 되는게 인격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직접 부딪혀보기 전에 인터넷 정보만을 통해 교수님의 인격적인 부분에 대해서 미리 염려할 피룡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업하는 교수님"을 거르라는 말은 대체로 연구실에 관심 없고 자기 사업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교수님께 직접 지도를 받는 시간이 적어지고 뭐 그런거죠.. 그럼에도 최근 연구 실적이 매우 우수하다면 그만한 연구실 내 시스템이 정착되어있을 것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염려는 조금 덜어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1번 연구실, 2번 연구실 동시에 지원과 컨택을 하되, 마음속으로는 1번 연구실이 메인이고 2번 연구실은 살짝 서브 느낌으로 가져가겠습니다.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