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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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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2
- 우리 교수님은 됐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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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입학생이 주제를 따지네? ㅋㅋㅋㅋㅋ 내가 교수면 돈 안줄테니까 입학생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할거임 아니면 교수님이 주신걸로는 과제용으로 하고 하고싶은 연구는 따로 또 준비해서 2개 모두 하세요
13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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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자가 또 나왔습니다~!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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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3
마포구 모 대학(H로 시작하는 학교는 아닙니다.)을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입학 전형 중 원하는 연구실 컨택을 실패했었는데 A교수가 먼저 연락하면서 해당 연구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학하니 A교수가 처음에 연락했던거랑은 달리 다른 연구를 시키더라고요...
즉, 생각하던 연구, 듣던 연구랑은 다른 것으로 시작했습니다.(편의상 해당 연구를 ㄱ 연구로 칭하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겪었던 일>
ㄱ 연구에서의 문제는 사수호소인으로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수는 연구실 출퇴근이 자유라고 했는데 아침 8시 30분 출근을 요구함. (정작 모 사수호소인은 점심 이후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음)
-학교 수업도 못듣게 하면서까지 연구를 시키는데 정작 본인은 주식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쉬는지 유무를 단속함
-랩 미팅 때 본인에게 일이나 추가적인 업무가 생기면 석사과정 학생들(심지어 다른 연구를 하는 사람들까지)을 밤에 1시간 이상씩 집합시킴
-모르면 질문하라 해놓고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을 못함.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애매하게 말 돌려서 답변을 하거나 거짓답변을 함. 그 상황에서 확인질문하면 엄청 털림.
-편도로 뛰어가도 15분 내로 갈 수 없는 심부름을 5분만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갈굼
-본인이 시킨 심부름을 본인이 깜빡해놓고는 시키는거 안하고 뭐하냐고 함.
등등...
그런 이유로 교수에게 자퇴하겠다고 했는데 상황 확인도 없이 무조건 제 잘못으로 만드려고 하는 태도가 보이더라고요...
부를때만 사람이지 연구실 들어오니 완전 노예 그 이하 수준의 취급을 한다는걸 본인이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었지요...
그리고 자퇴서류 서명 요청하니 실적을 의식하는지 6월까지 하고 자퇴하라는 말도 하고.
하지만, 저는 당시에 등록금 환불 반환규정 때문에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고 뒤늦게 서명을 받아냈습니다.
(엄청난 설전이 오갔지요...)
명시된 사건 외에도 여러 사건이 있으나 자세한 기록과 내용들을 다 다루면 최소 A4용지 20장 이상의 분량이 나와서 여기에 적기 어려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로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몇몇 사람들(심지어 가족 중 1명마저도)이 제가 적응을 못했다. 사회 부적응자다. 회사생활도 못할텐데 알아서 기어라는 등의 말을 들어서 두번 당황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대학원 지원을 다시 했습니다.
<최근에 확인한 정보>
우연히 그 연구실 홈페이지를 다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제 3년차 석사과정도 보이고, 7년차(길면 8년차) 박사과정생도 보이네요. 그리고 최근 졸업생들 졸업논문이 전부다 비공개 상태로 업로드 되기도 하고요...
그 와중에 ㄱ연구를 하던 학생이 지난번에 보였는데 이번에 자퇴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간걸로 보아 좋은 이유는 아닐 것으로 보이고 조금 더 나아가서 저랑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현재 제 근황>
하지만,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한게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퇴한 학생과는 제가 조교일때 연락한 적은 있었지만 그이외에는 연락 한번 해본적 없었는데 그 깨달음을 주어서 고맙습니다. 그 자퇴생 분은 이 글 보시면 저 누군지 아실수도 있어요...(연락주시면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보내드릴께요 ㅎㅎㅎㅎ)
그 연구실로 인해 한학기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K, H를 합격하고 K에서 3학기째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으나 없으나 모두들 열심히 살아왔고 수십년간 귀하게 자라온 사람들인데 저처럼 선택의 실수로 인해 허무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ㅠㅠ
최대한 요약 했는데도 글이 상당히 기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학 전형 중 원하는 연구실 컨택을 실패했었는데 A교수가 먼저 연락하면서 해당 연구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학하니 A교수가 처음에 연락했던거랑은 달리 다른 연구를 시키더라고요...
