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인력양성 사업은 원래 교육부만 하던거고 (BK21) 나머지는 인력양성이라고 이름은 붙여뒀지만 3책 5공 포함시키고 해서 좀 제재를 걸었거든..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실업자 쏟아질 것 같으니까 혁신법에다가 산자부 보건복지부등 여타 인력양성도 다 3책 5공 면제시키고 산자부 에기평 산기평 등과 빅데이터 혁신 공유대학 같은거 만들어서 큰 인력양성 사업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거의 흩어 뿌렸어.
이게 이제 20대 청년실업 쏟아질것 같으니까.. 일단 대학원에 잡아두라고 뿌린거다. 백수로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 코로나 때 대학원에 있어서 뭐라도 배워두고 하면 그나마 좀 나으니까.
미국이 예전에 CC라고 Community College에 왜 국민세금 투입하냐고 뭐라 할때 (미국은 기본적으로 사립대 전통이라 대학교육에 세금 내는거 엄청 반발이 심함) 거기에 넣는 세금이 걔들이 대학 안나와서 범죄율 올라가면 교도소 유지비용이 더 들어서.. 라고 반농삼아 도는 얘기가 미국에선 유명한 얘기인데
지금 사실 공대 대학원 특히 빅데이터 자율주행 탄소중립.. 이런 키워드 만들어서 인력양성 전국단위로 뿌리는게 크게 다르지 않음. 그런데 내가 정책입안자여도.. 다 대학 졸업시켜 백수만드는 것보다야.. 대학원 교육 시켜두는게 더 미래는 있을거 같거든. 인건비도 좀 주고.. 그리고 교수들은 일단 사업가져오면 실적이 되니까.. 물론 하다보면 좀 행정일 부담같은게 크긴 하겠지만 교수들이야 그게 직업이고.
그리고 사업관리기관에서 계속 기업매칭 시켜서 니들 대기업 아니더라도 취업해라.. 여기에 가서 현장실습해라 계속 푸쉬하고.. 그 중에서 적성 맞으면 박사도 가고.. 뭐 그런거지. 그래서 아래 글 보니까 학문 뜻 없으면 대학원 가지 말라는데 그거는 반만 맞는 말임. 이제는 학문 생각 없어도 석사후 취업할려 해도 대학원 가라. 그게 인력양성 사업 취지야. 그리고 공유대학 이라고 해서 이제 대학원간에 교류프로그램 하는 것도 다 하라고 하는건데.. 이거야 당연히 대학(원) 구조조정 대비하는 프로토타입같은거지. 이건 교육부 의중이고.
그리고 그 인력양성 하면서 머신러닝 공부도 좀 하고.. 자율주행 하는 사람들 강의도 좀 듣고하면서 뭐 완전하진 않겠지만 좀 신산업에 적응도 하고. 교수들도 공부도 좀 하고. 뭐 기존에 자동차 하던 사람들은 내연기관 하던 사람들이지만.. 이제 전기차/자율주행 뭐 그 사람들도 (교수 포함) 공부해야 미래가 있을거 아냐. 그러니까 자꾸 유도하는거지.. 그래서 난 이런 기회는 취업용으로라도 활용하는게 맞다고 봐. 다만 가서 너무 배째는건 진짜 시간 낭비고 가면 좀 능동적으로 참여해. 그래도 지자체에서 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보다야 대학원에서 돌리는 인력양성이 10배쯤은 내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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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칠칠맞은 프란츠 카프카*
2021.08.05
본글을 보니, 아랫쪽 대학에서는 잘하면 취업하고 도피성으로 대학원 간다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나 보네요. 상위권 대학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학생 퀄리티야 객관적인 비교야 어렵겠지만 과거에 비해서 교육의 질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여전히 취업우선인 분위기가 있는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뭐 있는 대학이 상위권인지 하위권인지는 제가 구분한다는건 우습지만, 저희 애들은 최상위권 애들은 의전원/치전원에 매달립니다. 그 다음은 대기업공기업 취직을 일단 고려합니다. academic 대학원은 우선순위가 좀 뒤인게 현실입니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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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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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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