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논문 쓰는 중으로, 저자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랑 같이 논문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제가 영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서 공유했습니다.
논점이 흐리다, 강조해야할 부분이 빠졌다 와 같은 논리와 관련된 피드백이 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법이 이해가 안 된다, 용어가 이해가 안 된다 와 같은 문법,용어와 관련된 피드백이 와서 실망했습니다.
첫 원고 공유 후 coworker가 수정해준 것을 봤는데 정말 중학교 수준의 영어로 논문 영어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부분만 수정해서 논문 교정을 맡기는 것으로 갈까요?
논문 교정을 맡기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잡아주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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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화난 찰스 배비지*
2022.05.17
논문교정 맡기면 간단한 문법에 해당하는 부분만 고쳐서 돌아옵니다. 주로 a, the 가 바뀌어 있고 사소한 실수 (수 일치) 등이요.
글쓴이가 1저자인것 같은데 논문이란건 1저자가 애초에 잘 쓰는것이 맞습니다. 어느정도로만 써서 공저자들에게 보여주면 그 사람들이 알아서 논문을 잘 수정해줄것이라 기대하고 계신듯하고, 논문교정을 돈주고 맡기면 뭔가 엄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시는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교신저자 (즉 교수님) 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다행인것이고 없다면 본인이 영어를 논문 영어 수준으로 쓰고 제출까지 본인이 해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첫 2편까진 논문교정 보냈고 그뒤론 논문교정 보내지 않고 제가 쓴 논문 (물론 여러번 수정 후의 최종본) 그대로 제출합니다.
2022.05.17
윗 댓글 말처럼 1저자&co-1st가 처음부터 잘 쓰고, 알아서 수정하는게 맞습니다. 교정 맡기면 영어 표현만 그럴듯하게 바꿔줍니다. 애초에 교정하는 사람은 그 분야를 잘 모르니까 논리 흐름 같은건 지적할 수도 없습니다.
2022.05.17
논문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리뷰어도 쉽지 않은데 교정하는 측에서 내용 흐름을 지적해주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022.05.17
2022.05.17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