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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같은 인간이 더 소름임. 학교기자재 구매보면 아마 대학상대로 소송걸듯? 공공기관 기자재 구매보면 더그러실듯? 대통령실 기자재 구매 내역보면 나라상대로 소송거실듯?
83
-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33
- 그럼 포항이 뭐가 됨
18
-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54
-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27
인기랩 간다고 망고땡 아니야
Knut Wicksell*
2021.01.09
12
10021
여기는 교수만 잘 고르면 되는 줄 알고,
대학원생 실적 없으면 교수 제대로 못 고른 니 탓 이지랄하는어린애들 많은데
뭐 학부생들이야, 모든게 노력과 능력으로 결정된다고 믿고 싶겠지만, 현실은 생각이랑 다름.
어느 정도까지는 노력+능력으로 성과가 결정되지만, 어떤 임계점이 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게 되고 이것을 느끼는건 직접 대학원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안 해보면 알기가 힘들다.
대학원에서 일하는건 사실 일종의 사회랑 같아서,
많은 우연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결과가 영향을 받음. 여기에 실력은 디폴트고.
우연적인 요소들은, 분야의 흥망성쇠, 랩 구성원의 변화, 연구비 플로우, 교수의 time dependent 등등 여러가지가 있음.
예를들어 인기랩인데 5-6명에서 20명으로 폭팔적으로 인원수 늘면, 걔들이 다 예전 처럼 지도받을거 같지?
졸업하고 임용시장 뛰어들면 그건 그 나름데로 카오스고.
교수임용을 괜히 주차장 주차에 비유하는게 아님.
'그래도 될놈은 된다'
이런사람들은 운,타이밍 좀만 더 맞았으면 더 어린 나이에 더 잘될 사람들이었음.
결론은,
탑급 실적없이 졸업해도 그 졸업장으로 부터 어떤 실용적인 이득(군 문제 ,취업,학벌,이민,연봉 등등) 있을 때 도전해라. 이러면 잘 안풀려도 얻는게 있으니까 인생은 여전히 우상향 된다.
정신적인 가치에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 풍파를 몇 번 겪다 보면 대학원 초기에 무슨 초심이었는지 어짜피 기억도 안 난다.
기억 또 기억, 내가 학위하며 항상 생각했던 글귀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이게 존나 잘 들어맞는게 대학원임.
말투가 좀 싸가지가 없어 보이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됬으니까 미안하고,
어짜피 이 사이트 잘 들어오지도 않고 댓글 안 읽을거니까 꼰대같다고 댓글에 핏대 세우지 말기. 니 에너지만 낭비.
대학원생 실적 없으면 교수 제대로 못 고른 니 탓 이지랄하는어린애들 많은데
뭐 학부생들이야, 모든게 노력과 능력으로 결정된다고 믿고 싶겠지만, 현실은 생각이랑 다름.
어느 정도까지는 노력+능력으로 성과가 결정되지만, 어떤 임계점이 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게 되고 이것을 느끼는건 직접 대학원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안 해보면 알기가 힘들다.
대학원에서 일하는건 사실 일종의 사회랑 같아서,
많은 우연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결과가 영향을 받음. 여기에 실력은 디폴트고.
우연적인 요소들은, 분야의 흥망성쇠, 랩 구성원의 변화, 연구비 플로우, 교수의 time dependent 등등 여러가지가 있음.
예를들어 인기랩인데 5-6명에서 20명으로 폭팔적으로 인원수 늘면, 걔들이 다 예전 처럼 지도받을거 같지?
졸업하고 임용시장 뛰어들면 그건 그 나름데로 카오스고.
교수임용을 괜히 주차장 주차에 비유하는게 아님.
'그래도 될놈은 된다'
이런사람들은 운,타이밍 좀만 더 맞았으면 더 어린 나이에 더 잘될 사람들이었음.
결론은,
탑급 실적없이 졸업해도 그 졸업장으로 부터 어떤 실용적인 이득(군 문제 ,취업,학벌,이민,연봉 등등) 있을 때 도전해라. 이러면 잘 안풀려도 얻는게 있으니까 인생은 여전히 우상향 된다.
정신적인 가치에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 풍파를 몇 번 겪다 보면 대학원 초기에 무슨 초심이었는지 어짜피 기억도 안 난다.
기억 또 기억, 내가 학위하며 항상 생각했던 글귀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이게 존나 잘 들어맞는게 대학원임.
말투가 좀 싸가지가 없어 보이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됬으니까 미안하고,
어짜피 이 사이트 잘 들어오지도 않고 댓글 안 읽을거니까 꼰대같다고 댓글에 핏대 세우지 말기. 니 에너지만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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