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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실리콘 밸리 AI/ML research scientist 취업관련 질문 받는다

Johann Wolfgang von Goethe

2020.09.01 152 25314

간략히 내 소개 하자면 오래 전에 K에서 학부 졸업.  미국 주립대에서 컴싸로 박사 받았음.  Bay area 대기업에서 research scientist로 근무중.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1. 어차피 연봉 물어볼거잖아? 

기본급은 20만이고, 매 년 RSU로 20-25만어치 자사주 받는다. RSU는 받은 후 4년 동안 나눠서 지급됨.  SWE연봉은 그냥 levels.fyi에서 검색하면 되는데, research scientist는 샘플수가 너무 적다. SWE보다 20%-50%정도 높게 받는다고 생각함. 


2. 생활비랑 세금 떼면 안 남지 않냐? 

세금은 얼추 15만불 정도 나가고, 생활비는 3인가족 기준 10만불 정도 씀.  남은 돈 20만불은 자산으로 축적되는데, 자산의 대부분은 RSU로 묶여있는 회사주식이고, 나머지도 X같은 세금 때문에 401k, IRA, HSA등의 은퇴연금에 최대한 많이 넣어야 함.  은행통장이나 개인 주식으로 늘어나는 유동성 자금은 연간 10만불 정도가 된다.  그런데, 자산 증가에서 다른 모든 변수를 씹어먹는게 회사 주가다.  아마존, 애플, 테슬라처럼 회사 주가만 오르면 모든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지만, 반대로 구글처럼 지지부진하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현타옴 ("XX, 내가 푼 leetcode가 몇 문젠데, 쟤네들은 집 사고 난 뭐임.."   

 

3. 한국이랑 비교해서 살기 어떻냐?    

안 그래도 거지같은 베이 에리어, 요새 코로나 때문에 답답해 죽는다. 멀쩡한 직장 때려치고 삼전이나 네이버 카카오 들어가는 사람들 많이 봄. 솔직히 미국보다는 한국이 더 선진국 같다.  한국에 있을때는 내가 어려서 기업 꼰대 문화를 극혐했는데, 지금은 내가 꼰대라서 뭐...  하여간 한국 요샌 많이 나아졌다던데, 여기 교수들 평 보면 여전하네.   미국 좋은 점은 개인주의 만땅인 기업 문화, 그리고 돈 많이 주니까.


4. 남자가 거기 살면 결혼 못하지 않냐? 

맞다. (굳이 찐따가 아니어도) 여기서 한국 남자한테 연애는 개노답. 괜찮은 여자들은 다 오래된 남친 있거나 공대 학부 1학년처럼 온갖 인종들이 들이댄다.  걍 한국 자주 들어가서 만나거나, LA/NY처럼 여자 많은 지역에서 사는게 낫다.    


5. 한국에서 바로 가는 방법은 없냐?  유학 만이 답?

공대/자연대 기준으로 논문 3편 정도 나오고 인용수 50넘으면 NIW신청해라.  변호사 성공 비용 천만원 정도 드는데, 취업만 되면 과자값이다. NIW로 영주권 받고, LinkedIn에서 좀 떨어지는 회사부터 마구 찔러본다. FANG같은 데 되면 좋지만, 처음부터 좋은데 갈 필요 없다. 3년마다 이직하면 됨. 


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댓글 152

  • Srinivasa Ramanujan

    2020.09.01

    고생 많으십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기준으론)외국 석박출신들도 회사에 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영주권 취득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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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ong-sil Jang

    2020.09.0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한국에서 AI/ML 석사학위정도로 갈수있을까?
    못간다면 박사학위로 이름있는 저널/컨퍼런스에 3편 정도면 충분한 합격선으로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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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rre Boulez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0.09.01

    컴싸말고 물리학과 화학과 (이론, 계산 아님)도 실리콘 밸리 취업 가능?? 미국 top5 박사 재학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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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rre Boulez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0.09.01

    (연봉 20만불 이상인 포지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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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useppe Verdi

    2020.09.01

    누적 신고가 10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30살 9월에 박사 유학가면 늦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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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Christian Bach

