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가고자 마음은 먹었는데 어디를 갈지 아직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미칠듯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물불안가리고 뛰어들겠지만 아직은 이것도 흥미롭고 저것도 흥미롭게 느끼는 단계인데요, 사전에 연구실 연구참여를 많이 해봤다면 어느정도 결정이 섰을 것 같은데 학점만 챙긴다고 그런 부분에 신경을 미처 못써서 지금 고민입니다.
고민하고 있는 연구실은 4곳정도 되는데요, 특정 연구실로 진학했다가 연구 주제와 방향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진학 후 고민을 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어질 것 같아서 신중하게 방학과 2학기를 활용해서 여기저기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를 해볼까 하는데, 그러면 시기상 아무래도 졸업 후 한학기를 쉬고 대학원을 2022년 후기로 지원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선배 석박사님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계시는 학부생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대학원 선택을 위해 한학기를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아니면 어디든 들어가서 본인 연구를 하다보면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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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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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졸업 후 한학기 쉬고 들어가는 경우는 종종 봤어요(spk 자대생이었음). 신중하신건 좋은데, 한학기 정도 경험으로 느낄 수 있는 것도 많지만 한학기 정도로는 잘 모를 것도 많아요ㅎ 주제도 주제지만 연구실 아웃풋이나 졸업 난이도, 인건비, 교수 인품같은 것도 같이 보세요. 4곳 중 최소 한두군데는 미리 거를 수 있을지도요
대학원은 무조건 신중! 또 신중하게 고르셔야 합니다! 저희 랩실도 보통 다들 학부 4학년이나 졸업한 이후에 방학 중에 인턴으로 생활하고 들어오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종종 다이렉트로 다른 학교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정말 많이 방황하시고 석사 1년 내내 주제도 못잡으셔서 힘겨워 하시는 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한가지 조언을 첨언하자면 희망하시는 랩실의 인턴 생활을 한두달 정도 해보시면서 그곳의 포닥이나 박사과정 학생한테 많은걸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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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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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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