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예산은 아마 총 예산 대비 R&D 투자 % 비율로 책정된 기사들을 보신거같은데... 정량적인 금액은 부족한 실정이 맞습니다. 그리고 인풋을 %로 보았는데 아웃풋을 정량적인 양으로 판단하는 것도 맥락이 안 맞구요. 이런 쉬운 비판도 안 되시면 연구가 적성에 안 맞으시는듯하니 취업하시는거 추천드려요
12
- 박사학위 수석이란 용어 없어
16
- 연구 안해보셨죠 ?
24
- 그냥 님이 같이 안먹으면 되잖슴ㅋㅋ
12
- 도발적인 발언이 될 수 있으나 저는 이러한 견해가 일종의 널리퍼진 착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근거로는 우선 자기 편향을 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까지 도달하신 선생님은 학생시절 부터 꽤 우수한 학생이셨을 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도 선생님만큼 재능넘치지도 열정도 없을 겁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학생이셨을때도 아마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따라서, 그 시절에도 대부분의 학생은 논리적 흐름이나 글쓰기에 미숙했으나, 선생님께서 당시에 그러한 경향을 관찰할 만한 위치에 없으셨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전체적인 샘플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해당 트렌드가 더 눈에 잘 들어오실 겁니다.두번째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입 통계와, 선생님께서 대입하시던 시절의 통계에서 두 집단의 능력차이를 추론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셋째로는, 말씀하신 주장이 사실은 세대를 거치며 항상 나오던 지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폼페이 유적지에서도 발견 되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지적이 언제나 사실이었다면, 인류는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 될 텐데, 이는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지요. 학생들이 맘에 차지 않으시는건 이해합니다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건 어떨지요? 혹시 그 중에서도 예쁘게 피는 꽃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45
한국이 그래도 편한건
2021.08.04
14
4753
교수가 국가 연구비 수주하는 경쟁
다 비교해보면 한국이 훨씬 수월해. 미국은 NSF 펀드 accept rate이 두자리인건 거의 보기 힘들다. 한국은 신진/기본 해에 따라 다르지만 2-30%는 되지. 이게 결국 너희들은 못느낄수 있겠지만 사람이 부족한거야.
우리나라에서 설카포 대학원 갈때 좀 경쟁이 있다 치지만 미국은 MIT 스탠포드 어드미션 받는건 훨씬 힘든 일이다. (물론 분야 편차 있음) 미국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몰려드니까 더 빡세고.. 그러니까 더 발전하는 면이 있긴하지.
그렇지만 꼭 이런 모델만 있는건 아닌게 일본은 되려 이런 경쟁은 되게 낮아. 일본은 과학발전을 경쟁으로 유발한다기보단 그냥 개개인이 맡은 바 임무를 잘하는데서 출발하고 대학원생을 그렇게 많이 키우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박사를 잘 가는 분위기도 아님. 그러나 학문 수준은 높은데 이게 시스템 문제인데.. 일본은 사회가 예를 들어 어느 분야다 하면 그 분야에 어느 대학에 아무개 교수가 대가고.. 그 사람은 자기가 필요할때 국가 연구비를 지원하면 거의 배분이 되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인정하는 젊은 사람이어야만 그 분야에 들어와서 국가연구비를 타갈 수 있고.. 이런 시스템이야. 어찌보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지만 경쟁은 확실히 덜하지. 대신 시니어들에게 찍히면 노답.
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 길에서 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둘다 장단이 있거든. 꼰대는 싫지만 그렇다고 빡센 경쟁은 더 싫은거지. 출연연이나 학계의 보수적인 문화는 싫지만 3년 단위로 실적 빡세게 review해서 내보낼거라고 하면 이게 더 싫거든.
한국은 솔직히 대학은 요즘 좀 다르지만 출연연은 아직은 안짜르잖어.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왔을때 Argonne, Oak Ridge 같은 연구소들 연구원들 대거 정리했다. 물론 대학도 거의 안짜르다가.. 최근에 와서야 좀 내보내기 시작한거지.
세상에 다 가질수 없고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면 돼.
워라벨 중시하고 합리적이고 사생활 지켜주고.. 하는 문화여도 결국 evaluation system은 있어야하기 때문에 그런 데일수록 결국 추천서로 평가하고 결과로 얘기하고.. 하는 문화다.
자리 지키고 있어야하고 눈치보는데고 하는것은 공적인 커넥션 외에 다른 것들이 작용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사람이 어느정도 권한이 있어서 눈치도 보는거라 결국 그 사람의 인간적인 판단이 작용하는 문화야.
나는 전자 시스템에서 자라다 후자 시스템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람 사는 데 다 완벽하진 않고 정치질은 다 작용해. 그런데 한국 사람들 중에 간혹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하는 말이야.
내 첫직장이 어느날 사업이 정리되고 직원들 모두 가드가 오피스에 와서 빈상자 주고 10:00까지 다 짐챙겨서 나가라고 했었거든.. 그런데 사실 우리부서에 몇몇은 이걸 알고 먼저 튀었다. 미국도 왜 정치가 없겠어.. 다 있고 어떻게 알았냐면 나중에 들은건데 마켓팅 부서 담당자랑 골프치다가.. 그 담당자가 야 근데 내년에.. 니네 사업팀 마켓팅 예산이 0이더라.. 라고 슬쩍 흘려줌. 그게 무슨 의미겠어.. 정리한다는거지. 먼저 탈출한 애들은 그래도 자리 잘 잡고... 상자들고 나와서 그때부터 이력서 뿌린 애들은 힘들고.. 그랬지 뭐.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
30
42
14649
-
3
24
8153
김GPT
미국은 교수임용이 훨씬 쉽나요?1
10
10442
-
53
14
7184
김GPT
일본대학->국내대학 편입 고민0
22
10848
김GPT
역시 유학 가는게 낫겠죠?19
32
4516
김GPT
미국뽕이 유달리 심한 애들이 보이네24
14
8726
김GPT
미국은 교수빨이 한국보다 더 심하네5
8
9170
-
1
11
8779
명예의전당
미국 박사 퀄 통과 했습니다ㅠ
152
36
20271
명예의전당
박사 8학기 자퇴... 2년뒤 후기398
32
61802
명예의전당
드디어 인용수 1000이 넘었습니다...169
36
29245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영주권) 미국에서 살기위해, 미국으로 박사준비하는 지원자들(합격시)에게 꿀팁 정보 (다이렉 박사 제외)
24
- 개 미 친 싸 이 코 같 은 리 뷰 어 새 X
73
- R&D 예산과 관련된 생각
49
- 대학원은 혼밥강제했으면 좋겠다
22
- 학부 기초교육(논문작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8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R&D 예산과 관련된 생각
27
- 랩실안에서도 업무분담으로 다툼많나요?
17
- 학위명에 대해
14
- 경제적으로 지원이 되는 대학원 라인
23
(영주권) 미국에서 살기위해, 미국으로 박사준비하는 지원자들(합격시)에게 꿀팁 정보 (다이렉 박사 제외)
14
2021.08.04
대댓글 2개
2021.08.04
대댓글 1개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