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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비슷할 때 미박 vs 카이스트

2022.09.18

25

4791

예를들어
노스웨스턴 공대에서 박사하는 것과
카이스트에서 박사하는 것 중

어느 쪽이 국내교수되는 데 조금이라도 더 유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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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노래하는 카를 마르크스*

2022.09.18

교수되는것는 워낙 변수가 많아 제쳐되고

학력만 보자면 둘을 비교하는 건 너무 밸런스 붕괸데요?

대댓글 1개

2022.09.18

노스웨스턴이 훨씬 더 좋은 학벌이라는 말이시죠?

2022.09.18

이번학기 임용되신 교수님들 보니까 국내파가 더 많더라구요 이제. 심지어 국내박사 50% 가량은 해외 포닥 경력도 없구요. 실적 보니까 국내박사 실적이 매우 좋은걸보면, 실적>학벌 인듯

대댓글 2개

2022.09.18

실적이 비슷할 경우엔 어떤 게 더 유리할지 궁금하네요..

2022.09.19

실적이 비슷할 경우

인맥이 크겠죠. 국내박사의 경우 지도교수와 다른 학교 교수님들과의 인맥이 있을테고 엄청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넘사실적 > 인맥 > 실적

입니다.

2022.09.18

심사관 마음이죠

2022.09.19

갈수록 국내박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지 해외박사 프리미엄이 없어진 게 아님. 질문자님 학부가 서울대가 아닌데 교수가 되고 싶으시면 해외박사를 가는게 맞음. 애초에 그리고 둘 다 갈 수있으면 두 학교는 비교대상도 아님.

2022.09.19

당연히 전자죠 갈 수만 있다면

2022.09.19

실적이 비슷했을때 학위를 해외에서 한 아주 약간 잇점이 될 지 모르나 실제로는 이런 거보다는 이 사람이 과연 혼자 독립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느냐를 더 봅니다. 과거 미국에서 포닥하면서 nature, cell에 여러 논문 냈던 사람들이 국내교수로 임용된 후 정년때까지 BBRC 하나 못 내고 은퇴한 분도 있습니다. 박사를 미국에서 했건, 한국에서 했건 이 사람이 업적이 지도교수 빨이면 감점입니다. 지도교수 빨인지 본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 포함된 것인지 여부는 딱 드러나진 않지만 지원자의 career와 쓴 논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박사때도 잘 했고 포닥때 다른 랩에 갔는데 거기서도 잘 하고 게다가 논문이 어떤 저널이 실렸건 내용이 창의적이면 "합격"권이고 주리장창 한 랩에서만 했는데 논문이 전부 붕어빵이면 아무리 nature에 논문을 내도 "탈락"입니다.

대댓글 1개

2022.09.1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글쓴이는 이런 내용 물어본 게 아닐텐데요..

2022.09.19

요즘 연구비 따내고 학교끼리 실적 줄세우는거 때문에
이공계는 임용할때 그냥 실적 줄세워서 뽑는 느낌이 강하죠
그러다 보니 자대에서 석박한 친구들이 실적은 당연히 좋으니 국내 석박들 채용비율이 앞도적으로 높고요
교수임용이 목표면 본인이 실적 잘 나올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2022.09.19

해외 좋은대학은 어드미션받기도 어렵고 퀄통과도 더 어려운건 자명합니다. 따라서 논문이 없어도 해외탑박사 하나만으로도 능력은 충분히 검증될수도 있어요.
국박이 살아남으려면 더 월등한 실적으로 검증받아야됩니다. 저도 spk국박이지만 해외유수대학에서 경험쌓고온 사람들은 실적보다 더 높게 평가합니다.

