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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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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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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미국 빅테크 못가는 사람들이 한국 스카이와서 교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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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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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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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에 대해 환상이 많은것같아서 몇가지 정리해줌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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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석사는 한국, 박사-포닥을 미국 (동부)에서 했음. 지도교수 미국인이었고 학부생 애들 팀 짜서 행사 준비 이런것도 꽤 해봐서 학부생들도 많이 접해서 대충은 안다고 생각함
1. 미국은 돈 많이 준다 - 매달받는 stipend는 세전 1800불 정도, 세금떼면 1500불 정도였음. 기숙사비 한달에 800불 정도 내고 밥 사먹으면 대충 다 씀. 물가 생각하면 별 차이 없다고 생각
2. 미국은 행정노가다 없다 - 이건 맞기는 함. 사용경비같은거 행정실 직원에게 서류 가져다만 주면 됨. 대신 끔찍하게 오래 걸림. 보통 자비로 사용하고 차후에 reimbursement 받는데 한달 넘게 걸리는 경우가 보통임. 그리고 간접비 (오버헤드) 비율이 50프로 정도로 엄청나게 높았음
3. 미국은 논문리뷰, 제안서 노가다 안 한다 - 논문리뷰는 다 하고 제안서(프로포절)도 말년차쯤 되서 써 봤음. 프로포절 양이 매우 짧은 건 다르긴 한데 요즘 한국도 국가과제들은 제안서 짧게 만들어 가는 추세인듯.
4. 미국은 교수와 학생이 수평적이다 - 한국 노교수님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긴 함. 교수님 집에 초대받아서 가족들 보고 식사도 해봤고, 놀러도 가봤음. 물론 그래도 예의는 다들 깍듯이 지킴 (교수에게 친구처럼 first name 쓰는 학생들은 학부생 대학원생 막론하고 단 한명도 본적이 없음)
5. 미국은 교수 갑질이 없다 - 절대 아님. 직, 간접적으로 프레셔는 엄청나게 받는거 똑같음. 같이있던 후배가 교수랑 트러블있어서 펀딩 짤리고 교수 바꾸는거 실시간으로 목격했음 (중국인 교수였음) 한다리 걸러 이야기들은건 몇 명 됨.
6. 미국 대학원은 널럴하다 - 역시 절대 아님. 남보기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 꾸준하게 아웃풋을 내려면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거 똑같음
7. 미국학위면 교수임용에 유리하다 - 반반임. 대부분의 외국 교수들은 저널논문을 굳이 쓰지 않고, 좋은 (내기 어려운) 탑 학회논문을 쓰는 것을 더 선호함. 그래서 저널 없이 박사 졸업하는 경우도 많음. 헌데 한국에서 자리잡으려면 허접하더라도 SCI저널로 양을 채우지 않으면 서류단계에서 짤려버림. 메이저 학회논문이 아무리 많아봐야 실적 제로임. 한국 대학원의 경우 무조건 SCI를 대량으로 쓰게 하고, 공저자로 왕창 집어넣고 하다 보면 1000퍼센트, 2000퍼센트 찍는 사람도 많이 봤음.
결론은 탑대학원 (분야별 top5나 유명한 교수 밑 박사) 박사는 분명히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내 탑대학원 + 포닥경험 정도만 해도 (국내한정으로) 요즘엔 많은 경쟁력이 있다고 봄
고로 어디서든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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