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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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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1
-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11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2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5
한국이 그래도 편한건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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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1
대학원 입학난이도
교수가 국가 연구비 수주하는 경쟁
다 비교해보면 한국이 훨씬 수월해. 미국은 NSF 펀드 accept rate이 두자리인건 거의 보기 힘들다. 한국은 신진/기본 해에 따라 다르지만 2-30%는 되지. 이게 결국 너희들은 못느낄수 있겠지만 사람이 부족한거야.
우리나라에서 설카포 대학원 갈때 좀 경쟁이 있다 치지만 미국은 MIT 스탠포드 어드미션 받는건 훨씬 힘든 일이다. (물론 분야 편차 있음) 미국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몰려드니까 더 빡세고.. 그러니까 더 발전하는 면이 있긴하지.
그렇지만 꼭 이런 모델만 있는건 아닌게 일본은 되려 이런 경쟁은 되게 낮아. 일본은 과학발전을 경쟁으로 유발한다기보단 그냥 개개인이 맡은 바 임무를 잘하는데서 출발하고 대학원생을 그렇게 많이 키우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박사를 잘 가는 분위기도 아님. 그러나 학문 수준은 높은데 이게 시스템 문제인데.. 일본은 사회가 예를 들어 어느 분야다 하면 그 분야에 어느 대학에 아무개 교수가 대가고.. 그 사람은 자기가 필요할때 국가 연구비를 지원하면 거의 배분이 되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인정하는 젊은 사람이어야만 그 분야에 들어와서 국가연구비를 타갈 수 있고.. 이런 시스템이야. 어찌보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지만 경쟁은 확실히 덜하지. 대신 시니어들에게 찍히면 노답.
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 길에서 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둘다 장단이 있거든. 꼰대는 싫지만 그렇다고 빡센 경쟁은 더 싫은거지. 출연연이나 학계의 보수적인 문화는 싫지만 3년 단위로 실적 빡세게 review해서 내보낼거라고 하면 이게 더 싫거든.
한국은 솔직히 대학은 요즘 좀 다르지만 출연연은 아직은 안짜르잖어.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왔을때 Argonne, Oak Ridge 같은 연구소들 연구원들 대거 정리했다. 물론 대학도 거의 안짜르다가.. 최근에 와서야 좀 내보내기 시작한거지.
세상에 다 가질수 없고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면 돼.
워라벨 중시하고 합리적이고 사생활 지켜주고.. 하는 문화여도 결국 evaluation system은 있어야하기 때문에 그런 데일수록 결국 추천서로 평가하고 결과로 얘기하고.. 하는 문화다.
자리 지키고 있어야하고 눈치보는데고 하는것은 공적인 커넥션 외에 다른 것들이 작용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사람이 어느정도 권한이 있어서 눈치도 보는거라 결국 그 사람의 인간적인 판단이 작용하는 문화야.
나는 전자 시스템에서 자라다 후자 시스템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람 사는 데 다 완벽하진 않고 정치질은 다 작용해. 그런데 한국 사람들 중에 간혹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하는 말이야.
내 첫직장이 어느날 사업이 정리되고 직원들 모두 가드가 오피스에 와서 빈상자 주고 10:00까지 다 짐챙겨서 나가라고 했었거든.. 그런데 사실 우리부서에 몇몇은 이걸 알고 먼저 튀었다. 미국도 왜 정치가 없겠어.. 다 있고 어떻게 알았냐면 나중에 들은건데 마켓팅 부서 담당자랑 골프치다가.. 그 담당자가 야 근데 내년에.. 니네 사업팀 마켓팅 예산이 0이더라.. 라고 슬쩍 흘려줌. 그게 무슨 의미겠어.. 정리한다는거지. 먼저 탈출한 애들은 그래도 자리 잘 잡고... 상자들고 나와서 그때부터 이력서 뿌린 애들은 힘들고.. 그랬지 뭐.
교수가 국가 연구비 수주하는 경쟁
다 비교해보면 한국이 훨씬 수월해. 미국은 NSF 펀드 accept rate이 두자리인건 거의 보기 힘들다. 한국은 신진/기본 해에 따라 다르지만 2-30%는 되지. 이게 결국 너희들은 못느낄수 있겠지만 사람이 부족한거야.
우리나라에서 설카포 대학원 갈때 좀 경쟁이 있다 치지만 미국은 MIT 스탠포드 어드미션 받는건 훨씬 힘든 일이다. (물론 분야 편차 있음) 미국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몰려드니까 더 빡세고.. 그러니까 더 발전하는 면이 있긴하지.
그렇지만 꼭 이런 모델만 있는건 아닌게 일본은 되려 이런 경쟁은 되게 낮아. 일본은 과학발전을 경쟁으로 유발한다기보단 그냥 개개인이 맡은 바 임무를 잘하는데서 출발하고 대학원생을 그렇게 많이 키우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박사를 잘 가는 분위기도 아님. 그러나 학문 수준은 높은데 이게 시스템 문제인데.. 일본은 사회가 예를 들어 어느 분야다 하면 그 분야에 어느 대학에 아무개 교수가 대가고.. 그 사람은 자기가 필요할때 국가 연구비를 지원하면 거의 배분이 되고.. 이런 식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인정하는 젊은 사람이어야만 그 분야에 들어와서 국가연구비를 타갈 수 있고.. 이런 시스템이야. 어찌보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지만 경쟁은 확실히 덜하지. 대신 시니어들에게 찍히면 노답.
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가지 길에서 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둘다 장단이 있거든. 꼰대는 싫지만 그렇다고 빡센 경쟁은 더 싫은거지. 출연연이나 학계의 보수적인 문화는 싫지만 3년 단위로 실적 빡세게 review해서 내보낼거라고 하면 이게 더 싫거든.
한국은 솔직히 대학은 요즘 좀 다르지만 출연연은 아직은 안짜르잖어.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왔을때 Argonne, Oak Ridge 같은 연구소들 연구원들 대거 정리했다. 물론 대학도 거의 안짜르다가.. 최근에 와서야 좀 내보내기 시작한거지.
세상에 다 가질수 없고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면 돼.
워라벨 중시하고 합리적이고 사생활 지켜주고.. 하는 문화여도 결국 evaluation system은 있어야하기 때문에 그런 데일수록 결국 추천서로 평가하고 결과로 얘기하고.. 하는 문화다.
자리 지키고 있어야하고 눈치보는데고 하는것은 공적인 커넥션 외에 다른 것들이 작용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사람이 어느정도 권한이 있어서 눈치도 보는거라 결국 그 사람의 인간적인 판단이 작용하는 문화야.
나는 전자 시스템에서 자라다 후자 시스템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람 사는 데 다 완벽하진 않고 정치질은 다 작용해. 그런데 한국 사람들 중에 간혹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하는 말이야.
내 첫직장이 어느날 사업이 정리되고 직원들 모두 가드가 오피스에 와서 빈상자 주고 10:00까지 다 짐챙겨서 나가라고 했었거든.. 그런데 사실 우리부서에 몇몇은 이걸 알고 먼저 튀었다. 미국도 왜 정치가 없겠어.. 다 있고 어떻게 알았냐면 나중에 들은건데 마켓팅 부서 담당자랑 골프치다가.. 그 담당자가 야 근데 내년에.. 니네 사업팀 마켓팅 예산이 0이더라.. 라고 슬쩍 흘려줌. 그게 무슨 의미겠어.. 정리한다는거지. 먼저 탈출한 애들은 그래도 자리 잘 잡고... 상자들고 나와서 그때부터 이력서 뿌린 애들은 힘들고.. 그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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