2022.09.19

특히 지원자의 연구내용의 발전도 많이 봅니다. 한 주제를 가지고 점점 깊이 파서 심화시켜 가는 과정이 그 지원자의 커리어나 논문실적에서 확인되면 "합격"할 가능성이 급속히 커집니다. 이런 사람은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어서도 장차 "큰 나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천편일률적인 논문으로 같은 방식인데 대상만 바꿔가며 붕어빵처럼 찍어낸 논문을 많은 쓴 지원자들은 "감점" 대상입니다. 사실 교수를 뽑는 건 포닥을 뽑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단순 수치로는 논문 실적이 우수했던, 심지어 최상위 논문일지라도, 지원자들이 교수가 된 다음 평생 먹튀로 놀고 먹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원자들의 단순 연구 실적이 비슷했을때는 학벌을 보는 것은 심사자가 고리타분한 꼰대라 그런게 아니라 이 사람의 독립적인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평가할 마땅한 자료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포닥의 연구실적은 포닥과 지도교수의 역량이 합쳐진 결과물인데 지도교수의 역량이 major인 경우도 많아 지원자의 연구실적이 그 지원자의 독립적인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여튼 학벌이 많이 떨어지더라고 연구내용이나 연구내용의 동적진화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한다면 더 이상 학벌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서울대나 KAIST 출신 교수중에도 먹튀가 많아 학벌을 그렇게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옹졸한 척척박사*

2022.09.19

사실 실적이 비슷하다는 가정이 참으로 만족하기 어려운 조건이죠. 쉽게 판단하기도 어려운거구요.

단순히 실적 = 논문 갯수 도 아니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걸 얘기한다는거는 알고 있음, 단순 논문 갯수는 국내 박사가 확실히 유리).

논문 갯수가 비슷하더라도 연구 내용과 수준을 보면 제각각입니다. 남이 한 연구 적당히 refine한 연구, 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등등...

2022.09.19

저는 국내파 박사이고, 현직 교수입니다.

동일한 실적이라면 미박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 국내박사 임용이 많은것은, 국내 박사 숫자가 미박보다 많기도 하거니와, 일반적으로 실적 싸움이 붙으면 미박보다 국박이 논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국 유학을 가보지 않았지만, 그 먼나라에서 영어로 살면서 연구도 하고 퀄도 통과하고 등등해서 국내박사와 동일한 실적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일실적이라면 미박>>>>국박입니다. 위에 인맥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현직 입장에서 볼 때 인맥이 긍정적으로 영향 미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보통 reference check해서 부정적인 소리 없이 칭찬 일색인게 본전입니다. 나쁜 이야기 나오면 매우 마이너스 이구요.
깔끔한 정약용*

2022.09.19

놀웨에서 이 글 보면 어이없어할듯 ㅋㅋㅋ
너그러운 유클리드*

2022.09.19

실적이 같으면 비교대상이 전혀 안되는거 아닌가

2022.09.19

국내박사 출신 미국 탑스쿨 포닥중입니다. 학계든 취업이든 미국에 남을거면 노스웨스턴이 나을텐데 한국 돌아올거면 어디든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교수임용은 결국 실적싸움인데, 위에 교수님이 글 남겨주셨듯이 한국에서 실적 쌓는게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언어,문화,재정문제 모든게 편하니까요. 하지만 또 미국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참 어려운 선택이긴 하네요. 군문제가 해결 안됐다면 카이스트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대댓글 1개

2022.09.1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실적 비슷할 때 어디를 더 쳐주냐는 질문이잖아요. 독해력이...

2022.09.19

북서대학정도면 무시할 수 없죠.

대댓글 1개

2022.09.19

한국어로 읽으니까 어감이 이상하네요

2022.09.20

일단 미국에 있던 사람은 한국 잘 안 갑니다. 미박이 별로 없는 건 못 뽑아서이지 안 뽑는 게 절대 아님...

2022.09.20

실적이 비슷하면 당연히 미박입니다만 보통은 국박이 논문을 더 많습니다.
세심한 닐스 보어*

2022.09.24

노스웨스턴에서 받아준답니까? 그럼 당연히 가야지.

IF : 1

2022.11.23

아니 카이스트가 노스웨스턴에 비빌 레벨인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는 비교네. 학교 수준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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