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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학기 WPI 합격]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 2편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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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학기 WPI 합격]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 1편에서 이어집니다.

Q: 약간 기억에 남는 질문 있어요? 교수님이 이렇게 피드백을 주셨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A: 사실 저는 연구에 대한 모티베이션에 대한 질문보다는 진짜 디펜스같이 깊이 있는 질문들이 들어왔거든요. 교수님이 이거 왜 했어, 라고 질문하시는 것 하나하나가 조금 제 논리적 흐름에서 조금 틈이 있는 부분들이었어요. 사실 그 부분들을 메우려고 노력했지만 다 메꿔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것들을 캐치를 해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이유로 해서 이렇게 실행을 했고 결과는 이렇게 나왔는데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드렸던 것 같아요.

Q: (연구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A: 그런 질문은 없었습니다. 제가 또 다른 분들 인터뷰, ◆◆ 얘기도 듣고 하다 보면 진짜 크리티컬한 질문들이 많이 오가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남들이 봤을 때는 조금은 수월한 인터뷰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 지도교수님께서 이미 저에 대한 말씀을 현 교수님께 드려놓은 상황이라서 미국 교수님도 저에 대해서 조금 알고 계신 상태였거든요. 그런 부분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그럼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유학을 언제부터 생각하셨는지 궁금한데요.

A: 처음부터 유학을 생각한 건 아니고요, 이제 석사 논문 발표하고 나서부터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1월에 운 좋게 몇 군데 서류 합격을 하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최종 면접만 남은 곳도 있었는데 제가 그때 마음을 많이 바꿔서 박사 진학 결정을 했고 그 면접들은 다 포기했었어요. 아마 2023년 4월에 딱 결정을 했던 것 같아요. 지도교수님께도 박사유학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고요.

Q: 사실 저희가 꼭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왜 대학원에 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왜 미국에 가려고 하는지예요. 그럼 왜 취업준비를 하다가 박사를 해야겠다 결심하셨을까요? 이미 석사를 하셨기 때문에 그거랑 좀 연계가 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A: 네 맞습니다. 석사를 하는 건 이미 학부 연구생 때부터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일단 제가 학부에서 전공 수업을 들었었는데 사실은 전공이 좋아서 입학했다기 보단 그냥 점수에 맞춰서 입학한 케이스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졸업하고 취직하는게 목적이었는데 전공 수업 몇 개를 듣다가 흥미를 많이 느꼈어요. 금속 관련 강의였는데 예를 들어서 조성이 바뀌면서 특성이 바뀌고 이런 것들, 그리고 사람이 컨트롤하면서 그런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옛날부터 그런 것들이 만들어져왔고 지금도 그런 것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들이요. 그러다보니 여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 이쪽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시에 제 친구들도 그렇고 학부연구생을 많이 했거든요. 취업을 위한 경험들을 위해서기도 하고 저도 그랬는데 운 좋게도 그때 저를 지도해주신 교수님이 금속으로 연구를 하셨던 분이셨고 그러다 보니까 관련 프로젝트를 조금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관련 프로젝트를 하면서 연구에 대한 흥미를 많이 느끼게 되었죠. 이렇게 연구 목표를 정하고 방법론을 구축하면서 실제로 시행착오를 겪고 그런 결과들을 다 쌓으면서 우리가 처음 설정한 연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게 연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프로세스가 제 인생에는 사실 없었거든요. 그렇게 제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학부 연구생 때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좋은 경험들이 많이 쌓았어요. 그러다가 연구개발직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대학원 학위가 필요하니까 석사 진학을 결정하게 됐고 교수님과 이 부분에 대해 상의를 하고 자대 석사로 진학을 하게 됐었죠.

