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고민 주절주절

Julius Lothar Meyer

안녕하세요. 올해 석박통합과정으로 입학한 원생입니다.


연구실에 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장점먼저 말씀드리면 인건비 100%로 챙겨주시고


분야도 맘에드는편이고 교수님 또한 이 분야에서 유명하십니다.


논문지도도 잘해주시며 일은 빡세지만 이 연구실에서 열심히 해서 졸업한다면 취직 등은 걱정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점 및 자퇴고민 이유는 역시나 지도교수님의 인성때문입니다.


평소 및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별 문제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신 뜻대로 안되거나 그냥 맘에 안들면 갑자기 화냅니다.


다혈질이라고 하기에는 다 설명 못할 약간 정신병자스타일입니다.


인신공격, 모욕적인 말을 비롯한 폭언이 정말 심합니다.


이것을 주된 이유로 중간에 자퇴한 사람도 많고 같이 들어온 동기 한명도 이미 자퇴했습니다.


동기 한명이 교수 폭언때문에 자퇴하게된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니


내가 이런사람 밑에서 박사까지 비위맞추면서 버틸 수 있을까...


나도 결국에는 교수같은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회의감이 듭니다.


아직 제가 당한것은 없지만 대학원생이라면 타겟은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됩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원생분들 계신지 궁금합니다.

댓글

  • Joseph Campbell 2019.08.10

    정도 차이가 있겠으나, 제가 느끼기에 교수님들의 상당수가 인신공격, 모욕적인 말은 조금씩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심한 교수님이라면 자퇴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바로 자퇴하면 그 동안 보낸 시간이 아까우니, 석사 학위라도 받고 졸업하시면 좋겠습니다.

  • Murray Rothbard 2019.08.10

    다른 이유로 자퇴 후 외국으로 유학가서 지금은 외국 회사(Top3)에 자리 잡았습니다. 굳이 거기서 인생을 보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폭언등을 견디라는 의견은 상당히 무책임합니다. 그 정도면 정신병이죠.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거나....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동안 정말 단 한번도 그런말 들어본적도 없고 소위 한국에서 말하는 " 쪼임"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공부하는 즐거움을 배웠죠. 참고로 담당교수님 인용이 4만이 넘었습니다..그런 사람도 bossy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확신이 들면 자퇴하시고, 적어도 논문 하나는 쓰고 자퇴하시는게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1~2년 인생에서 아무 것도 아닙니다. 돌아가는게 더 좋을 때도 있어요.

  • Zeno 2019.08.10

    석사과정중 비슷한 글쓴님과 비슷한 지도교수를 만났었습니다.

    저희는 연구실내 모든 학생들이 담합하여 단체행동을 하였습니다.

    학생인권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기자도 섭외했었죠. 단계단계 전략을 마련하였고, 1단계로 해결되지 않을 시 2단계를 마련하고 그랬었습니다.

    단독으로 하는건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익명 1인을 가장한 단체행동이라면 교수도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자퇴를 하는것은 본인 인생을 위해서도 이롭지 못하고, 나아가 그 연구실에 들어올 다른 후배들을 위해서도 이롭지 못합니다.

    자퇴하고 나가도 교수랑 사이 틀어지는것은 매한가지 아닌가요?

    한 번 용기를 내서 그 망할 권위와 싸워보십시오.

  • Farrington Daniels 2019.08.10

    사실 연구를 잘하는 유명한 분들 중에도 인성이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많다, 적다는 모르겠네요). 그 반대의 경우도 원글자님의 경우처럼 당연하게 있구요. 졸업이 많이 남았다면... 저는 자퇴를 추천하긴 합니다..

  • Giuseppe Verdi 2019.08.10

    저는 그런 인격모독을 견디며 졸업을 목전에 두긴 했습니다만 이런 경우 선뜻 참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댓글중에 교수랑 싸우는 것을 추천하는 분도 계신데 현실적으로 손해만 볼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네요

  • Elizabeth Blackwell 2019.08.11

    석사만 하고 튀세요.

  • Murray Rothbard 2019.08.11

    도대체 교수랑 단체로 싸우라는 건.... 생각이있는건지요? 대학원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곳이지 교수랑 대립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퇴가 왜 인생에 이롭지 못하죠? 거기 남아서 쓸데없이 교수랑 파워게임하는 게 훨씬 불이익인데요??? 이 길이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되면 빨리 방향을 잡는 것도 옳은 방식입니다.