    2020.09.01

    1. 베이에서 research 포지션으로 취업하려면 한국 학부 - directPhD 미국 박사가 가장 빠른가?
    2. 미국 박사 학교 네임 벨류가 중요한가? 한국 박사로 실적 쌓고 가는건 불가능한가? (research)
    3. 한국 학부로 SWE 포지션으로 FANG 취업하는 것이 가능한가?
    4. ML에서 SWE와 research scientist의 비교 (업무, 재미 등등)

    타지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답변해주신다면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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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lust

    2020.09.01

    기업,학계에서 AL/ML 의 위상, 미래, 실용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GAN 이후엔 GAN 만큼 센세이션한 발전도 없는것 같고, 인공지능 비서, 챗봇 등 AL/ML를 중심으로 개발한 제품들은 한계가 드러나고,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상인식 분야 제외...)

    실제 산업현장에선 AL/ML이 패턴인식의 하위 카테고리 수준 정도로 기대치가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non-linear 데이터 분석할때 한번 사용해볼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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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첫댓부터 답할께. 아... 갑자기 코드 커밋하라고 연락왔는데 딴짓하고 있네)
    Q: 고생 많으십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기준으론)외국 석박출신들도 회사에 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영주권 취득하셨는지요?
    A: 박사급은 외국에서 바로 온 사람도 꽤 있습니다. 한국 출신도 있구요. 물론 절반 이상은 미국 학교 출신. 저는 O1으로 일하다가 영주권은 회사 통해서 받았습니다.

    Q: 한국에서 AI/ML 석사학위정도로 갈수있을까?
    못간다면 박사학위로 이름있는 저널/컨퍼런스에 3편 정도면 충분한 합격선으로 봐야함?
    A: 석사론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냥 학사 출신에 개발자로 오는 거랑 비슷한 난이도. AI/ML은 박사(3-4년 이상; 페이퍼 3개 이상) 가진 지원자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취업 합격선은 그닥 안 중요하고 (세컨티어로 들어가서 이직하면 되니까), NIW합격선을 넘겨야지.

    Q: 컴싸말고 물리학과 화학과 (이론, 계산 아님)도 실리콘 밸리 취업 가능?? 미국 top5 박사 재학중임
    A: 그 쪽 관련된 회사로 취직하면 되겠지만, IT회사에서 자연과학 사람을 왜 뽑겠니? 계산 물리쪽은 Data Scientist로 가는 케이스가 있긴 한데, 그럴거면 왜 박사를 했는지 의문...

    Q: 30살 9월에 박사 유학가면 늦는건가요? ㅠㅠ
    A: 36살에 박사 받고 나오면 절대 늦은 거 아님. 다른 나라 애들은 보통 30초반. 한국 남자는 30후반에 박사 받는 게 일반적이니까. 근데 박사 과정에 7년씩 꼴아박으면 인생 꼬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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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1. 베이에서 research 포지션으로 취업하려면 한국 학부 - directPhD 미국 박사가 가장 빠른가? -> A1. 당연히 그게 젤 빠르지. 근데 한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어도 NIW로 넘어오는게 어렵지 않다는 게 내 포인트.
    2. 미국 박사 학교 네임 벨류가 중요한가? 한국 박사로 실적 쌓고 가는건 불가능한가? (research) -> A2. 박사급 포지션은 네임 밸류 따짐. Stanford나 MIT졸업생이 지원하면 tier2에서는 인터뷰를 할 수밖에 없음. 걔네들은 보통 tier-1랩 아니면 교수로 가니까. 그 아래 주립대 급 (gatech, uiuc, uw)에서 보통 대기업 리서처로 들어감. 아예 듣보잡 학교는 상당히 어려움. SPK는 주립대 아래 듣보잡 위라고 보면 됨.
    3. 한국 학부로 SWE 포지션으로 FANG 취업하는 것이 가능한가? -> A3. 물론. Leetcode만 잘 보면 뽑아줌. 근데 학사는 NIW를 못 받으니까 H1비자 받느라고 1년을 삽질해야하고, 그거 기다려주는 회사가 거의 없음. 그래서 한국에 취업설명회가는 아마존에 취직해서 캐나다에서 몇 년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오기도 함.
    4. ML에서 SWE와 research scientist의 비교 -> A4. 본문에서 말했듯이 research scientist연봉에 확실히 높음. 일반 SWE < ML engineer < ML 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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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 기업,학계에서 AL/ML 의 위상, 미래, 실용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GAN 이후엔 GAN 만큼 센세이션한 발전도 없는것 같고, 인공지능 비서, 챗봇 등 AL/ML를 중심으로 개발한 제품들은 한계가 드러나고,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상인식 분야 제외...)
    실제 산업현장에선 AL/ML이 패턴인식의 하위 카테고리 수준 정도로 기대치가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non-linear 데이터 분석할때 한번 사용해볼까? 수준?
    A. '인공지능'은 밑천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고, 패턴인식 기술을 더 광범위한 태스크에 상용화하는 중이라고 봄. 쉬운데 돈 되는 문제들 즉 Low-hanging fruit 이 아직 너무너무너무 많음. 걔네들 풀려고 신경망을 쓸 필요는 없는데, 문제가 아무리 쉬워도 데이터 파이프라인 잡고, 스케일링 이슈 풀고, Explainable UI만들고, privacy문제 해결하고, 품질 보증하고.. 할 일 엄청 많음. 그만큼 돈도 되고. 정리하자면, '인공지능'으로 약을 팔아서 돈 받아서 팀 꾸리고 인프라 만든 다음에 실제 하는 일은 data-driven automation을 상용화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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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Campbell

