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가장 좋은건 교수님께 여행간다고 하지 말고, 그냥 언제부터 간다고 말씀드려 허락받는거고,
차선은 다녀와서 공부 열심히 한다고 말씀드리면서..(이때 타박 좀 받을 수 있음) 허락받는 겁니다..
이런건 교수님 직접 뵙고 말씀드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대학원 입학 전 여행갔었는데, 저희 교수님께 여행갈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을 때, 교수님께서 '꼭 가야겠니'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항공권이랑 숙소 다 예약했다고(취소수수료 어필), 갔다와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려서 여행 허락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합니다(그래서 오늘 이 시간까지 연구실에 있나봅니다... 말이 씨가 됐네.).
온라인으로만 말씀드리면, 어투에 따라('통보'체 조심), 자칫 교수님께서 '이놈은 대학원왔는데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니네' 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교수님을 많이 뵙지 않았다면, 저런 선입견을 쉽게 가지실 수도 있죠.
그리고 가끔 교수님보다도 선배를 조심하셔야합니다.. 질투할 수도 있어요.
진짜 대부분의 선배들은 그냥 잘갔다오라고 하는데(여행 선물 사다드리면 좋아하심),
심성이 꼬인 선배는.. 음... 조용히 다녀오세요.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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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