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생활을 하다 박사에 대한 필요성 & 욕심을 느껴 박사 과정을 시작해보려 하는 직장인입니다.
SPK AI 쪽에 관심이 있어 몇분께 컨택을 드렸고 포스텍 쪽 교수님과 감사하게도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기까지만으로도 신분 노출의 위험이 있는 것 같아 진학 결심 계기 및 과정 등등은 생략하겠습니다 ㅠㅠ)
다만 제가 30년 가까이를 거의 서울에서만 지냈는데, 포항 생활을 생각하니 두려움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문화 생활을 크게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석사 때 생각해보면 집-학교 반복 사이클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서 지방에서 공부를 하는 부분이나 문화생활에 관한 걱정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에 포항에 가게 되는게 큰 마음의 걸림돌이라고 할까요 ㅠㅠ
(참고로 여자친구는 있었는데요... 네 있었습니다.)
혹시 포스텍에서 대학원 생활 or 박사 과정 분들을 지켜보신 분들 중에 이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지요.
(제가 그쪽 지인이 전혀 없어서;; 포스테키안(?) 분들의 삶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다보니....)
SPK AI 대학원이 워낙 인기가 많아 박사 컨택된 것만으로도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고 생각돼서 더 고민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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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온화한 미셸 푸코 *
2021.08.02
그럼 서울에 계속 계시는게 좋겠네요.
포항은 아마존 밀림도 아니고 고비사막도 아니고 한국말 잘 통하는 곳이니 걱정 마세요.
쩨쩨한 데이비드 흄*
2021.08.02
30대인데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2021.08.02
문화생활걱정도 아니라 하시고, 현재 여자친구도 없고 도대체 뭐가걱정인지 정확히 이해가안되는데요. 새로운 여자친구 만나고싶은게 걱정인가요? 어차피 서울에있든 대전에있든 포항에있든 만날사람은 만나고 못만날사람은 못만나는건 본인이 잘아시지않나요. 저는 대학원 대전에 계속있었지만, 6년간 거의 계속 서울에서 여자친구 만났는데요.. 주말에만 만나고요.
2021.08.02
2021.08.02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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