    2020.09.01

    AI/ML 비젼쪽으로 연구하고싶은 학부 4학년입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강의가 있을까요? 그리고 글쓴이님은 원생때 어떤식으로 연구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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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lai Rimsky-Korsakov

    2020.09.01

    와 고급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런글은 명예의전당? 그런 게시판으로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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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aac Newton

    2020.09.01

    해외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국 대학교 교수로 들어올 생각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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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 AI/ML 비젼쪽으로 연구하고싶은 학부 4학년입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강의가 있을까요? 그리고 글쓴이님은 원생때 어떤식으로 연구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비전 쪽 전망은 계속 좋으니까 쭉쭉 파세요. 제 연구분야는 interactive / human-in-the-loop machine learning이었습니다.

    Q. 한국 대학교 교수로 들어올 생각은 없으신가요?
    A. AI/ML분야는 사기업 연봉이 넘사벽이라서요. 나이 40이전에 바짝 벌고, 그 이후에 학교가 그리우면 갈 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물 빠질지 모르는데, 들어올 때 열심히 노 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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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한가지 첨언 드리자면, 비전이나 NLP 연구하시다 보면 딱 정해진 문제와 깔끔한 데이터셋 (e.g. ImageNet) 안에서 기술적으로 복잡한 모델을 고민하시게 될텐데, 가끔은 지저분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단순한 솔루션으로 풀 수 있을지도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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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먹은 코페르니쿠스

      2021.03.09

      성님 좋은 글 보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 George Andrew Olah

    2020.09.01

    답변들 전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추가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1. 베이 기업에서 ML engineer 와 ML researcher의 업무 차이가 궁금합니다.
    2. NLP 전망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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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nst Chain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0.09.01

    저도 해외에서 곧 박사받는 30대초반입니다. 베이 지역에서 FAANG 같은 IT 회사랑 반도체 회사(펩리스, 공정, 반도체장비 쪽)랑 연봉 차이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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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1. 베이 기업에서 ML engineer 와 ML researcher의 업무 차이가 궁금합니다.
    A. ML researcher는 기본 모델 설계하면, ML engineer는 data lake / pipeline 개발, model deployment, batch training등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건축에서 설계랑 시공 엔지니어 차이랑 비슷하겠네요.

    Q2. NLP 전망 괜찮나요?
    A. 네, 계속 좋을 것 같습니다. 순수 NLP도 좋고, 실제 제품에서는 video나 image등과 결합된 미디어의 분석, 생성 같은 용도로 상용화되는 일이 많은 것 같네요. 요새 GPT-3가 핫하던데, 아직 써보진 않았습니다.

