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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달라고 하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려고 하는데 혹시 교수님 시간 되시면 같이 가시는 게 어떠시냐 물어보세요. 같이 가면 어차피 사주시긴 하겠지만 처음 물어볼때부터 사달라고 하는 건 좀 안 좋게 볼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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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께는 뭐든지 다 보여줄수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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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중 1~3은 솔직함과는 거리가 먼 오지랖이고 동료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솔직한 것이 좋은 것 아니냐면서 1~3의 행동을 스스럼없이 한다면 사회적 지능이 상당히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교수님을 대할 때 쓰잘데기 없는 얘기까지 구구절절 할 필요는 없지만 학생이 솔직하지 않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연구적으로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굳이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으므로 지도하는 것도 시간 아깝게 되고, 학생 입장에서는 제대로 지도도 못 받는다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고 이로써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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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도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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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이랑 카이스트 둘 다 있어봤고, 지금은 카이스트에 있지만 솔직히 YK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SPK보다 한 단계 낮다고 느낍니다. (일부 분야는 비슷하기도)
그래서 포공이나 카이스트 대학원에 YK에서 온 학생은 많아도 거꾸로 가는 학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YK가 진짜 포공보다 확 좋은 학교였음 YK대학원에 포공 출신이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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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 박사 8개월차인데 도망가야되나 버텨야되나 고민입니다.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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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해외 관련분야 대가교수님 렙에서 화학관련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님이시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제가 하는 연구는 몇십명의 박사과정생들 중 아무도 관련분야를 해본적이 없고, 실험장비 부터 분석법까지 새로 셋업해야합니다. 테스트할수있는 소재도 없고 소소한 장비도 모두 구매해야합니다.
있는 곳의 절차가 대부분 느리게 돌아가서, 장비 하나를 사도 셋업까지 8개월이 걸리고, 제대로 된 환경에서 실험을 하려면 1년반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 평균 학위기간은 4-6년 사이입니다. 문제는 교수님께서 제가 하는 거의 모든 말을 무시하시거나 신경도 쓰지 않으십니다. 실험테크닉을 배운건 한달반이 전부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라고 방치되었습니다. 처음에 너 이분야에 대해서 잘 아냐? 라고 하시길래 잘 모릅니다 (교수님 앞인데 어떻게 잘 안다고 하나요 ㅠㅠ 정말 모르는건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이 스스로 많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정말 100퍼센트 그래도 받아들이시고 완전 오해하신것 같습니다 ㅠㅠㅠ) 저보다 오히려 석사논문쓰는 애 말을 더 들으려고 하시니 말 다했죠.. 실력이나 결과로 보여드리자 생각하고 노력했지만 아직은 뭐... 그런 취급인거 같습니다.ㅎㅎㅎ
요즘은 저를 렙 셋업하는데 쓰는 장기말로 이용하시는 건가 하는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제가 초기 박사과정동안 아무것도 못하면서 1년정도 렙 셋업 해놓으면 제 뒤에 시작하는 자국민 박사과정생들은 숟가락얹고 바로 시작할때니까요. 그런데 ㅎㅎ 인정은 걔네가 받고 저는 무시받는 호갱 외국 학생1의 느낌이 계속 듭니다. 그만두자니 제 나이가 곧 31살이 되고 (예상졸업나이는 34살정도..), 지금 그만두게 되면 2년의 회사경력 후 총 2년의 공백이 생겨서 지원시 실패자의 느낌을 주는게 아닌데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취급을 받으면서 박사과정을 하는 것도 절망스럽지만요. 배우는 것은 기쁘고 성장하는 느낌도 들지만 연구자로서의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있어야 다음진로로 갈때도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됬는데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해외 관련분야 대가교수님 렙에서 화학관련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님이시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제가 하는 연구는 몇십명의 박사과정생들 중 아무도 관련분야를 해본적이 없고, 실험장비 부터 분석법까지 새로 셋업해야합니다. 테스트할수있는 소재도 없고 소소한 장비도 모두 구매해야합니다.
있는 곳의 절차가 대부분 느리게 돌아가서, 장비 하나를 사도 셋업까지 8개월이 걸리고, 제대로 된 환경에서 실험을 하려면 1년반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 평균 학위기간은 4-6년 사이입니다. 문제는 교수님께서 제가 하는 거의 모든 말을 무시하시거나 신경도 쓰지 않으십니다. 실험테크닉을 배운건 한달반이 전부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라고 방치되었습니다. 처음에 너 이분야에 대해서 잘 아냐? 라고 하시길래 잘 모릅니다 (교수님 앞인데 어떻게 잘 안다고 하나요 ㅠㅠ 정말 모르는건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이 스스로 많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정말 100퍼센트 그래도 받아들이시고 완전 오해하신것 같습니다 ㅠㅠㅠ) 저보다 오히려 석사논문쓰는 애 말을 더 들으려고 하시니 말 다했죠.. 실력이나 결과로 보여드리자 생각하고 노력했지만 아직은 뭐... 그런 취급인거 같습니다.ㅎㅎㅎ
요즘은 저를 렙 셋업하는데 쓰는 장기말로 이용하시는 건가 하는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제가 초기 박사과정동안 아무것도 못하면서 1년정도 렙 셋업 해놓으면 제 뒤에 시작하는 자국민 박사과정생들은 숟가락얹고 바로 시작할때니까요. 그런데 ㅎㅎ 인정은 걔네가 받고 저는 무시받는 호갱 외국 학생1의 느낌이 계속 듭니다. 그만두자니 제 나이가 곧 31살이 되고 (예상졸업나이는 34살정도..), 지금 그만두게 되면 2년의 회사경력 후 총 2년의 공백이 생겨서 지원시 실패자의 느낌을 주는게 아닌데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취급을 받으면서 박사과정을 하는 것도 절망스럽지만요. 배우는 것은 기쁘고 성장하는 느낌도 들지만 연구자로서의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있어야 다음진로로 갈때도 유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됬는데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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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GPT
실험실 문닫고 졸업하는 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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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전당
미국 박사 퀄 통과 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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