  • Zeno 2019.08.11

    도대체 교수랑 단체로 싸우라는 건.... 생각이있는건지요? 대학원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곳이지 교수랑 대립하는 곳이 아닙니다.
    ==> 누가 대립을 주장했나요? 교수가? 아니면 학생이? 학생이란 인격체에게 인격모독 발언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그거에 대해 정당하게 이의를 재기하는 것이 생각이 있냐고요? 원인제공은 교수가 했는데 왜 교수랑 싸우는게 생각이 없나요? (일본이 잘못했는데) 일본은 경제 규모가 커서 어짜피 우리는 불리하니 일본한테 숙이라는 논리 주장할 인간일세. 그 시대 착오적인 꼰대적인 마인드.. 아 개탄스럽다 그래서 김박사넷이 생긴겁니다. 당신같은 인간이 권위에 순응하는 인간들이 앞으로 점점 없어져서 대학원생이 자기 목소리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자퇴가 왜 인생에 이롭지 못하죠?
    ==> 내가 이런저런 인생의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이 연구실에 왔는데, 그것을 때려치면 바로 그에 상응하는 대학원에 입학한다는 보장도 없고, 내 인생이 몇년 낭비되는것은 기본일 수 있는데 그게 이롭지 못하죠. 물론 나중에 더 잘풀리면 좋겠죠. 그것도 장담할 수 없는거 아닙니까.
    거기 남아서 쓸데없이 교수랑 파워게임하는 게 훨씬 불이익인데요??? 이 길이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되면 빨리 방향을 잡는 것도 옳은 방식입니다.
    ==> 이딴게 조언이라니. 교수랑 파워게임 한 번이라도 해본 인간이면 그런 소리 못해. 누가 무식하게 유리로 바위깨랍니까? 늘 그렇게 현실에 타협하면서 개돼지처럼 사세요. 난 내가 교수하고 대놓고 파워게임해서 인건비도 인상하고, 교수와 학생간의 관계도 개선하고 한 1인으로서. 난 대학원 동료들과 그 망할권위와 싸워서 우리의 당연하고 정당한 권리를 얻은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Zeno 2019.08.11

    교수의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만든 김박사넷에서, 그 권위에 순응하고 때려치고 떠나라 라는 조언이나 하는 수준하고는... 아...

  • Zeno 2019.08.11

    그리고 1:1 로 개지랄 떠는 교수 목소리 다 녹음 하세요. 학생인권위에도 넘기고 학과장한테도 보내고, 안되면 기자 불러서 주세요. 본인의 인간적 자긍심을 지키세요. 젊으니까 투쟁하세요.

  • Farrington Daniels 2019.08.11

    녹음해서 언론에 찌르세요 ㄱㄱㄱ

  • Murray Rothbard 2019.08.11

    to Zeno,
    꼰대라는게 내말이 늘 옳고 너는 틀렸다라는 생각에서 비롯 된걸로 아는데, 누가 누굴 보고 꼰대라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그만두고 나가라는 것과 한일 양국의 경제적 문제를 연결 시키는 것도 논리적 결함이 많고요.

    질문자의 교수를 보면, 법적으로 크게 문제될게 없어서 학생들이 교수의 지도법&인성을 문제 삼아봤자 큰 이슈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많죠. 특히나 유명하다면 더 러합니다. 이럴 경우 괜히 교수랑 부딪혀봤자 손해볼게 뻔한 상황입니다. 그쪽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다 그러라는 보장이 없어요. 아직 한국은 그만큼 학생인권을 보장 안합니다. 김박사의 취지는 알기 힘든 교수의 정보를 공유해서 문제를 방지하자는 걸로 알고있고, 설령 교수의 무소불위 권력에 도전하는 커뮤니티라고 해도 다른 의견을 배척해서는 안되죠. 주변에 괜히 교수랑 부딪혔다가 박사를 못받거나 받았어도 차후 커리어에 문제 생긴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학부때 미래를 계획해봤자 제한된 정보로 인해 많은 결함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연구실 생활을 해 보고 나면, 더 자세한 그림을 그릴 능력도 있고, 정보도 있죠.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석사받고) 본인이 원한다면 더 나은 곳으로 갈 확률이 더 큽니다. 이게 무슨 잘 못된 조언인가요???

    ps. 토론은 감정적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 Jean-Jacques Rousseau 2019.08.11

    방구석 여포 납셨네

    교수랑 대놓고 파워게임해서 인건비 인상하고 관계 개선 ㅋㅋㅋㅋ
    교수가 연구비를 횡령해왔다든지 꼬투리 잡을거라도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교수가 뭔 ㅄ 호구도 아니고 학생이 개기는걸 가만히 놔둠?

    뜬금없이 일본이야기 꺼내는거 보니 지능수준 보이네

  • Jean-Martin Charcot 2019.08.13

    자퇴까지 생각하실거면 좀 싸우셔도 될거같은데...대다수가 못하죠.. 저희 옆랩도 교수인성 진짜 제가 본 사람중에 뭐저런 인간이 다 있지 싶은데.. 다들 능력있는 교수(본인이 만든 이미지)라서 참고 참고 울고 있던데 결국 아무것도 못 얻고 졸업하고도 최악의 관계로 나가더라구요..다들 더럽고 아니꼬아도 이분야에 있을거면..결국은 학생 손해..

  • Jean-Martin Charcot 2019.08.13

    싸우실거면 확실하게 증거잡아서 하세요. 요즘 사람하나 바보만드는거.. 일도 아닙니다. 확실한 잘못있고, 기자 하나 붙으면.. 저희도 좀 얕은 잘못하신분,, 학생들이 보내버릴려고 기자붙이고 기자는 미행하고.. 중간에 잘 해결되서 묻었지만 교수님은 우울증 약먹고 난리도 아녔어요. 학생들이 더했음 진짜 나가리였어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