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말 서로 잘 하지도 않고요. 제가 말한건 실험적인 걸 뭐 가르쳐 달라는게 아니라 여기 연구실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인수인계사항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당연히 먼저 물어봤겠죠. 뭐 알아서 알려주길 바랬겠습니까. 그걸 다 여기 적을 수도 없고, 특정될까봐 일일이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도 없네요….;;;)
(상황들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인줄은 압니다만,) 몇몇분은 참 냉정하기 그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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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조용한 요하네스 케플러*
2022.05.31
대학원은 지도를 받는곳이지 가르치는곳이 아닌데
대댓글 7개
순수한 코페르니쿠스*
2022.05.31
최소한 첨에 기본적인건 알려줘야하지 않을까요? ㅋ
2022.05.31
제가 말한 가르침은... 실험적인 걸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도 전혀 안 알려준다는 뜻이었습니다. ..
웃는 쇼펜하우어*
2022.05.31
근데 도대체 기본적인게 뭐임?
순수한 코페르니쿠스*
2022.05.31
애초에 대학원에서 배려같은거 기대하지말고 걍 내가 알아서 버티는 수밖에없음
인성같은거 기대하지마세요 다들 내 실적쌓느라 남 신경안씀 견제 안하면 다행이지
비추수를 보세요 ㅋㅋ
2022.05.31
기본적 인수 인계 사항이요. 거래처 정보나 연락처라던지, 실험에 필요한 기자재의 사용법 등에 관한 것이요~!
2022.05.31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ㅎㅎ
웃는 쇼펜하우어*
2022.05.31
거래처 정보 연락처는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나요?? 그것조차 안알려주면 좀... 먼저 물어는 보신거죠?
IF : 1
2022.05.31
사수가 아니라 답답하시겠네요....쩝.. 그분한테 도움받을 수 있는게 있다고한다면 저라면 어떻게든 친해지려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카페에서 음료라도 사서 간다든지... 혹은 교수님한테 현실을 털어놓던가요
대댓글 2개
2022.05.31
넵..ㅠㅠ 저도 처음엔 커피도 사다드리고 나름 먼저 말도 걸고 노력해봤지만.. 그저 잠시일뿐 어느새 제자리입니다. 나중에 도리어 욕만 먹었습니다.
2022.06.0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커피 사가는 거 개오바라고 생각합니다
2022.05.31
선배는 굳이 가르쳐야할 의무는 없습니다만, 인간적인 의미로 알려줄순 있는거라 뭐라할거리는 아닌듯합니다.
제 경우 교수님 도움요청해서 교수님이 선배한테 물어보라고 시키셨다라는 명분이 도움이 됬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5.31
네 저도 가르침을 바라고 있진 않고, 실험을 할줄 모르는게 아니라서 스스로 어떻게든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만, 그 외적으로 실험실에 관련된 사항 물어봐도 짜증내고, 별 꼰대같은 말만 하면서 뭐라하니까 스트레스 받네요…
웃는 쇼펜하우어*
2022.05.31
그냥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요. 그게 맞음. 이미 그 선배는 수많은 후배들 겪어보고 현타와서 그러는걸꺼임.
대댓글 9개
2022.05.31
실험은 저 혼자서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 외에 저도 들어온지 얼마 안된사람이라 실험실 공통사항이나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야 하는데 그것 마저 안 알려주니 답답합니다.
웃는 쇼펜하우어*
2022.05.31
실험을 혼자 하실 수 있으니 장비 다룰줄 아시고 부품 소재도 어딨는지 찾을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실험실 공통사항은 말안해도 개돼지 아니면 지켜야 할것들 아닌가요?? 그런걸 굳이 알려줘야하는 지... 예를 들면 실험 후 물품 제대로 갖다 놓기, 자리 정리정돈하기, 다른 사람이 실험중인 물건 함부로 건들지 않기 등등
꼼꼼한 르네 데카르트*
2022.05.31
말도 안되는 소리죠 ㅋㅋㅋ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거면 랩은 왜 있음? 교수님들이 들으면 복장 터지겠네요.
2022.05.31
말 좀 가려서 하세요. 쇼펜하우어님. 설마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를까요. 제가 말한 실험실 공통사항은 규칙을 의미하는게 아닌데 왜 혼자 급발진 하세요.