    Q. 저도 해외에서 곧 박사받는 30대초반입니다. 베이 지역에서 FAANG 같은 IT 회사랑 반도체 회사(펩리스, 공정, 반도체장비 쪽)랑 연봉 차이 큰가요?
    A. 제가 듣기로 요새 반도체쪽이 연봉을 많이 주지 않더군요. 박사급이 20-25만 정도면 많이 받는거라고 들었습니다. 삼전이 더 많이 준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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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Campbell

    2020.09.01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질문이 있는데
    이쪽으로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할지 박사까지 하고 취업을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제 스스로 느끼기에도 제가 대단한 논문을 쓸거 같지 않은데 박사까지하면 이미
    거품도 좀 꺼지고 레드오션이 될거같아서 석사까지만하고 관련부서로 취업을 할까 생각중인데
    물론 글쓴이님은 박사까지 하셔서 잘 되셨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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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ctor Hugo

    2020.09.01

    비전쪽 연구를 하는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차후에 결혼과 출산 계획이 있는데, 해외 사기업 취직시 한국처럼 경력단절이 빈번한지 문의드립니다. 안정적인 복귀를 위해서는 기업 취직보다는 연구직이나 (할 수 있다면) 교수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연구는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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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orge Andrew Olah

    2020.09.01

    안녕하세요. 시간 내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박사급도 ML engineer 포지션에서 일하는 경우가 있는지? 있다면 이 경우 연봉은?
    2. 베이 취업을 희망하는 학사에게 조언(준비해야 할 것들 등)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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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Christian Bach

    2020.09.01

    안녕하세요 답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윗 댓글 2번 질문이랑 비슷한 맥락인데

    ML engineer로 한국 학부 끝나고 베이로 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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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imonides

    2020.09.01

    진짜가 나타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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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 이쪽으로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할지 박사까지 하고 취업을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제 스스로 느끼기에도 제가 대단한 논문을 쓸거 같지 않은데 박사까지하면 이미
    거품도 좀 꺼지고 레드오션이 될거같아서 석사까지만하고 관련부서로 취업을 할까...
    A. 사기업 목표로 할 때 석사vs박사에서 답은 무조건 석사였음. 굳이 박사를 요구하는 자리가 사기업에 정말 적으니까. 근데 AI/ML은 예외임. 탑티어 학회에 사기업에서 우루루 몰려가서 톡 듣는 분야니까. 지금까지는 그래왔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음. GPT-3처럼 핫한 기술이 나와서 한 번 더 빵 띄워주면 계속 가는 거고, 앞으로 5년 정도 아무것도 없으면 조금씩 거품 꺼지는 거고... 현재 리서치랩에 있는 입장에서는, 박사과정의 훈련을 거친 사람의 특징은 분명히 존재함. 박사들은 어떤 문제를 접했을 때, 연관된 논문도 읽고 대가들한테 컨택도 하면서 근본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함. 이 과정에 재미를 느끼면 박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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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1

    Q. 비전쪽 연구를 하는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차후에 결혼과 출산 계획이 있는데, 해외 사기업 취직시 한국처럼 경력단절이 빈번한지 문의드립니다. 안정적인 복귀를 위해서는 기업 취직보다는 연구직이나 (할 수 있다면) 교수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연구는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A. 해외 대기업 취직 시 경력단절 없음. 맞벌이라면, 각자 6개월씩 육아휴직 (월급100% 받으면서) 하면, 벌써 2살됨. 그 이후는 9-5로 보육 시설에 맡김. 이런 식으로 애 셋 키우는 부부 많음. 물론 아이가 5살 될때까지 돈은 많이 못 모으지만, 경력단절은 (거의) 없다고 봄.

    컴터비전쪽으로 연구직이나 교수되기는 비교적 용이할텐데, 그 이유가.. 연구직이나 교수 처우가 사기업에 비해 너무 안 좋아서임. 탑티어 공대 조교수도 12만불 정도 받을건데, 정말 개처럼 일해야함.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잡으려면 Microsoft research처럼 워라벨 좋은 사기업 연구소가 최선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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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2

    Q1. 박사급도 ML engineer 포지션에서 일하는 경우가 있는지? 있다면 이 경우 연봉은?
    A1. 박사 받고 ML engineer로 일하기 쉽지 않아. 그 쪽은 cloud나 infrastructure쪽으로 잔뼈가 굵은 5년차 이상 엔지니어들이랑 경쟁해야해서... 논문 읽고 쓰는 능력은 아무 쓰잘떼기 없다. 연봉은 위에서 말했든시 SWE랑 Research scientist사이.

