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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전문대 교수로 임용 예정인데 향후 계획과 조언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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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과기원에서 석사 후 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전문대 교수로 임용 예정입니다.

연봉은 현 직장 보다 좀 업해주는 조건으로 가는데 아직 박사도 없다 보니 비정년 트랙입니다.

일단 학교에서 업무 보면서 파트타임이나 전문대학원 박사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사 후 4년제 대학으로 이직도 노려볼 생각인데 이런 루트로 임용되신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신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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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12.17

좋은 루트 타고 계시는거구요.
분명히 전문대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당연히 파트 박사가 가능할 겁니다.
받아주는 교수 및 대학원을 잘 찾아보시고.. 박사 따셔서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시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5.12.17

감사합니다. 박사를 진작했어야 되는데 현업에 치여서 졸업한 대학원도 가능할거 같아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2025.12.17

아고 제가 보기엔 지옥으로 입장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 포지션은 젊은 사람이 가서 커리어 시작할만한 곳이 아닐텐데요 더군다나 박사도 없이.. 막상 가보면 막막할겁니다..

대댓글 7개

2025.12.17

시작이 반이라 생각하고 우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현직장 안정적이긴하나 매너리즘에 빠져있어서요 ㅜ

2025.12.17

혹시 예상되는 어려움 뭐가 있을까요 조언해주시면 미리 준비하려고요

2025.12.17

먼저 비전임이란건 계약직인 셈인데 연봉 조금 더 올려준다 한들 과연 정규직을 포기하고 계약직으로 이직하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가 하는 의문이 있구요
어차피 파트박사를 할거면 회사다니면서 하시지 왜 굳이 더 불안한 계약직으로 가서 하시는지..
전문대면 수업시수도 클걸로 예상되는데 그 많은 수업을 담당하면서 과연 박사학위를 딸수있을지.. 딴다하더라도 제대로된 연구실적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구요
(Spk 출신들도 풀타임으로 박사해도 제대로된 4년제 임용되는게 쉬운 일이 아닌걸요)
또 전문대면 각종 행정 업무와 입시홍보에 동원될게 뻔한데 거기서 오는 자괴감과 스트레스를 견디며 제정신으로 버틸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남의 일에 너무 훈수둬서 죄송합니다.. 그냥 본인이 전문대 강사로 만족하며 살겠다하면 뭐라 안하지만 원대한 포부를 가지신거 같기에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2025.12.17

조언감사합니다. 지금회사에 있으면 계속 안주할거같고 원래 교수직에 대한 선망 및 목표가 있어 옴기려고하고있습니다. 전문대 중에 그래도 재단도 괜찬고 학생수급이 잘되는 편인거 같고 입시는 홍보는 제외로 알고 있어 그 부분은 괜찬다 생각하고있습니다.

2025.12.17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전문대 비전임같은 포지션은 50대 부장님들이 회사에서 밀려나서 생계라도 유지하기 위해 취직해서 전전하는 포지션같은 느낌이에요.. 아직 젊으시다면 차라리 풀타임 박사를 지원해보시던지 다른 정규직 기업 일자리를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5.12.17

참고로 비전임은 특히 전문대 수준이면 교수들 사이에서 혹은 학생들한테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교수 대접 못받습니다

2025.12.17

요새는 비슷한 포지션에 교수님들도 대부분 젊은 편인거 같던데 제가 면접 볼 때도 저랑 다들 비슷해보여서요. 풀타임 박사나 유학이 제일 좋지만 제가 생계를 유지해야되는 여건이 있어서 아쉽게도 힘들거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많이 별루면 다시 이직 준비하는데는 경력이 있어 가능할것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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