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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과외하면서 드는 과학고와 학원에 대한 생각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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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애들은 사교육의 산물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아마 어린 시절을 뇌에서 지워버린 애들일 확률이 높다

내가 지금 과외하면서 느끼는거 하나가, 얘는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아네? 금방금방 올라오고 가르치기 수월하다 하는 애들은 무조건 잘되고 과고 설카포 테크 탄다

반면 부모가 죽어라 과외시키고 내가 아무리 애써도 공부 절대 안하고 끌어올리기 너무 힘든 애들이 있다. 그런 애들은 학원 보내놔도 걍 그저그런 성적에 그저그런 대학 간다. 그래놓고 나중에 하는 소리가 '야 쟤들은 수백짜리 과외받은 애들이야 이길수가 없어 ㅋㅋ' 하더라

정말 신기하게도 전자의 경우 나한테 은인이라면서 몇년이고 고마워하신다. 나는 그저 잘 따라와서 재밌게 가르쳤던것 뿐인데 ㅋㅋㅋ 반대로 후자의 경우 선생 잘못 만났다며 때려친경우도 봤다. 애가 하도 숙제를 안해오고 수업시간엔 졸고 그래서 나도 힘들어서 손놔버렸고 한번 과외비 환불하고 못하겠다고하긴 했는데

하여튼 하고싶은 얘기는 애초에 학원이 만들어낸 인재는 없다는거다 ㅋㅋ 강남대성 다닌다고 다 서울대 의대 가나? 같은반에서도 서울대의대 인서울하위권공대 나눠지는데.. 그냥 태생이 다른거다

여기 모두 공부 한가닥 했던 친구들인데 부모님이 우리애도 한번? 하는 생각 안해보셨을 같냐 ㅋㅋ 부모님과 환경은 노력했다. 그걸 따라갔냐 못따라갔냐의 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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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5.05.11

BEST 내 후배 중에 과고출신에 학점 4.3맞은 친구 있었는데, 연구 하는 꼬라지 보면 한숨만 나옴.
난 일반고 출신에 학점 4.0인데, 내가 석사 2년차에 랩장 잡은 뒤에 박사 2년차 그 친구 (군대 안 갔다옴) 흡연장에 끌고가서 존나 털음

2025.05.10

그렇구나 ....근데 과학고는 아무도 사교육의 산물이라 생각하지 않지 않나요? 외고는 몰라도

2025.05.11

과학고든 어디든 사교육 안받는 사람은 없으니 다들 사교육의 산물 아님? 당연히 재능애 따라 사교육 받고도 얼마나 잘하는지는 다르겠지..

2025.05.11

과고시절 돌이켜보면 그 안에서도 어떤 친구는 압도적 재능으로 자습때 맨날 잠만자도 성적 잘 받고, 어떤 친구는 극성엄마가 학원 뺑뺑이 돌려도 중하위 못벗어남.

뭐 동창충 최하위들도 연대 성대는 갔으니 그친구들도 똑똑한 애들이긴 했지만..

무튼 머리 팍팍돌아가는 반짝반짝한 친구들은 누가 가르쳐도 잘 하고, 나중에 크고보니까 환경적으로 부모 재력/학력/유전도 중요하지만 모나지 않게 기르는 극단적이지 않은 집안분위기도 엄청 중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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