    Q2. 베이 취업을 희망하는 학사에게 조언(준비해야 할 것들 등)부탁드립니다.
    A2. 영어랑 Leetcode 꾸준히 준비하면서 Amazon이 한국 채용을 할 날을 기다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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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2

    꼬꼬마 친구들이 "난 논문 대박낼 자신 없으니까 ML엔지니어나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꼰대아저씨가 한 마디 할께. 연구 열심히 해서 researcher되는 게 훨씬 쉬울거야. ML엔지니어로 뽑히려면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들이 대용량 데이터와 인프라를 다뤘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그런 프로젝트를 할 리 없잖아? 물론 분산시스템 쪽 연구했을수도 있지만, 그것도 '연구'지 '실무'는 아니라고. 한 마디로 대학원생이 ML engineer쪽 requirement를 맞추는게 너무 어려워. 반대로, researcher는 논문이 경쟁력이야. 괜찮은 논문 두세편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코딩을 발로 해도 뽑고 싶어져. 그래서 tier1 학교가 아니어도, 좋은 학회 논문 못 쓰고 졸업해도, AI/ML쪽 대학원이 취업에 강하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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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2

    그리고, 비자나 영주권 받는게 취업문 뽀개는 것보다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어. 난이도로 치면 NIW <<<<<<<<<< H1B. 외국에서 H1B받으려면, 회사 입장에서 사람 뽑아놓고 거진 1년을 공석으로 놔둬야 한단 말인데, 이게 가능한 회사가 정말 몇 개 없음. 박사 4년차 쯤에 NIW 받고, 슬슬 취업준비해서 넘어가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쉬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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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Christian Bach

    2020.09.02

    현실적인 조언 김사합니다.

    1. 한국 실적 좋은 랩실에서 박사와 미국 박사 중 베이 취업이 목표라면 뭐가 낫나요?

    본인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넘어가서 박사를 하게 되면 커뮤니케이션/거주 문제때문에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좋은 논문 안나올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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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3

    Q. 한국 실적 좋은 랩실에서 박사와 미국 박사 중 베이 취업이 목표라면 뭐가 낫나요? 본인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넘어가서 박사를 하게 되면 커뮤니케이션/거주 문제때문에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좋은 논문 안나올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당연히 랩바랩이지만, 한국에서 실적 좋은 랩 중에는 정말 실적(만)을 위해 시스템이 고도로 특화된 곳들도 있어. 그런 곳에서는 졸업 후에 본인이 뭐 하고 싶은지 고민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논문은 팍팍 찍어낼 수 있으니까, 본인 성향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음. 미국에도 실적이 최우선이고 교수가 노예감독인 랩이 있지만, 한국보다는 적을거심. "실적 vs 연구자로서의 취향개발"은 본인 성향 따라서 정하면 됨. 두 번째,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미국이 무조건 우위인 게, 영어 하나도 못하는 사람도 랩 미팅이나 TA 4-5년 구르다보면 다 하게 됨. 그냥 버티기만 해도 한국 박사들이 평생 달고 살 걱정거리 하나 해결되는데 뭘 걱정함?

    동년배 중에 기본 스탯은 같아도 계속 성장하는 그룹이랑 30대 초/중반부터 정체되는 그룹이 있음. 그 차이가 뭐냐면 계속 성장하는 그룹은 "내가 저기 가서 좋은 성과 낼 수 있을까?"같은 고민 안함.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일단 가는 거고, 가서 고생하고 최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후회 없을 만큼 버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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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3

    A. 하나 빼먹었는데, 베이 취업이 목표라면 미박이 당연히 쉽지. 인턴 기회가 4번 정도 있는데 그 중 두 번만 잡으면 정직원 되기 안 어려움. NIW뿐만 아니라 StemOPT옵션도 있고. CS에서 보자면 Top3(CMU,Stanford,MIT) >> Top10(UW, Gatech, UIUC, ...) > Top30(기타 주립대, Purdue, ...) > SKP > To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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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Christian Bach

    2020.09.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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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ily Brontë