석사 졸업 후에는 연구를 하고 싶으니까 조금 막연하게 연구개발직을 생각하면서 기업에 원서를 넣기 시작했어요. 근데 지원을 하다 보니 기업 R&D 센터든, 정출연 이런 연구소든 간에 실제로 제가 프로젝트를 핸들링할 수 있는 직무는 일단 박사 이상부터 뽑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박사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게 됐죠.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 미국이랑 일본이었어요. 논문도 많이 찾아보고, 실제로 제가 하는 합금 연구도 다 미국에서 시작된 것들이 제일 많았고요. 이왕이면 제가 하고자 연구분야가 활성화된 미국에서 박사를 하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Q: 이제 막 박사과정 시작을 하셨지만 박사 학위를 하는 동안 혹은 그 이후의 단기, 장기 계획이 있을까요?

A: 장기적 계획 첫 단계를 꼽자면 미국으로 치면 내셔널 랩이고 우리나라로 치면 정출연 같은 곳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면서 제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어요. 대기업 간 친구들, R&D로 들어간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무래도 기업 특성상 코스트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고, 회사 차원에서 보는 시각들이 제가 보는 연구 방향이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아무래도 성과가 안 나오면 연구 프로젝트가 잘 진행이 안 되는 그런 케이스가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1순위로는 정출연에서 연구를 하고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제가 레벨업반 하면서 만들었던 비전과, 미션을 수행하는 거예요. 진짜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거든요. 그 부분을 달성하기 위해 박사과정 동안에 연구하고 제 논문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걸 위해서 인공지능 분야도 많이 접목이 필요해서 그런 것들에 대한 공부도 진행을 할 예정이고 주제도 그쪽으로 제가 이끌어갈 예정이고요.

Q: 계획이 탄탄하신데요! 그럼 이 후기를 읽을 후배들을 위해 ○○님의 비전과 미션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제 비전은 ‘금속 소재의 Sustainability 향상을 통해 금속 산업이 직면한 Environmental 및 Reliability 문제를 해결하여 이를 구성하고 있는 산업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가 세운 미션은 이거예요. 합금을 만들다 보면 맵이 필요 - 쉽게 말해 지도를 만들어놓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이렇게 가야 하는 루트를 제시하는 그런 프레임워크 구축을 하고 싶어요.

말하자면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렇게 이렇게 가면 된다는 것을 제시하는 거예요.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또 잘 정리가 돼서 상관관계를 알 수가 있다면 실제로 합금 개발이라든지 산업에 적용될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연구를 하다 보면 시행착오가 상당히 많고 그로 인한 시간,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드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맵이 구축된다면 조금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 연구가 실제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이제 레벨업반을 하면서 구체화된 케이스였는데 이제 제 박사 연구도 주제를 좀 자유롭게 선정을 할 수가 있어서 실제 실행에 옮기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Q: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좀 더 연구생활을 할 수도 있겠군요.

A: 그렇죠. 근데 그게 조금 살아봐야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Q: 내가 여기 살 수 있나 없나, 박사과정 동안 그런 것도 한 번 보는거죠. 사계절도 지내보고, 여행도 해 보시고요. 예를 들어 방문하셨던 특정 주랑 비교하면 지금 계시는 곳은 어떤 것 같아요?

A: 도시와 시골, 극단적으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Q: 해양대도 사실…

A: 네 시골이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제 친구는 캠퍼스도 예쁘고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고 조금 한적한 곳에서 생활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점이 어디를 가려고 해도 차 타고 오래 가야 하잖아요. 인프라 같은 게 한 곳에 밀집되어 있지 않다보니까 그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여기 와서 보니까 30분 내면 어디든지 다 제 목적을 하기 위해서 다 갈 수 있고 한인마트라든지 이런 것도 있고요. 근데 도시다 보니까 차가 많아서 한적한 느낌이 없어서 그건 조금 아쉽더라고요.

Q: 인구밀도적인 면에서요?

A: 네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어쨌든 도시별로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Q: 그럼 살짝 동네 소개를 해주실 수 있어요?

A: 네, 보스턴 국제공항 이용하면 한국으로 직항 비행기를 탈 수 있고요. 저희 집까진 한 4~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Q: 생각보다 되게 가깝고 접근성도 좋네요.

