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랩에서 박사 후 포닥

미국 박사 중입니다.

졸업할 때가 가까워 오는데, 제가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2~3개 정도 있습니다.
아직 초기 상태고, 졸업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저는 빠지게 될것 같습니다.

근데 현재 프로젝트 모두 좋은 논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랩에서 가장 적임자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졸업은 예정대로 하고, 프로젝트를 마칠 때까지만 현재 랩에서 짧게 포닥을 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현재 계획은 포닥을 짧게 하면서 현재 프로젝트들만 마무리하고 인더스트리에서 1년정도 보내면서 국내 임용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같은 랩에서 박사와 포닥을 연이어 하는 것에 대한 시선이 궁금해서입니다. 아무래도 포닥을 하는 이유중 하나는 새로운 곳에서도 실적을 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포닥 자리는 현재 랩포함 3군데 정도 들어왔는데, 현재랩에서 이어서 하는게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교수님과 궁합도 잘 맞고, 무엇보다 좋은 프로젝트가 당장 눈앞에 있어서 가능하면 이곳에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