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시시즌이라 그런지 산학장학생 관련해서 질문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제 스펙과 상황을 말씀드리고 개인적인 고민거리도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저는 우선 yk ssh 중 한 대학의 계약학과 석사전형으로 선발이 되었고 22년 3월 진학 예정 중입니다.
배터리 분야이고 인서울 중-중하위권 학벌에 학점은 4.1입니다. 당시 면접에 수십명 정도가 참석했고 1자리수가 뽑혔습니다.
고민인 점은 대학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입니다.
솔직히 공부는 좋아하는 편이라 논문 읽기, 수업듣기, 실험하기 위 3가지 분야는 적성에 매우 잘 맞고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단, 혹시나 대학원 생활에 자유가 없지는 않을까? 내 삶이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드네요. 제가 희망하는 자유의 범위는 일반 직장인들처럼 저녁있는 삶+ 걱정없는 주말 휴식 정도인데 이 내용이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 걱정이 듭니다. 연구실 출퇴근 시간은 9 to 6이라는데.. 이론적으로 가능하려나요.
막연하고 연구실경험 없는 제게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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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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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시간관리는 하기나름이지만 일반 직장인들과 같은 삶을 바라신다면 졸업이 어려우실꺼에요... 배우는 학생이란 것을 잊지마셔요.
연구직이 규칙적인 삶 살기 힘들다보니, 바쁜시기에 몰아서 바쁠거에요.
매일 저녁 있는 삶은 힘들겠지만 근무시간 동안 딴짓안하고 열심히 하신다면 일주일에 이삼일은 저녁있는 삶 살면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논문 마감일이나 프로젝트 마감일이 가까워지면 몇주간 쉴틈도 없이 바쁠수 있어요...
2021.10.25
지도교수에 따라 좌우됨.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 살면서도 연구 성과 나오면 지도교수도 별 이야기 못하지 않겠음? 다만 어떤 교수들은.. 어 되네? 하면서 더 일을 줄수도 있으니 적당히 엄살 부려야지.
근데 능력 안되면서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 살면 성과도 별로 없을텐데 졸업하고 저녁과 주말이 없는 삶을 살 수도 있음. 모두가 그런 삶을 원할텐데 그런 회사나 연구소들은 들어가기 박터질꺼아냐. 성과 없는데 그 경쟁에서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든든한 빽이 있음??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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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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