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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능한 인력이 되고 싶어서 박사과정을 밟는다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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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학년 2학기를 마친 컴공 학생입니다.
이번에 기업 취업을 준비할지, 대학원에 진학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둘다 경험해봐야겠다 생각해서 6개월 대학원 학부연구생 - 6개월 대기업 개발인턴을 거쳤는데, 일단 대학원에 가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기업의 공대 출신 임원분들 대다수가 박사학위자이다. 또 제가 일했던 처부의 과장님들이 모두 박사였다.

2. 퇴사하신 박사분들한테 정출연, 학교, 타 대기업의 오퍼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 것을 봤다.

3. 나이가 들어서도 전문가로써 기업 고문이나 임기제 임원으로 활동하시는 사례를 봤다.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년이 딱히 없는 것 같았다.

공대에서는 박사학위가 전문자격증의 역할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사학위를 딴다면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이러한 막연한 생각으로 대학원의 길을 들어가서 후회할까봐 걱정됩니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까지 걸리는 길고 긴 학문의 과정인지라 고난이 분명 있을텐데, 동기들이 돈을 벌 동안 저 혼자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을 제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흔히들 연구와 공부에 미쳐야 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고, 취업하려는 생각으로 박사했다가는 후회할거라고 하잖아요.

학부연구생을 하며 학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인정 받는 것이 좋다고 느겼지만, 제 스스로 연구가 너무 좋고 공부에 미쳐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가 대학원에 가면 후회할까요?
아니면 일단은 대학원에 들어가서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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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5

2022.07.24

취업해서 잘 하려고, 취업하려고 대학원가는건 상관없지만 박사가 대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회사가서 처음에는 잡일해요.

2022.07.25

박사도 대체가능함.. 박사하는 이유는 연구를 좋아해서 하는거지 대체불가 인력이 목적이면 그냥 좋은데 취직하세요

2022.07.25

대체불가는 박사 가서도 본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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