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정신과 복약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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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우울장애, 불안장애로 2020년 6월경 복약 시작해서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석사 시작하고 한 학기 끝날 때 즈음부터 교내 상담센터에서 15회기(주1회) 받고,

1차 상담이 끝나고 6개월 정도 후에 논문 스트레스로 다시 15회기(2주에 1회) 받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담은 도움이 된 부분도 있고 안 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받아보시는게 낫습니다. 상담은 상태를 나아지게 해준다기보다는

가이드를 받고 혼란스러운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보도록 도와주고 성찰하게 만듭니다.

복약이랑은 아예 프로세스가 다른 것 같네요.

복약에 관해서 많은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대학원 환경 자체가 잘하고 있든 못하고 있든

막대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거 같습니다. 퍼포먼스 잘나올 때는 올려다보니 힘들고, 안나올때는 바닥 없고..

사람마다 이유는 정말 다르겠으나 결국 "환경" 때문에 상담을 받고 약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상담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때가 상담 받아야 될 타이밍이고,

"혹시 정신과 약을 먹어야 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복약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놔두면 계속 나빠져요.

모두 연구에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픈 카톡방 하나를 열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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