    2020.09.03

    두 번째,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미국이 무조건 우위인 게, 영어 하나도 못하는 사람도 랩 미팅이나 TA 4-5년 구르다보면 다 하게 됨. 그냥 버티기만 해도 한국 박사들이 평생 달고 살 걱정거리 하나 해결되는데 뭘 걱정함?
    동년배 중에 기본 스탯은 같아도 계속 성장하는 그룹이랑 30대 초/중반부터 정체되는 그룹이 있음. 그 차이가 뭐냐면 계속 성장하는 그룹은 "내가 저기 가서 좋은 성과 낼 수 있을까?"같은 고민 안함.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일단 가는 거고, 가서 고생하고 최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후회 없을 만큼 버티는 거임.
    -> 와 이거 머리 띵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우물안 개구락지처럼 생각했던 것 같네요. 저는 전자공학 전공하다가 인공지능 수업을 듣고 관심있어서 뛰어든 학부생입니다. 강의들으면서 이미지분류 프로젝트 하나해보다가, 이게 통계베이스가 상당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계학과 + 컴공 주요과목들 수강해나가는 중입니다. 궁금한 것은
    1. 요새 통계학과도 대학원 커리큘럼을 보면 좀 더 통계적인 느낌이 나지만 ai대학원과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현업에서 느끼시기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2. 제가 여러가지 알아보다가 국가장학금으로 저를 포함한 상당히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특수한 장학금을 발견했습니다. 북미권으로 대학원 유학을 갈 경우 석사는 최대 2년, 박사는 3년간 50,000$/year를 장학금으로 지원을 해주는데, 석사유학나갈 경우 펀딩은 거의 없다고 들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석사부터 출국해보려 합니다. 근데 미국은 석사의 개념이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 취업을 위해 돈내고 트레이닝 받는 개념이 좀 크다고 들었습니다. 미국박사까지 생각할 경우 저기에 좀 보태서라도 석사부터 나가서 하는 것은 괜찮다고(박사진학에 유리한지) 생각하시나요??
    3. 사내창업 등의 기회가 bay기업들에 좀 많은지 궁금합니다.(분위기가 장려하는 분위기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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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s Bethe

    2020.09.04

    신소재공학부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석박통합을 자대에서 하고 포닥을 해외에서 하게되면 실리콘밸리쪽 취업이 가능한가요..? 해외쪽 취업이 되려면 반드시 석박을 해외에서 하는게 좋은건가요? 포닥도 소용이 없는건지..궁금합니다! 해외쪽 경험을 쌓고 싶은데 전문연 때문에 국내 석박통합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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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odosius Dobzhansky

    2020.09.04

    혹시 모르실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reinforcement learning 이나 meta learning쪽으로 베이에 있는 회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쪽이 너무 재밌어서 연구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실제 산업에서는 많이 안쓰인다고 해서 졸업 이후 취업이 걱정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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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4

    Q1. 요새 통계학과도 대학원 커리큘럼을 보면 좀 더 통계적인 느낌이 나지만 ai대학원과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현업에서 느끼시기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A1. 전 CS나와서 통계학과나 AI대학원 분위기가 어떨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CS와 (전통적인) 통계학과의 학풍을 비교하자면, CS가 훨씬 시스템 설계나 어플리케이션 쪽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도 랩바랩이라.

    Q2. 제가 여러가지 알아보다가 국가장학금으로 저를 포함한 상당히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특수한 장학금을 발견했습니다. 북미권으로 대학원 유학을 갈 경우 석사는 최대 2년, 박사는 3년간 50,000$/year를 장학금으로 지원을 해주는데, 석사유학나갈 경우 펀딩은 거의 없다고 들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석사부터 출국해보려 합니다. 근데 미국은 석사의 개념이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 취업을 위해 돈내고 트레이닝 받는 개념이 좀 크다고 들었습니다. 미국박사까지 생각할 경우 저기에 좀 보태서라도 석사부터 나가서 하는 것은 괜찮다고(박사진학에 유리한지) 생각하시나요??
    A2. 국가 장학금 받고 나오면 당연히 좋죠. 박사과정은 어차피 풀펀딩일테니 옵션이지만, 석사과정이면 국장 받고 나와야 돈 억대로 깨지는 거 막을수 있습니다. 석사 후 바로 취업할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박사로 나오시는 걸 추천드리긴 합니다. 석사후 박사갈 때 학교나 랩 바꾸느라 1년씩 붕 뜨는 경우를 많이 봐서... 석사/박사 둘 다 지원하고 되는 걸로 나오시면 어떨지?

