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라인에서 자대 학/석사를 받았고, SCI 논문은 1저자로 2편 정도 있네요. 학점도 학부 1등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계속 고민인 게, 학교를 몇 개나 써야 하는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스펙으로만 봐서는, 미박으로 지원할 때 경쟁력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랩실에 학생들을 검색해보면, 석사과정 중에 저만큼 논문을 써본 학생이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원래는 15군데 정도 원서를 넣으려고 했는데, 불안감이 되게 심하네요 ㅎㅎ;;
제일 낮은 학교가 USC (CEE 26위)인데 너무 탑스쿨에만 지원하는건가 싶어서요.
일단 목표는 미국 에너지성 산하 국립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인데,
이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경우든 미국 박사를 따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미국 박사를 가는게,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배우고, 새로운 시선으로 연구를 해보고자 가는 것인데,
Michigan State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그리고 University of Nebraska 같은 학교를 지원하자고 하니,
해당 학교들의 연구 트렌드는 최신이 아니라서 만약 그 학교들은 붙어도 갈지 말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정확히는 지금 모교의 석사 학위를 받은 연구실에서 박사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이외에는 큰 배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사실 15개 지원하는 것도, 주변에 선배들이 지원한 개수를 고려하면 1.5-3배수까지도 되는데...
참 어렵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지원을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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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1.09.2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국적이 어디냐에 따라 취업도 달라집니다.
대댓글 2개
2021.09.21
제 국적 말씀하시는건가요?
2021.09.21
좋은연구실인가보네요! 준비잘해서 원하시는곳 가시길 기원합니다~
2021.09.21
연고대 학석나온 친구도 탑스쿨~30위권 학교만 썼는데 한개빼고 다 떨어졌습니다. 붙은곳(대충20위권)으로 그나마 가서 다행이지, 친한친군데 계속 떨어지기만할때는 멘탈 털리더라고요. 본인자신이 있으면 탑스쿨만 쓰는게 좋지만, 친구보고 느낀건 너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말고 대안은 마련해두는게 좋은것같습니다.
대댓글 8개
2021.09.21
혹시 분야가 어떻게 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2021.09.21
CS쪽이였습니다. 근데 그친구뿐아니라 주변에 spk학석으로 박사유학 준비한애들이 조금있긴했는데, 탑스쿨(top10)이 쉽진 않은것같아요. 제 연구실 후배(전자/기계)도 영어권출신이라 영어성적 준수하고, 학부 GPA도 10~20%정도고 석사때 공저자 2편(제가 주저자)에 주저자 한편 submission상태(나중에 reject됨)라서 얘는 무조건 갈수있을줄알았는데 top7 전부 떨어지더라고요. 코시국이긴했지만 여튼 주변에서 이런애들보면서 너무 눈높이지말고 대안까지 고려하는게 좋은것같아요. 후배는 자대박사로 진학해서 지금 재밌게 잘하고있긴해요.
2021.09.21
감사합니다 ㅠㅠ 역시 백업플랜을 좀 만들어 둬야겠네요
2021.09.21
넵 파이팅이에요. 저도 spk에서 학석박나왔지만, 주변에 유학간케이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애매한 라인으로 진학한애들은 없었고, 갔던애들은 대부분 학부때부터 dual degree로 GIT갔던애들이 그대로 진학한게 가장 많았던것 같네요. 그 외에 탑대학 갔던애들은 학부때부터 정말 특출났던애들 인것같아요. 혹시 선배들이 3배수만 지원하고 간거면 탑대학들이 아니라 조금 타협하는 선에서 지원한것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저희학교는 20~30위권 이상은 절대 지원안하는데, 한편으로는 spk대학원에서 애매한 실적으로 졸업하는것보다 차라리 30위권정도 학교에서 졸업하면 미국경험이라도 있어서 어필이 되지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제 주변에 유학준비한애들은 다들 눈이 높더라고요,,
2021.09.21
아아 제가 1.5-3배수라는건 저희 선배들 지원개수 대비 제가 1.5-3배 지원이라는 말씀이었어요.