2022.06.01
실험 할 줄 알아도 찾아봐도 어디있는지 모르겠는 물품이나 시약 위치나, 장비 어디있고 이런 거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ㅎㅎㅎ
웃는 쇼펜하우어*
2022.06.01
아 님한테 한소리는 아닌데 죄송요. 요새 하도 그런 개돼지들이 연구실 들락날락거려서 제가 피해의식이 좀 있어요. 근데 제가 말한 이런 규칙같은 거 안 지켜지면 님이 얘기하신 [물품이나 시약 위치나, 장비 어디있고 이런 거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 이런 얘기들도 의미없어요. 애초에 애새끼들이 실험하고 정리도 제대로 안하는데 물품 시약 위치가 어딨는지 알턱이 없죠. 님은 님만 잘 지키면 되지만 중간관리자 입장에서는 꽤나 스트레스입니다. 밑에는 분탕질치는 놈 있고 위에서는 관리못하냐고 쪼기만하고...
2022.06.01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제 선배는 물품 위치나 기기 물어봐도 직접 찾아보세요 했었는데 그래서 저혼자 고생하면서 했었는데 요즘 저희 랩실 후배들은 혼자 찾아보지도 않고 와서 이거이거 어디에 있어요? 라고 당연한 듯이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실험실은 공동으로 쓰는건데 소모품 없으면 빨리빨리 채워야지 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대로 쓰고만 있고 제가 꼰대인가요? 너무 답답한 부분이 많아요 이런 부분들도 후배들한테 하나하나 알려줘야하는지 궁금해서요
웃는 쇼펜하우어*
2022.06.01
ㄴ이거임. 진짜 못배워 먹은 개돼지들 진짜 많음. 그리고 물품 종류만 백여개가까이 되는데 찾지도 않고 물어보면 과장해서 백번알려줘야하는거임. 그리고 물어보는 놈은 혼자지만 질문받는사람은 상대해야할 놈이 한두명이 아님. 애초에 주인의식있고 능동적인 애들은 알아서 찾아서 하다보면 물품위치고 장비사용법이고 알게됨. 물론 위험하거나 비싼장비는 처음에 같이하거나 주의사항 알려주고. 결국 능동적인 애들이 졸업해서 나갈때보면 실적차이도 확연하고.
2022.06.05
연구실 마다 다르겠지만, 한명한명 알려주기 힘들어서 저는 석사 처음들어오면 시약 위치나 이런거 알려줄겸 반년에 한번씩 재고 조사 합니다. 신입생들한테 직접 엑셀 파일 만들어서 제출하고 재고 관리도 직접 시킵니다.
장비같은 경우에는 어떤 장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대부분 장비가 커서 눈에 안보일수가 없어서 따로 위치를 가르쳐준 적은 없습니다.
도구 같은거 위치도 알려주기 힘들어서, 실험실 서랍에 붙은 견출지 뜯으라고 한다음에, 서랍 열어보고 안에 뭐가 있는지 견출지로 네이밍 하라고 시킵니다.
이렇게 한학기를 시작하면 연구실 관리도 되고 연구실에 뭐가 있는지를 기억하더라고요.
순수한 코페르니쿠스*
2022.05.31
전 걍 버텼어요 교수는 당연히 사수가 알려줬는데 왜 모르냐 식으로 혼내기만하고
사수 혼자밖에없어서 오냐오냐 하느라 사수는 절대 안혼남
그거 바틸자신없으면 랩 나와야댐
저는 버텼고 신입생들 들어오면서 분위기 다 바꿨구요.. 대신 박사는 안가렵니다 ㅋㅋ
하고싶은 연구라면 버티고.. 선배한테 잘 보일수밖에
알아서 알잘딱깔센하면 좋아할듯
대댓글 5개
순수한 코페르니쿠스*
2022.05.31
아 물론 사수 안알랴줌
공지? 그딴거 기대하지마세요
그리고 대학원 실험 기구 뭐.. 장비야 알려주는게 맞는데 자잘한거는 걍 메뉴얼 구글링하면 다나옴
2022.05.31
넵…사실 뭐 선배도 아니고 그분은 연구원입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그분이 선 넘은 발언들 하셔서 이미 정뚝떨 된지 오래라..;;ㅎㅎ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분 안나가면 제가 나갈 작정으로 버티고 있긴 합니다. 제 실험이 혼자 인력으로 감당이 안 되는 부분이라서요 ㅠㅠ
웃는 쇼펜하우어*
2022.05.31
저 분 말이 맞음. 웬만한건 요새 다 구글링하면 나옴. 행정적인거 빼면 굳이 사수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음. 사수입장에서도 짜증만남.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게 없는 것. 그게 요새 트렌드임. 사실 그런 관계가 길게 보면 더 오래가는 것도 같음.
