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및 대학 라인, 마지막 재학 학기까지 이전에 다이렉트 미박 관련해서 글쓰신 분과 거의 동일한 남학생입니다(ssh, 4.1/4.3, 3학년 1학기까지 한 뒤 군휴학중입니다, AI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각각 2달 간 2번 경험한 적이 있고, 영어에는 자신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전자공학 분야로 미국 탑스쿨 석사 진학을 다이렉트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사보다는 관련 분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엔비디아/AMD/여러 빅테크 등으로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전자공학 분야 전공이며 더욱 구체화 해야겠지만 AI 반도체 설계 분야, 특히 반도체 프로세스 중 공정보다는 설계,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더 가까운 연구 및 일을 하고 싶습니다.
[1] 연구 분야 고민 학부 과목 중에 신호처리, 디지털 설계 및 실험, 선형대수, 회로이론, 이외의 코딩 과목을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은데 혹시 위 과목들과 연관되면서 반도체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가 AI 반도체 분야가 맞을까요? 혹시 분야를 구체적으로 추천해주실 수 있거나, 신호처리와 관련된 다른 전자공학 분야를 추천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2] 연대 편입 고민 또한 조금 다른 얘기지만 현재 군휴학 상태인데 근무여건이 좋아 공부할 시간이 많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는 게 좋을까요? 가족 분들께서 연대 전전 편입을 강력 추천하시는데, 편입해서 2년만에 적응하고 추천서를 써주실 수 있는 교수님과 커넥션을 만들 정도가 가능할까요? 반 년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ssh 라인에서 연대 전전으로 편입하는 것이 해외 대학원에 진학할 때 확실히 더 우위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추가로 연대에서 탑스쿨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다면 이것이 향후 탑스쿨 석사 진학에 유리한 포인트로 작용할까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또한 학점 인정을 대부분 받는다고 해도(현재 취득 학점 : 80~85학점), ssh 2년 + 연대 2년 각각 다른 대학에서 학점을 받고 이런 것들이 미국 교수님들께서 석사 심사하실 때 보시기 어떠할지, 또한 연대 교수님들께서는 편입생에게 학부연구생 기회를 주시고, 미국 유학까지 이끌어주실지가 저는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자대에서도 교수님들과 이렇다할 커넥션이 없기도 합니다)
두서 없이 글을 적은 것 같지만, 방황하고 있는 학부생에게 사려깊은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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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4.06.02
일단 미국목표로생각하시는거면은..... 연대편입은 별로 의미가없어요 서울대카이스트아니면 어차피 잘 몰라요... 교환학생은 의미있을수있습니다. 가서 연구실 잘잡아서 추천서 얻어내면 정말큰 도움될수있고, 물론 교수님이 대가고 그러면 좋겠지만 일단 미국대학의 교수추천서얻는게 큽니다. 그리고 탑스쿨 석사면 음... 석사를 어느정도 레벨로 생각하시는지모르겠는데, 다이렉트박사도아니고 석사면 공대말하는 탑4 이정도아니고서는 왠만한데 다 합격하니까 걱정안하셔도될거같은데요... 어느정도 연구경력만있고, 학점관리만 잘하시면요.
대댓글 6개
2024.06.02
깊은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질문이 있는데 전자공학 분야 탑 10에 드는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서 [1] 연구 경력은 학부 연구생으로서 1-2학기 정도 관심 분야의 교수님과 컨텍 후 1저자 논문을 하나 필수적으로 써야할까요?(아니면 2,3 저자도 괜찮을까요) 정량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구 경력이 필요할까요?? [2] 또한 미국 교수님들께서 보실 때 편입해서 2년 + 2년 이렇게 다른 성적표 및 과목 수강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궁금합니다..
