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학부연구생 하는 학생인데, 우리 연구실이 열악하긴 하지만 교수님도 괜찮고 선배들도 괜찮아서 여기서 석사 하려는 학생입니다.
제가 문제점을 하나 인지했습니다.
바로 연구실 실험실의 환경인데요.
실험실이 두 개 인데 둘 다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둘 다 좁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두 건물은 가깝습니다.
다른 학교, 소위말하는 상위권 학교도 저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제가 궁금한건데 다들 너무 안전의식이 없습니다.
클리닝 용액이 튀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환풍구를 트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환풍구 트는 건 제가 하면 되니까 넘어간다쳐도, 선배들이 용액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너무 큽니다.
같은 대학 화공과는 학부실험조차 그렇다는데 제가 전기전자공학 출신이라 아직 모르는 건가요?
다른 학교 반도체, 화학 연구실도 그렇게 하나요?
마스크 대란 때문에 더 이상 마스크를 싸게 못 구하는 건지 마스크도 다 떨어졌는데 더 안사고 있습니다. (이건 안사는 건지 못사는건지 모르겠네요.)
위의 사항들에 대해서 타 학교 실험실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실험실 그렇지만 괜찮은 사람들. 이런 연구실 여러분이면 진학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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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IF : 5
2020.04.29
아뇨... 화학물질 다룰 때 무조건 보호구 차고 후드 안에서 작업하는데요;;; 그리고 저희는 연구실-실험실1이 같은 건물, 2가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2020.04.29
후드 안에서 한다는게 손 만 넣고 한다는 건가요? 그거라면 그 정도까지는 하고 있습니다. 보호구는 장갑말곤 없어요. 보호안경은 있습니다. 후드 안에서 하는 게 아예 후드 안에 몸이 다 들어가서 한다는 건가요?
Pierre Boulez*
2020.04.29
안전수칙은 학교에서 매년 주기적으로 관리합니다. 흄후드 없는곳에서는 웬만하면 위험한 용액 쓰지 않습니다. 클리닝 용액이 뭐일지는 모르겠으나, IPA도 몸에 유해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연구실끼리 거리가 먼 문제는 뭐, 어느학교를 가시든지 특히 연구실 초창기에 누구나 겪는 문제입니다. 이사도 많이 하고요,,
2020.04.29
2020.04.29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