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in님 이공계 박사 대부분이 산업계로 가는데, 정년 연봉등을 고려했을 때 가치가 있는지, 정년까지도 다들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2019.11.26
Romain님 이공계 박사 대부분이 산업계로 가는데, 정년 연봉등을 고려했을 때 가치가 있는지, 정년까지도 다들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2019.11.26
Romain님 이공계 박사 대부분이 산업계로 가는데, 정년 연봉등을 고려했을 때 가치가 있는지, 정년까지도 다들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2019.11.26
일단 저는 삼성 그룹 공채 시절 석사로 입사 했기 때문에 박사들의 삶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밖에 모릅니다. 연구소도 아니었고 사업부 개발실 이었으니까요. 사업부에도 간간히 박사들이 있는데 정말 똑똑한 사람은 드물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율 자체는 멍청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박사라고 나대는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여기서 이러고 살아야 하나' 같은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학위를 받겠다고 퇴사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거지만 연구소에 있으면서 실적 못 내는 물박사들은 자꾸 미끄러져서 내려 오더라구요. 연구소 - 개발실 - 사업부 기술팀 이런식으로요. 이후에 잡포스팅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구소로 갔던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자면 사업부와 연구소는 삶의질 자체가 다른거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연구소에 있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연구소는 모르겠지만 사업부에서 정년까지 버티던 수석 한분을 봤는데, 이분 제외하면 정년까지 다니는 사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후배가 상사가 되는 상황에서도 멘탈이 버틸수 있으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직업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의 가치관이 좌우하는거 같습니다. 정년은 지금 까지는 사실상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연봉도 정출연 보다는 훨씬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시키는 일을 해야겠지요. 저는 운이 좋아서 정출연에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 신참이라 그런지 시키는일 하는건 똑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2019.11.25
2019.11.25
2019.11.25
2019.11.25
2019.11.25
2019.11.25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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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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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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