2024.06.03
석사 말하시는거면 그냥 적당히 학부연구생좀하고 학점유지잘하면 전혀 문제없어보이고 (석사는 펀딩대주는게 대부분 없기떄문에 학교입장에서 캐쉬카우입니다.. 정말 큰하자있는거아니면 안받을이유가 전혀없죠)
보통 학부에서 다이렉트 phd가는거는 실적잘안보고(사실실적을 볼래야볼수가없죠... 연구한지얼마나됬다고) 포텐셜을 많이보는데요, 포텐셜은 보통 학부+학점+연구경력(실적은없는경우가많으니) 이렇게보는데 사실 학부생이 1저자로 기여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는 않습니다. 학부...는 앞서 말씀했다시피 서울대카이스트아니면 별의미가없구요, 교환학생은 좋은선택이라고생각합니다. 일단 최대한 순위높은 미국 대학교가서 추천서 확보하면 정말큰 도움될겁니다 (당장안되도 미국에서 석사하고 박사진학시에 추천서 부탁해도되니까요)
그래서 정리를해보면 1] 석사얘기하시는거면 그냥 추천서하나 받을수있을정도로 적당히 해도될거같네요. 학점관리가 더 우선입니다. 기본적으로 석사는 합격증 뿌립니다... 2] 음... 별생각없을거같은데요... 어차피 서울대카이스트아니면 임팩트가없긴한데, 제 교수님말로는 과에있는 한국인교수한테 이학교좋냐? 한국에서 몇위정도하냐? 물어본다고 듣긴한거같네요. 근데 알아두셔야될게 서울대,카이스트라고해서 엄청대단하게 보는게 아니라 '아 적당히 괜찮은 주립대 나왔나보다'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박사입시기준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카이스트라고 탑 10 무조건 합격하는거아니에요.
2024.06.03
솔직히 학생 뽑아놓고 보면 한국인학생들이 미국인들보다 학점/연구퍼포먼스 측면에서 압도하는경우가 정말 많은데, 입시는 정말 깐깐하게 불이익이많아요... 그래서 학부부터 유학가면 좋다는거죠. 근데 또 반대로생각해보면 글쓴이님이 교수라고 생각해보면 베트남/필리핀에서 나름 그나라에서 좋은대학에 좋은학점받았다해도 우리나라 대학고만고만한 애들보다는 뽑기 꺼려지겠죠... 비슷한거라고봅니다.... 이건 박사기준입니다. 자꾸박사입시얘기를하게되네요
2024.06.03
석사는 부모님께 얘기는해서 지원은 확답받으셨나요? 생활비포함해서 퍼블릭스쿨이면 최소 1년에 1억, 프라이빗스쿨이면 1.5~2억 깨질거 각오하셔야합니다
네 석사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학점+연구실적잘챙겨서 석사교수한테 추천서잘받아서 탑4 노려보셔도좋을거같네요......................... 해서 합격하면 베스트인데 그렇게 미끄러져서 저희학교많이들오더라구요 주변사람들보면ㅋㅋㅋ....
2024.06.02
4.3이면 서강대네요. 편입은 일단 써보고 붙은다음에 고민해보세요 전공시험이라 준비 별로 안해도 됩니다
대댓글 1개
2024.06.04
조언 감사드립니다!
IF : 1
2024.06.03
제 후배님이신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서강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spk 석사- 미국 박사 유학나와서 현재 빅테크에서 AI Research Scient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쪽 정말 요즘 핫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후배님께서 졸업하실때는 아무도 모르죠. 저도 AI가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재밌어 보이는걸 했거든요.
일단 가장 중요한거는 연구 실적을 만드는 겁니다. 미국 유학시에 가장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spk가 아니고서는 학부때 연구실적 (논문)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이듭니다. 다이렉트로 유학을 나오면 정말 좋지만, 자대 석사나 spk 석사를 마치고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연대 편입은 절대 절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시 간에 하고싶은 공부하세요
대댓글 1개
2024.06.04
귀한 시간 내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석사 때는 어느 분야를 연구하시고, 유학 시 추천서와 논문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2024.06.09
저도 글쓴이와 비슷하게 군대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제가 입시 했을때를 기준으로 글쓴이 학부 레벨보다 한참 낮은 대학교에서 졸업을 한 상태로 미 석사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총 12개 학교를 지원했고 T20 2개 T10 2개 이렇게 합격했습니다. 석사 입학을 준비를 하면서 정말로 미국 대학은 석사를 돈줄로 보고 있다는 점과 학교 네임밸류보다 학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학점이 유일했는데 (SOP는 지금 다시 읽어봐도 저를 왜 뽑았나 싶을정도로 약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높고 많은 대학에서 합격 레터를 받아서 놀랐습니다. 유학이 최종적인 목표이시라면 1년을 편입에 시간쓰시는 것 보단 엇학기로 복학을 하거나 조졸을 해서 6개월을 아끼는게 시간적으로 더 이득 될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학교다니면서 방학에 간간히 유학준비를 했는데 생각한거 이상으로 시간 많이 뺐기니까 준비는 빨리 하면 할수록 좋을것 같아요.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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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2024.06.03
2024.06.03
2024.06.03
2024.06.04
2024.06.04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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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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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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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