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교적 신생랩 (만들어진지 5년 내) 박사과정이구요 첫 학생입니다. 그간 그룹이 많이 커졌는데, 지도교수님이 일일히 근태 관리하거나 선배들도 후배들 관리하거나 그런건 없던 랩인데 연초에 석사과정생 하나가 말안하고 스키장 갔다가 다쳐서.. 그때부터 지도교수님께서 좀 고심을 하셨고 결국 면담을 통해 불성실하거나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내보내셨습니다. 8명 중에 둘이 나갔고 그 둘이 김박사넷에서 분탕을 쳤습니다. (그 중 하나는 말안하고 스키장 갔다가 다친 이후 한 두달 정도 아예 연락이 안되다가 중간고사 때 갑자기 중간고사 보러 처음 학교에 나타난 학생이었습니다.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밖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더군요.)
문제는 그 학생이 저랑도 학부동기인데 저희 교수님뿐만 아니라 저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험담을 하고다닌다는 것입니다. 전해 들은 얘기는 많고 카톡도 이미 확보되어 있습니다. 변호사랑 상담을 했고 비방 대상이 저라는 것이 적시된 상황이기 때문에 비방/명예훼손등으로 소송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저는 소송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는데, 어찌됐든 본 연구실에서 있었던 일이고.. 저보다는 지도교수님에 대한 험담이 더 많은고로 지도교수님과 상의는 해봐야하지 않나..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런데 지도교수님과 상의하면 지도교수님은 일을 키우기를 원치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넘어가기엔 너무 억울한데...
당장 비방의 중심이 되는 SSD 전달 내용이 있는데 (준다고 해놓고는 안줬다는) 전달됐다는 아주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사과할 인간도 아니기 때문에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받아내고 싶은데.. 지도교수님 패싱하고 소송하면.. 안되는거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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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5.30
그리고 이거 너 보라고 쓰는 글 맞고.. 내가 SSD 교수님께는 줬다고 해놓고는 실제로는 안줬다는게 너의 모든 뒷담의 기본가정인데 너가 작년말에 한 학술대회에 투고한 논문에 보면 그 SSD 안에만 있던 자료가 그대로 나와있음. 증거가 확보된 상태고 지도교수님만 OK하면 바로 소송할거니 그런줄 알려무나.
2022.05.30
너가 이걸 보고 작년 말에 냈던 논문 확인해보고, 내가 SSD를 줬는데 너가 제대로 정리해서 자료를 복사하지 못한것이라는걸 확인했다면 1) 나한테 랩원들 앞에서 사과하고 2) 너가 나에대해 험담했던 랩 외에 사람 내가 아는 최소 두 사람들에게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시정하면 소송은 없었던 일로.
2022.05.30
2022.05.30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