2022.06.01
네 저는 이분에게 전혀 바라는 거 없고요, 행정적 인계사항들에 대한 것 외에는요. 근데 이분은 알고 싶으면 네가 알아서 기어라 이런 마인드라..아닌 거 같네요.
웃는 쇼펜하우어*
2022.06.01
알아서 기어라는 태도면 그냥 상종을 안하면 되죠. 그냥 딱 행정적인 일 말고 말섞을 필요 없는...
꼼꼼한 르네 데카르트*
2022.05.31
여기 김박사넷에도 자기가 개척한건데 후배한테 왜 알려줘야되냐는 사람 많아요 ㅋㅋㅋ
2022.06.0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사실 선배가 후배 일일이 불러서 앉혀놓고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할 입장도 아니고 의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본인 연구 진행하다가, 실험 장비 사용법을 배워야할 일이 있거나, 물건 구매하려다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물어봐서 해결하는 것이지 선배에겐 전혀 그런 의무 없을 듯.
근데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는 거면 선배라도 한대 맞아야지
2022.06.01
박사 받고 느낀점으로... 여기 선배분만큼 시니컬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러 후배를 거치면서 오는 현타... 특히 잘 받아먹다가 연구실 갑자기 나간다하고 쓰레기처럼 교수님한테 학생들이간질하고 나갈때 한두명만 당해봐도 현타 크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내 실적내기 바쁨.... 후배 가르칠 시간에 좀 쉬고싶고 그 쉴시간도 없어서 잠시 나가서 외식하는 시간도 연구걱정이 불안합니다... 그래도 마음으로 다가오는 후배는 최대한 도와줍니다.... 인생상담부터 연애...연구...논문... 컨피라도 한잔 사줌서요 ㅋㅋㅋㅋ
대댓글 1개
웃는 쇼펜하우어*
2022.06.01
이거임. 안도와주는게 아니라 도와주고 싶은 애들이 요샌 현격히 적음. 꼰대라곤 할수 있는데 요새 다들 쿨병걸렸는지 극도로 이기적임. 그래서 그에 맞게 쿨하게 대할뿐임. 나역시 극도로 이기적으로. 그리고 본인들은 그게 개인주의라고 생각하는데 이기주의인건 모름.
산만한 루이 파스퇴르*
2022.06.03
정보로 갑질하는 경우같네요.
공지사항 편집해서 알려주는 인간도 있고, 물품 주문같은건 랩마다 세팅 되어있는 루틴이 있는경우, 그대로 안하면 대금지급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데, 일부러 안가르쳐줘서 고생하게 하는경우도 있어요. 먹지 않아도 될 욕을 먹게되죠.
전 진상이라고 봅니다.
2022.06.03
다들 연구실생활 많이들 팍팍하신가보네 댓글 날서있는걸보니.. 베이비시팅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거래처 연락처 알려주는거랑 인수인계가 어려운 일인가..
2022.06.07
과거의 제 모습같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석사 1학기 동안 선배들이랑 연구실내에서 말하는건 안녕하세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인사도 3달 정도 지나고서야 받아줬어요^^ 저 뿐아니라 그냥 연구실 분위기가 서로 말을 안하는 분위기였어요ㅠㅠ
처음 갔는데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이름도 안알려주고, 연구실에서 할 일도 안알려주고, 점심시간 퇴근시간도 알려주지 않아서 첫날은 오후 2시까지 기다리다가 점심먹으러 가고 다른 분들 퇴근할때 쯤에 퇴근했어요. 연구실에서 무슨 일을 하라는 지시가 없어서 한 일주일 동안 제가 관심있는 논문 읽으면서 시간 보냈고요
그러다 서류 작성해야 할 일 있으면 눈칫 것 작성해야했고, 작성 중에 모르는게 있으면 그것마저 선배가 아닌 행정직원이나 간사님에게 전화하거나 메일 보내서 알아봐야했어요. 선행으로 작성된 서류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선배에게 그전에 작성된 파일 좀 보내줄수 있겠냐 물었다가 "연구실 폴더에서 알아서 찾아보면 되지 눈 뒀다 어디다 두니?"러고 핀잔듣고 그 외에도 본인 기분에 따라 욕받이 되는거 순식간이라 그냥 저도 개썅 마이웨이 독립적 주체로 살아가기로 했어요
글쓴이님 아직 연구실 생활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우실 텐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학기 지나면 그런 분위기도 적응되고(사실 적응은 여전히 안되지만 졸업을 위해 받아들이기로 함) 석사생에게 필요한 서류작성법도 알게되서 선배 도움의 필요성도 점점 줄어들게 되실거에요.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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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