선배들은 5-10개 정도 지원하셨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2021.09.21
저희 연구실 선배들은 다들 그정도 쓰셔서 잘 가셨더라구요 ㅠㅠ
약삭빠른 피보나치*
2021.09.21
유학은 과마다 난이도가 아예 달라서 cs랑 cee랑 비교하긴 무리가 있을거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1.09.22
약싹빠른 피보나치 // 감사합니다. 냉정하게 어느 학교까지 가고싶은지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2021.09.21
미국 연구실 컨택 방법
1. us news cee graduate school ranking 이라고 구글 검색
2. 랭킹 확인 후 석사때 세부전공으로 미국 연구실 검색 -> 세부전공 + 학교 이름 구글 검색
3. 연구실 홈피 들어가서 출판된 논문 검색 후 세부전공과 관련된지 읽어봄
-> 논문이 그래도 있으면 최근 연구하는 분야고 논문이 없으면 교수가 그냥 관심 있는 분야임.
-> 세부 전공 일치 하는 연구실은 미국 주(state)에 한개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4. 논문 확인 후 교수한테 관심 있다고 컨택 메일 보냄.
-> 교수가 펀딩 줄 돈 없다고 하면서 노펀딩 어드미션 줄테니 입학하고
나중에 학교에 펀딩 기회가 있다고 답장 오면 걸러야 됨.
-> 공대 특성상 백인은 거의 없을 꺼고 대부분 중국인, 인도인, 한국인, 교수임.
-> 연구실에 중국인 학생만 있는 중국인 교수의 연구실은 걸러야 됨.
왜냐 하면 그 중국인 교수는 중국인 학생한테만 펀딩을 주기때문에
대부분 학생은 중국인임.
-> 중국인 교수는 영어를 하는데 성조를 쓰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을 수 있음.
-> 라틴아메리카에서 온 교수도 있을텐데 발음 더 못알아 들을 수 있음.
-> 한국인 교수는 중국인 교수보다 괜찮기는 한게 그래도 돈은 줌.
하지만 교수가 교회 다니면 교회 같이 다녀야 됨.
학교 밖에서는 지도교수라고 해도 교회 직책으로 불러야지 교수가 좋아함. 직책이 장로면 장로라고 불러야됨;;
5. 긍정 적인 답변 온 곳으로 원서 씀
6. 학교마다 학생 뽑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랭킹 낮은 곳은 떨어지고 랭킹 높은 곳 붙을 수 있음.
TA 는 학교에서 제시한 토플 스피킹 점수 or 학교의 차체 영어 시험 점
대댓글 1개
2021.09.21
디테일한 설명 감사합니다 :)
우선 15개 학교들 컨택은 끝냈었습니다. 대부분은 "지원해봐~", "Research Background가 맞네, 지원해봐", 혹은 "인터뷰하자"라는 답변을 많이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허탈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1.09.21
올해 어플라이라면 좀 더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많이 지원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유학 가는게 이전에 비해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분야에 따라 SKP 탑급 학생들도 유학 재수 꽤나 많이 합니다.(특히 올 초 결과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대댓글 1개
2021.09.22
넵,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2
본인이 합격했을때 갈 학교들만 지원하면 됩니다.ㅋ
대댓글 2개
2021.09.22
그 기준을 냉정하게 세우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박사를 한국에서 하면 이제 외국에서 research 는 어려울꺼란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낮은 ranking까지 지원을 해야하는지... 참 어려운 시기같습니다 ㅠㅠ.
2021.09.23
전 지원한지 십수년 지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20위권 밖보다는 차라리 서카포 진학이 낫겠다 싶어서 10개정도만 지원했었습니다.
2021.09.22
서성한에서 졸업생 200명 되는 대형학과 5등으로 학부 마치고 다이렉트 7군데 지원하고 올리젝받음. 개중에 웨잇리스트에 석사 오퍼 준곳에서 석사 마치고 12군데 다시 박사지원하고 자대 포함 2곳에서 오퍼 받음. 참고로 내 분야 박사생이 논문 5개쓰면 괴물급인데다가 미국에선 석사하며 논문 한편 쓰기 어려운데 1저자 두개 쓰고 나온 결과임
대댓글 3개
2021.09.22
혹시 분야가 어떻게 되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2021.09.22
원래 top10이내로 다이렉트는 skp에서도 가기 매우 힘듬. 주변보면 그래도 석사하면서 논문실적 있어야 탑스쿨 가더라 대체로.
