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다름아니라 대학원 과정에서의 경제적 독립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보통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월 80~180만원 받고 랩실생활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 좋게 월급이 180가까이 되면 공무원처럼 아끼면서 살면 될 듯 하지만, 만약 가고싶은 랩실이 월 80만원 가량만 지급한다면 어떻게 생활해야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이럴때는 보통 투잡을 뛰어야 할까요..? 아니면 빚을 내서 생활비로 충당해야 할까요?
여기서 주의해야할 건, 미국에서 석사는 월급 주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
박사 이상에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청승맞은 호르헤 보르헤스*
2022.12.03
80받으면 당연히 자급이 안되죠. 부모님 돈 받아 생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180받아도 씀씀이가 커서 자급 안되는 사람도 많고요.
그냥 한국인 특성상 얼마를 받던 대학원생은 바로 온거면 부모님이랑 경제공동체인 상태인 경우가 많아요.
2022.12.0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만 생각합시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gpf 사업 등 큰 사업 특수 케이스 제외).
경제적 독립 불가능...
글쓴이가 말한 180이 등록금 포함/제외인지 생각해보시고, 정말 기본적인 숙/식/통신비 등 감당 절대 안 됩니다.
IF : 5
2022.12.03
제 대학원때를 돌아보면
석사: 등록금 지원 없이 월80. 석사 2년간 외부 장학금 받은게 있어서 그걸로 등록금 메우고 집에서 통학해서 저걸로도 생활 됨
박사: 1년 등록금 지원받고 월120. 기숙사 살면서 살아짐
수료생: 월120. 기숙사 살 땐 딱 살아졌는데 자취할 땐 학부때부터 모아둔 돈 까먹고 살았음
2022.12.03
제 친구는 박사할 때 250이상 정도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연대 공대입니다).. 80이라니 너무 적네요. 외국에서는 훨 많이주니 해외박사면 경제적 독립 가능해요.
2022.12.03
그리고 등록금도 어차피 다 커버가 되니까요.
2022.12.03
저 80으로도 잘 커버했어요, '잘'이라고 붙이긴 그렇지만... 기숙사살면서 학식먹고... 쩐내나는 인생이네요
대댓글 2개
2022.12.0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렇게 사는 게 잘 커버한 건가요...
쩌낸나는 인생이라고 표현하시면서 잘 커버했다고 하는 건 모순같아요..
경제적독립 어렵다고 말하는 게 적절해보입니다. 우리 나이에 저축 못하는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으면 그건 "마이너스"입니다.
2022.12.04
뭐 어찌저찌 버텼다는 뜻입니다... 커버는 결국 됐으니까요...
IF : 2
2022.12.05
ist나 기타 월급 정말 많이 주는 연구실은 자립 가능합니다.
그 외에 연구실들은 등록금 내고 용돈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2022.12.07
글쓴이처럼 저도 경제적독립으로 소위 말하는 빚내서 석사학위했습니다. 교수님이 많이 챙겨주시려고했지만, 못받는달은 80만원 받는달도 180만원 받는달도 있었습니다. 펀딩이 줄어든 달은 등록금도 물론이고 생활비도 두번받았는데 학비가 저렴했던 편인지 졸업하고 1년만에 다갚았습니다. 학위할땐 그돈이 크게느껴졌는데, 사회인이 되고나니 뭐가그리 고민이었는지... 물론 흥청망청 대출 내라는얘기가아니라, 자신에게 투자할가치가있는거같아요. 공부엔 때가있으니까요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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