A: 그래서 차만 있으면 편해요. 또 보스턴에 대학들이 엄청 많다 보니까 학생들도 많고 한인타운이나 한인 맛집도 많이 있고요. 사실 저희 학교는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없어서 한국 유학생은 많진 않고요. 우스터 내에 한인들이 좀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사실 여기도 대학이 엄청나게 많이 있거든요. 한 열 몇 개가 있다고 들어서 그분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그런 편이죠.

Q: 그렇군요. 그럼 이제 진학한 미국 연구실에 대해 조금 이야기 나눠볼까요? 연구실 규모가 어떻게 돼요?

A: 저희 랩은 현재 9명 정도가 있고, 전부 다 이제 연구 교수 아니면 포닥, 박사 과정만 있는 상태입니다. 저 말고도는 다 퀄 통과하신 분들이고 제가 신입인 거죠.

Q: 연구실 내 다양성이나 분위기는 어떻게 되나요? 아직 한 달 밖에 안 된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요.

A: 저희 연구실에는 인도 분들이 제일 많고, 나머지는 저랑 미국 분들 몇 분 계시는데요. 저희끼리 연구 얘기하면서 교류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분위기도 좋습니다. 서로 자기 얘기, 연구 얘기하면서 피드백도 주고 이런 식으로 연구하고 있고요. 연구실 출근도 보통 9시 정도인데 정해진 건 아니고, 교수님께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터치가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9시에 학교 가서 수업 듣고 연구하고요, 미팅 있으면 미팅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Q: 코스워크 들으시는 건 어때요? 할 만해요?

A: 네, 필수 수업 몇 개 듣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수업을 젊은 미국 교수님이 하시는데 이게 말이 너무 빠르시고 뭔가 미국식 연음을 쓰니까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리더라고요. 오히려 중국인 교수님이 하시는 말은 더 알아듣기 좀 편했던 것 같아요.

Q: 영어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번 여쭤볼게요. TOEFL이나 GRE 점수는 몇 점 정도였어요?

A: 네 TOEFL 점수는 총점 92점이었고 본격적으로 공부했던 건 한 3~4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WPI는 GRE 점수가 필수제출이라서 공부를 거의 못하고 급하게 쳤거든요. 지원하려면 내야 되니까 제출을 했고요. 근데 제가 미국 와서 들었는데 TOEFL 점수는 진짜 미니멈이 있다 보니까 그걸 채워야지 이제 지원을 할 수 있잖아요.

근데 GRE 점수는 미니멈이 없어서 제출만 하면 되는데 이게 실제로 점수가 높다고 뽑지는 않고, 제가 듣기로는 내가 이 친구를 안 뽑고 싶을 때 GRE 핑계를 댄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지원자 A, B가 있는데 평가가 비슷한데 A를 뽑고 싶으면 B 점수를 핑계로 안 뽑는다. 따라서 GRE 점수가 막 합격 유무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고 미국 와서 얘기를 들었어요.

