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연구를 하고 싶다는 목적 보다는 군대 해결 목적이 조금 더 큽니다.
석전연을 하려는 이유는 두가지 인데요 첫째로 컴퓨터를 공백 없이 계속 하고 싶고 둘째로 제 나이(20초)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데 이걸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비록 academic하진 않지만 도전적인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성과도 여럿 내보았습니다. (NDA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말하지 못할것 같네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같은 사람이 대학원 진학하는게 맞는 선택인지?
만약 진학하게 된다면 스타트업 근무 경험이 진학에 도움이 될지? (=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학점이 높은 편이 아닌데 직무경험이 이걸 커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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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01.09
1. 스타트업 경험이 딱히 도움이 될건 없음, 역으로 간혹 연구에 별 관심없는거 아니냐고 하는 교수님 있긴 함. 그렇게 많진 않으니 과감하게 컨택해도 ㄱㅊ을듯. 문제는 그걸로 인해 낮아진 학점인것 같은데, 지원하는 대학에서 패시브하게 거르는 학점컷은 당연히 넘겨야 ㅇㅇ.. 그래도 면접에서 실무 경험했던 내용들이 에피소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 어떻게든 서류는 패스하기를 기도하는수밖에요.
2. 근데 결국 석전연 하면서 스타트업 일은 그만하게될 것 같은데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학원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가 필요하고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석전연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고작 한 두 자리씩 회사에서 가지기 때문에 서포카 or 엄청 높은 학점 아니고서야 서류에서부터 컷 되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분들과 경쟁하면 스타트업 업무가 별 스펙이 안 될 지도 모릅니다. 저도 학사 지거국(경북대 전자) 출신으로 여기서 코딩천재인줄 알고 살았는데, 서울에는 정말 엄청난 실력,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제가 본 sw분야 석전연은 대부분 서포카+괜찮은 스펙 분들이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지거국+평범한 학점이시면 결국 석전연 하실 때 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셔도 붙을 보장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분야(예를 들면 백엔드)에서 모든 경쟁을 뚫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시면서 도전 해보시는게 현실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진학은 무조건 학점 영어능력 전공지식 논리력(=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경험에 안주하지 마시고, 정석대로 학점 높이면서 진학 동기, 자기소개, 면접을 명확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023.01.09
대댓글 2개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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