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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가는게 맞을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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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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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5.07

김박사넷에서 좋은 답변을 얻기 힘들 것 같네요. 학계가 아닌 산업에서 질문에 가깝고, 또 그냥 데이터 사이언스가 아니라 특정한 진로와 일자리에 대한 것이니까요.

그래도 글의 모든 일반적인 걱정을 당연히 이해하는 제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경찰 간부 준비처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라는 표현에 대해 잘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대체 무엇이 구체적이고 무엇이 실질적인가요? 저도 과거 서와 청에서 의경으로 근무하면서 적지 않게 속사정을 다 알게 되었거든요. 경찰만큼 개인의 실력이 종종 아무 의미 없어지고 정치 등등 외부 요소에 휩쓸리는 조직이 없더군요.

반대로 미국에 와있는 제 입장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로 성장하고 활동하는 것이 훨씬 "구체적이고 실질적"입니다. 미국에선 내가 무언가를 명확히 할 줄 알고 (구체적) 그것을 잡 리쿠르팅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할 줄만 알면 (실질적) 무조건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거든요. 또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 인생의 개요가 명확히 잡혀있는 상태이시구요. 그것도 너무 좋죠.

물론 미국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일어날 예상치 못할 요소들이 무서운 건 압니다. 그런데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노력과 열정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 금방 알아봐줍니다. 거기서 한두번 굴러보는게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고 오직 도전자의 정신만 가지면 돼요. 최악의 경우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다른 일 하는게 그렇게 비참하지 않고요. 실패하는 와중에도 무언가 배우기 때문이죠.

더 젊은 제 자신이 이런 고민하고 있었으면 저는 그냥 등 떠밀었습니다.

2025.05.08

UC계열이면 훌륭하구요. 학교이름으로 손해볼일은 없을거예요. 그렇다고 졸업만 하면 확실한 진로가 있냐 하면 아니예요.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게, 미국 학위 졸업장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학교를 다니는동안 무수한 기회가 본인한테 열릴것이고, 그 기회들은 스스로 쟁취해야해요. 누가 떠먹여주는건 없어요.
한국에서 온 분들이 아마 이런개념이 없어서 졸업장만 따고 돌아가시는경우가 많을거예요. 본인을 스쳐간 기회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고..

한마디로 석사학위는 흥미로운 직업을 두고 경쟁할수있는 자격을 얻은것뿐이지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결국 안정적인 재미없는 일을 힐거냐, 흥미를 느끼는 일에 도전해볼거냐인데, 지금 전자를 선택하면 앞으로 유학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상황에서 후자를 고를일은 평생 없을것같네요. 잘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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