아 그리고 제가 TOEFL이 개정 전에 한 번 치고 변경 후에도 한 번 쳤거든요. 시험 시간이 확 줄었어요. 그때 처음 쳤을 때 제가 점수가 79점이 나왔었거든요. 공부를 잘 안 하기도 했었지만 확실히 변경된 TOEFL 시간이 확 줄어서 문제 풀기는 쉬웠었어요. 제가 느꼈던 게 리딩 같은 경우는 그냥 문항만 줄어든 케이스였는데 오히려 한 지문당 질문 여러 개를 봐야하는 경우가 많아졌던 것 같아요. 리스닝은 똑같았고 스피킹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그게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스피킹 1번 문제가 자기 의견 말하는 문제인데 보통은 다 템플릿으로 준비하니까 저도 그렇게 준비했거든요. 여기서도 두 가지를 느꼈는데 첫 번째는 조금 템플릿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더라고요. 이전에 시험 칠 때도 그렇고 다른 기출 문제도 봐서 다 템플릿으로 적용이 되게 연습을 했었는데 그게 갑자기 안 되는 문제가 나와서 좀 당황했고 두 번째로는 템플릿을 쓰니까 점수가 확 낮아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조금 더 준비하시면 다른 분들은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라이팅이 제일 점수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많이 바뀐 데 비해 점수가 후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Q: 그럼 시험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A: TOEFL은 인강 들었고, GRE는 시간이 없어서 한 일주일 공부했어요. 개정 전 GRE를 봤었고 리딩 같은 경우는 좀 많이 찍었었는데 확실히 TOEFL보다 단어가 어려웠고요. 리딩 초반에 시험을 못 보면 뒤쪽은 문제가 쉬워져서 뒤에 거는 맞추려고 노력을 했고 퀀트는 한국인이면 좀 쉽게 느낄 것 같아요. 그리고 라이팅은 GRE에서 원하는 점수 답변 구도가 있길래 그거 몇 개 외우고 그냥 제 생각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Q: 사실 GRE는 대학원 수학능력시험이니까 훨씬 어려운 게 당연한 거죠. 그럼 연구자로서 스트레스를 좀 해소하는 나름의 방법이나 팁 이런 거 있을까요?

A: 그게 저도 아직 못 찾았어요. 그래서 죄송한데… (웃음) 저는 그냥 모임하거나 술 마시거나 그랬는데요. 저는 스트레스를 계속 받았던 게 습관적으로 학교로 나갔었거든요. 조금이라도 하자, 1시간이라도 하자 이런 마인드로 그냥 연구실 가서 일하다 보니까 근데 그게 다 스트레스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미국 와서는 딱 하루,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좀 작용되고 있나는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리프레시를 하는 시간을 만든 거네요.

A: 네 하루 정도는 연구생각 아무것도 안 하고요. 요즘에는 날씨가 조금 풀려서 산책도 가는 편이고 아니면은 사람도 한 번씩 만나고요. 아무래도 좀 산책을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여기 공원이 좋은 게 많아서요. 아직은 적응하는 중이라 운동도 차차 하려고 계획중이고요.

Q: 오늘 되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이제 박사과정에 들어와서 뒤를 돌아봤을 때, 이런 점은 좋았다거나 아쉬웠다거나 한 게 있을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게 있을까요?

A: 사실 저는 좀 다른 분들이랑 좀 많이 다른 케이스다 보니까 아마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실 생각해요. 다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석사 때 지도교수님과 사이가 많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인간관계 측면에서요. 저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했고 교수님께도 잘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교수님도 제가 열심히 하니까 거기에 대한 리턴도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박사 과정을 지원한다고 했을 때 정말 공격적으로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특히 지도 교수님을 비롯해서 이런 인간 관계에서 조금 힘든 부분들이 있더라도 놓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왜냐하면 다른 분들이 트러블이 많이 있는 것들을 많이 봤었거든요. 2년 동안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한순간에도 무너질 수 있는 게 인간관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평소에 성실하게 진심으로 하다 보면 도움이 다 되는 것 같고요.

두번째는 사실 제가 프로젝트를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는 불만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할 게 너무 많은데 계속 프로젝트가 오니까… 어떤 거는 저한테 안 될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억지로 한 것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그 모든 경험들이 제가 레벨업반하면서 SOP를 쓸 때 다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런 프로젝트를 한 경험과 실적이 있으니까 쓸 수 있잖아요. 물론 제 스토리라인의 큰 부분은 아니지만 이제 큰 스토리 안에서 조금 윤활제 역할을 할 때 그런 것들이 들어가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많이 힘들 수 있고 불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멀리 보면 다 도움이 되니까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여전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요. 나머지는 다른 분들이 더 알아서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네 오늘 인터뷰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께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주말에 흔쾌히 인터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아닙니다. 저도 김박사넷에 감사하게 느끼는 점들이 많아서 도움 드리고 싶었기도 했고, 저로 괜찮다면 당연하죠.

Q: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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