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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딜레마 - feat. Nature

학계의 정설*

2018.12.03

7

5792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유명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줄 논문이 나왔습니다. (책읽고 한참 고민하다가...답을 못 내렸었습니다)


논문 제목은 'The Moral Machine Experiment' 이고 Nature에 나왔네요 (나온지 좀 됐는데...인제야 접함ㅠ본문 링크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18-0637-6


네이처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도 있습니다. http://moralmachine.mit.edu/hl/kr

문항 얼마 안되니 여러분의 모랄머신 테스트 해보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평균보다 어린이/여성을 더 보호하는 쪽으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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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인터레스팅*

2018.12.03

오 흥미롭네요. 제 기억으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인간의 의지가 직접 개입하여 인간 직접 행한 행위가 초래하는 결과에 대한 논의였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는?’ 으로 논의를 확장하니 또 다른 딜레마가 발생하네요..! 혹자에 따라서는 동일한 딜레마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저의 경우 사고가 났을 때 사망하게 되는 사람들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비만 남성이든 여성 노약자든 indifferent) 동일한 개체(인간)이면 더 많은 수를 보호하는 쪽으로 선택했구요, 운행자가 인간일 경우 자율주행자동차는 운행자의 목숨을 우선시해야한다. 는 원칙을 세우고 골랐네요. 인간의 직접적인 의지가 개입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인간의 가치판단으로부터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인데,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인간이 설계하고 인간이 활용할 기계인데....?!?!
운행자가 내가 아닌데, 사고가 났을 때 사망하게 되는 사람에 나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 선택지도 있으면 아주 더 골치아플뻔 했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흐음*

2018.12.04

저도 사고 시 사망하게 되는 사람들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인자동차로 인해 무고하게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망하는것은 원치 않아서, 동물인 경우를 제외하고 운전자의 유무에 관계 없이 차가 손해 보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무인 자동차를 이용하는 탑승객은, 무인 시스템의 제어불능 상태로 인한 사고에는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탑승객은 무인 시스템을 선택할 권한이 있었지만, 도보위의 행인은 무인 시스템을 선택할 권리가 없었으니까요.
뭔가 최소한의 과실을 분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

2018.12.04

저랑 비슷한 가치관으로 하셨네요.
그럼에도 모럴머신 테스트에선 납득안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네요.
본인의 가치관에서 don't care 옵션에 해당되는 문항이 하나 나오면
그 문항대로 가치관이 정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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