2021.09.22
fluid mechanics 분야임. 솔직히 대학원입시는 운빨이고, (본인은 지금 4-6위 왔다갔다 하는 학교 다니고 있긴 하지만) 특히 주립대의 랭킹은 학과규모차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랭킹높다고 더 들어가기 어렵고 낮다고 쉬운게 아님. 탑스쿨만 지원했던 옛날의 나같은 실수는 하지 말길.
2021.09.22
여기서 spk 도 떨어지는데 그보다 낮은학부에서는 더 힘들다 이딴식으로 겁주는댓글 많네
지사립 1저자 2편 이 공저자만 있는 spk보다 유학 훨씨 쉽게감
cee가 무슨약자인지는 모르겠는데 1저자 2편이면 유학지원자중애서 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함
미국 top50 >> spk이니 너무 탑스쿨만 지원하지말고 50위권 이내는 고려하는게 나을듯
대댓글 2개
2021.09.22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입니다.
50위권 내에는 여러모로 고려해보고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2021.09.22
ㅋㅋㅋ 그러게요 댁은 꼭 미국50위권 가세요. 50위권같은 소리하는거보니 spk 학부출신은 아니신듯? ㅎㅎ 지사립 출신이신가요? 50위권이면 한국에서도 이름 생소한 곳들이 대부분인데 원하는 현직에 취업 참 잘도하시겟네요 ㅎㅎ
2021.09.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S 졸업 후 공대 top10에 다이렉트로 나와있는데 (저는 자연대) 공대 분들 보면 spk 그다지 없고 yk나 ssh에서 석사하고 핏 맞은 곳에 오신 분들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합격 여부는 해당 년도에 그 학과에서 뽑는 인원 수에 달려 있기 때문에 함부로 예측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15개나 쓰는 건 조금 많지 않나 싶네요. 저라면 생활환경, 펀딩, 랭킹, 지도교수 등 고려해서 top 30 정도까지 상향 3-4 보통 4-5 안정 2-3 정도 쓸 것 같습니다. 그 밑에 학교에 갈지 말지 잘 모르시겠으면 돈 좀 아깝지만 그냥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많이 쓴다고 불이익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가끔 추천서에 제한 두시는 교수님이 계시긴 하겠죠. 제 주위에선 top5 탑스쿨에는 학점 좋고 연구 경력 있는 저희 학교 학부생들이 다이렉트로 가던데 학부생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학과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연구실 선배가 유학 가신 분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분에게 대부분의 조언을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여기에 올리는 것보다 같은 분야의 선배가 제일 잘 아실겁니다. 그 분보다 높은 데를 원하셔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대댓글 2개
선량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1.09.22
15개 절대 많지 않음.
많이 쓰세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2021.09.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비용 부담 감당 가능하고 교수님이 추천서 써주시기만 하면… 지금 상황에서는 저도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top30 밑으로는 자대 대학원을 우선했어서 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석사까지 하고 나가는거면 국내학위가 2년 정도는 짧으니까요.
2021.09.2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스펙으로 보아 top10은 껌이고 top5도 무난한것 같음. 코로나로 각국에서 미국 유학가는 사람도 적고,
댓글들이 너무 올리치고 있음..미국대학 학과 랩들 별로 장사 안됨
대댓글 1개
2021.09.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 분 말 듣지 마세요 ㅎㅎ 외국애들은 몰라도 미국 국내 학생들 대학원 지원 몇 배로 늘어서 괜찮은 대학들 경쟁률 10대1 가뿐히 넘겼다고 들었습니다. 외국애들 숫자 보통 얼마 안돼요… 저희도 15대1이라고 교수님이 얼핏 언급하셨어요. Civil은 잘 모르지만 펀딩에 문제 없는 학교라면 경쟁률 엄청 날거에요.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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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2021.09.21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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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2021.09.21
2021.09.21
2021.09.21
2021.09.21
2021.09.21
2021.09.21
2021.09.22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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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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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2021.09.22
대댓글 2개
2021.09.22
2021.09.23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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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2021.09.22
2021.09.22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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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2021.09.22
2021.09.22
대댓글 2개
2021.09.22
2021.09.22
2021.09.22
대댓글 1개
202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