즉, 생각하던 연구, 듣던 연구랑은 다른 것으로 시작했습니다.(편의상 해당 연구를 ㄱ 연구로 칭하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겪었던 일>
ㄱ 연구에서의 문제는 사수호소인으로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수는 연구실 출퇴근이 자유라고 했는데 아침 8시 30분 출근을 요구함. (정작 모 사수호소인은 점심 이후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음)
-학교 수업도 못듣게 하면서까지 연구를 시키는데 정작 본인은 주식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쉬는지 유무를 단속함
-랩 미팅 때 본인에게 일이나 추가적인 업무가 생기면 석사과정 학생들(심지어 다른 연구를 하는 사람들까지)을 밤에 1시간 이상씩 집합시킴
-모르면 질문하라 해놓고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을 못함.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애매하게 말 돌려서 답변을 하거나 거짓답변을 함. 그 상황에서 확인질문하면 엄청 털림.
-편도로 뛰어가도 15분 내로 갈 수 없는 심부름을 5분만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갈굼
-본인이 시킨 심부름을 본인이 깜빡해놓고는 시키는거 안하고 뭐하냐고 함.
등등...
그런 이유로 교수에게 자퇴하겠다고 했는데 상황 확인도 없이 무조건 제 잘못으로 만드려고 하는 태도가 보이더라고요...
부를때만 사람이지 연구실 들어오니 완전 노예 그 이하 수준의 취급을 한다는걸 본인이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었지요...
그리고 자퇴서류 서명 요청하니 실적을 의식하는지 6월까지 하고 자퇴하라는 말도 하고.
하지만, 저는 당시에 등록금 환불 반환규정 때문에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고 뒤늦게 서명을 받아냈습니다.
(엄청난 설전이 오갔지요...)
명시된 사건 외에도 여러 사건이 있으나 자세한 기록과 내용들을 다 다루면 최소 A4용지 20장 이상의 분량이 나와서 여기에 적기 어려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로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몇몇 사람들(심지어 가족 중 1명마저도)이 제가 적응을 못했다. 사회 부적응자다. 회사생활도 못할텐데 알아서 기어라는 등의 말을 들어서 두번 당황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대학원 지원을 다시 했습니다.
<최근에 확인한 정보>
우연히 그 연구실 홈페이지를 다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제 3년차 석사과정도 보이고, 7년차(길면 8년차) 박사과정생도 보이네요. 그리고 최근 졸업생들 졸업논문이 전부다 비공개 상태로 업로드 되기도 하고요...
그 와중에 ㄱ연구를 하던 학생이 지난번에 보였는데 이번에 자퇴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간걸로 보아 좋은 이유는 아닐 것으로 보이고 조금 더 나아가서 저랑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현재 제 근황>
하지만, 제가 잘못된 판단을 한게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퇴한 학생과는 제가 조교일때 연락한 적은 있었지만 그이외에는 연락 한번 해본적 없었는데 그 깨달음을 주어서 고맙습니다. 그 자퇴생 분은 이 글 보시면 저 누군지 아실수도 있어요...(연락주시면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보내드릴께요 ㅎㅎㅎㅎ)
그 연구실로 인해 한학기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저는 K, H를 합격하고 K에서 3학기째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으나 없으나 모두들 열심히 살아왔고 수십년간 귀하게 자라온 사람들인데 저처럼 선택의 실수로 인해 허무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ㅠㅠ
최대한 요약 했는데도 글이 상당히 기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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