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졸업인데요 학석박 SKP 중에 한곳에서 쭉 했구요 박사주제는 복합체 설계/파괴 특성 평가를 했습니다.
나이는 30이구요..
논문은 sci 주저자 4편을 냈는데 9점대 하나 내고 나머지 6점대 하나 나머지 둘은 4점대입니다.
학회상같은거 받은거 있구요.. 학부 GPA는 4.3 환산 3.7 정도에요.
사실 저랑 랩 동기가 박사를 미국에 이분야 아주 대가한테 갔어요. 근데.. 좀 찾아보니 아직 주저자 논문은 없고.. 그런데 지도교수 이름이 있으니 내면 좋은데 낼 것 같고요...
며칠전에 교수님한테 저도 그 랩으로 포닥을 가겠다고 말씀드리니 그 동기 얘기를 하시면서... 보내놨더니 퍼포먼스도 별로 안나는것 같다.. 이런 얘길 하시더군요. 쨌든 컨텍메일 보냈는데 예의를 갖춰 돈이 없다고 하더군요.
교수가 되고싶어요. 사는데는 대전이나 그 북쪽이면 좋겠지만 전 내려가도 됩니다.
선배 만나니 논문도 4편으론 안되고 복합체 파괴특성 평가도 분야를 좀 틀어서 뭔가를 하라고...
지도교수님은 너 머리안에 지금 단기간 내에 논문 낼수 있는 것들을 좀 백지에 정리해보라고... 써보니까 한 4-5편은 나옵니다.
그래서 선택지는
1. 본교 랩에서 4-5편 논문 쓰면서 포닥은 한 내년 하반기부터 알아봄
2. 미국에 전방위로 메일 날려서 오라는데 나감. (이 경우에는 4-5편 논문은 못쓸수도 있음)
3. 선배있는 출연연에 포닥 가서 좀 에너지용 복합 소재쪽으로 방향을 틈. (그리고 나머지 논문들도 틈틈이 학교나오고 후배들하고 해서 정리..)
이 정도 플랜이 떠오르는데 뭐가 제일 나을까요.
단기간에 논문을 많이쓰기엔 1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너무 커리어가 단조로워 좀 걱정이구요.. (해외 경험도 없고..) 임용된 선배도 보니 IF 15짜리 나노 에너지 이런덴 몇편 들고 되는것 같은데... 우리랩에선 현실적으로 제가 냈던 9짜리 정도가 역대 제일 높은거여서... 그 외 파괴등 저널은 그보다 훨 낮고.
현실적으로 여기서 뭘보고 어떤 판단을 하는게 좋을지 좀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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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공허한 카를 가우스*
2021.07.31
한곳에서 학석박 쭉 한거면 무조건 이번에 소속을 바꾸는걸 추천해
포닥은 정출연보단 해외가 좋긴한데
딱 하나만 유념해 논문 쓸 수 있는 곳으로 가
그리고 잠재 경쟁자들 리스트 쭉 뽑아서 관리하면 지원시기 가늠해볼 수 있을거야
2021.07.31
가장 확률을 높이는 곳은 해외에 논문 쓸 수 있는 곳으로 포닥이요.
그러려면 무조건 대가만 보는게 아니라 그방 최근 페이퍼 나오는걸 잘 봐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대략 부교수 급 라이징 스타가 젤 좋긴 합니다.
1순위는 논문이고 국박에 해외 경험 없으면 마이너스입니다.
논문+해외포닥을 갖추는게 가장 좋아요.
2021.07.31
2번이 가장 낫고 거기서 논문 쓰실 준비 하셔야 합니다
윗분 말처럼 경쟁자 박사 리스트 만들어서 진학/진로 삺퍼보는것도 중요하고
임용 후보 대학의 교수님들의 퇴임 시기도 살펴보세요
그리고 연구 주제 혹은 논문 제목을 넓게 잡아서 임용 분야에 어떻게든 걸리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2021.07.31
2021.07.31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