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박사 이후 해외포닥 vs. 국내포닥

그렇군요. 해외 포닥 그룹은 응용 위주 연구이고 국내 포닥 그룹은 좀 더 펀더멘털한 연구 분야라 논문의 방향이나 분야가 이 선택에 의해 결정될 것 같아서 더욱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위와같은 조건이라면 다들 해외포닥이란거같네요...

3천이 세후인가요?... 세전인가 설마

공고에 친절하게 세금계산을 해서 올리진 않죠... ㄷㄷ

경제적인 문제는 생각 안해봤는데 물론 랩마다 다르겠지만 해외 포닥 포지션에서 제안한 실수령액이 많이 차이 나네요... 한국 실정이나 인맥이 없어서 국내포닥에 대해 잘 몰랐네요ㅠ

미국 5만불이나 한국 3천만이나 월세빼면 큰차이 없습니다. 미국생활하셧으면 잘 아실텐데요.

한국생활을 안해봐서 모르겟지만... 미국에서 5만불 좀넘게 받아도 혼자 1베드 하우스에 연 2만불은 저축 됩니다. 15~16개월정도에 3만불 세이브 됫으니.. 대략잡아 월 2000불 정도? 은퇴연금에 납입금+학교매칭금 = 700불 정도는 따로 적립중.. 한국 3천하고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올해초에 다녀왓는데 물가가 많이올라서... 거주비용과 식당비용에서 조금 차이가 날 뿐이지..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활비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숨만 쉬어도 나가잖아요..? 3천에서 세금띠고 손에 월 200남짓 들어오면 월세내고 공과금내고 폰요금내고 교통비내고 밥먹으면 얼마나 남을지 뻔히 보이는데...
박사급 인력인데 학부출신 중소기업만큼 대우해주는게 좀 그래요. 일부 학교가 그렇게 책정하는거 겟지만.. 정출연 쪽에서는 6천 7천도 보이긴 하더라구요.

답이 늦었는데, 정출연은 우선 포닥과 정규직 인건비의 차이가 없습니다. 몇호봉으로 인정받고 오는지에 따라 갈릴뿐이고, 수당등을 다하면 정규직과 동일한 6-7천정도 받죠. 제가 미국을 떠나기전에 정출연 정규직으로 2-3년 근무하다가 학교목표로해서 top5포닥을 간거였는데, 2-3년간 모은돈이 생각보다 엄청났습니다. 기숙사비가 대충 월20정도에, 식사도 회사에서 하다보니 3년동안 거의 8천넘게 모으고 갔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러고나서 해외포닥 가서 5만불 가량 받았는데 1B1B 에서 거주하고 중고차 하나 샀는데, 포닥연봉 부족해서 모아둔돈 까먹으면서 살았습니다.
국내 학교에서 포닥하는경우 연봉은 잘은 모르지만 3천 중후반~4천초로 들었는데 그래도 그냥저냥 살기에 괜찮다 생각합니다. 거기에도 연구수당 합치면 어느정도 될테고요. (정출연도 본봉만 보면 5천중반~6천초중반 입니다)
저는 특히 미국/한국은 밖에서 뭐만 좀해도 돈빠지는 차이는 꽤 크다 생각했네요. 무엇보다 제가 물가가 좀 센곳에 있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LA)

그리고 월300받는다 해도 한국은 그 구간에는 세금이 생각보다 10%대로 적어요.. ㅎㅎ 270 가량은 손에 들어올겁니다~

결국엔 얼마나 허리를 조르냐의 싸움인건가요 ㅠㅠㅋ
사실 미국도 물가생각하면 포닥이 너무 박봉인거 같기는 해요. 거쳐가는 임시직이라 오래할게 안되긴 하는데.. 영주권 나올때까지는 더 해야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