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학위를 마쳐갑니다..
그동안 혼자 열심히 해보려고 많이 노력은 해본것 같은데,
항상 부족한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일단 저는 연습한다고 쓰고 보자였던 것 같은데,
윗분들, 그리고 선배들은 그게 아닌거같기도하고요..
논문의 형식이 잘 안갖춰져서 기본이 안되어있는 말을 들을때마다 많이 속상하기도하고..
어디부터 어떻게 연습해야 이런 것들을 고쳐나갈 수 있는지 감이 안잡히기도 합니다.
기술적 문서에는 양식이 있는데, 제가 그냥 글쓰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것도 영어로 쓰려니 쉽지 않고요..
영어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학위 기간 내내 집중했던 것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실험과 결과가 의미 있게 나와야하고, 실험을 구체화하고 논리 흐름이나 뼈대를 구성하는데 집중하는 것이지요. 애초에 이런내용이 있어야 논문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 논문들도 보고 제 나름대로 정리해가며, 구조도 짜고 글도 썼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깔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술적 글쓰기는 조금 다른 영역인 것 같아요.. 뭔가 저보다 후배인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잘 하고 칭찬받는 것을 볼 때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습관을 고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필사하기 이런게 나을까요.. 이제 졸업입니다만, 그냥 서스럼없이 잘 하는 친구들을 볼 때, 자꾸 비교하고 초라하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좋은 방법이나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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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5
2022.06.12
한글로 과학기술 글쓰기 하는 것부터 많이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이해할 수 없이 글을 쓰는 학생들을 보면 주로 글쓰기 자체의 문제리지 영어 표현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2022.06.12
감사합니다. 한글로 과학 기술 문서 쓰는 것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이왕이면 국내지중에서도 좋은 글로 필사 시작하고 싶습니다. 전공은 CS쪽이에요.
2022.06.12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