    Q3. 사내창업 등의 기회가 bay기업들에 좀 많은지 궁금합니다.(분위기가 장려하는 분위기 인지..)
    A3. 사내창업은 거의 들어본 바가 없구요. 그냥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때려치고 나가서 창업하거나, Start-up에 조인하죠. 회사에서 장려하든 말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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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4

    Q. 신소재공학부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석박통합을 자대에서 하고 포닥을 해외에서 하게되면 실리콘밸리쪽 취업이 가능한가요..? 해외쪽 취업이 되려면 반드시 석박을 해외에서 하는게 좋은건가요? 포닥도 소용이 없는건지..궁금합니다! 해외쪽 경험을 쌓고 싶은데 전문연 때문에 국내 석박통합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A. 위에 많이 답변했는데, 국박하면서 NIW로 영주권 받고 나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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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4

    Q. reinforcement learning 이나 meta learning쪽으로 베이에 있는 회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쪽이 너무 재밌어서 연구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실제 산업에서는 많이 안쓰인다고 해서 졸업 이후 취업이 걱정됩니다 ㅠㅠ
    A. 재밌으면 해야죠! 두 분야는 핫 토픽인지라, 당장 산업에서 안 쓰여도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실적으로 ML쪽 일자리 얻기에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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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ert Szent-Györgyi

    2020.09.06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학부 2학년 마친 cs 대학생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2년뒤에 들어갈것같은데, 어느분야를 선택할지에 대해 고민하고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석사 후 미국박사를 목표로 계획을 잡고있고, 한국에서 교수가 하고싶은 학생입니다.

    AI 대학원들고 많이 생겨났고, 일반 cs대학원도 AI를 접목해서 연구를 많이 진행하시는것같더라구요!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제 주관으로는 제가 박사학위를 취득할 10년뒤에도 AI붐이 지속될지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2년뒤 AI연구를 시작하는것이 괜찮은(늦지않은) 선택일지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다른 cs분야를 연구하는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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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6

    A. 꼬꼬마 왔능가? 아저씨가 꼰대 모드로 답변 달아줄께. 준비 없이 던지는 질문에도 수준이 있는데, 평소에 얼마나 생각이란 걸 하면서 살아왔는지 여실히 보여줘. 한 마디로 말해서, "AI붐이 지속될까요?"라는 질문은 가능하지만, 교수를 목표로 하는 학부2학년이 물어보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말고는 해줄 말이 없어. 왜? 일단 너무 먼 미래라서 알 방도가 없고, 자네가 지금 진로를 정해봐야 2-3년 간격으로 계속 선택지가 나올테니까. 어디서 이런 질문 던지면 "자넨 참 생각 없이 사는구먼"이라고 판단될테니, 한 번 개선안을 찾아보자고.

    일단, 3년 안에 최선의 성과를 거둘 방법을 찾자. "교수를 목표로 좋은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어떤 식으로 준비하면 될까요?", "집에 돈이 없고 미필인데 국박/해박 중에 뭐가 나을까요?", "지금 컴퓨터비전이나 NLP쪽으로 집중해서 개인 프로젝트하는게 대학원 갈때 도움 될까요?" 이렇게 구체적이고 가장 가까운 목표 '대학원 진학'에 초점을 둔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네.

    그럼 꼰대 아저씨는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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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s Kazantzakis

    2020.09.07

    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에서 컴공 학부생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cs쪽으로 유학과 그 분야에 대해서 고민중에 있는데 마침 이 게시글을 보게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랩 인턴으로 비전쪽을 공부해봤지만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고 pl, 컴파일러 쪽 분야에 더 흥미가 있는데, ml 외의 다른 cs 분야도 research scientist를 많이 채용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미국 탑스쿨 쪽에서 system 분야나 pl 분야로 phd를 한 경우에도 학부,석사졸과 구별되게 더 흥미로운 주제를 갖고 일할 기회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분야의 research scientist들도 높은 연봉으로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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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08

    ㄴ현재는 ML쪽이 자리도 많고 연봉(보너스?)가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님이 박사 마칠 때 뭐가 대세일지는 아무도 모르죠. 제 이야기를 드려볼께요. 저 박사 시작할 때만 해도 힌튼이 CNN발표하기 전이라 아무도 AI/ML에 관심 없었어요. 얼굴인식 논문도 전부 NN없이 패턴매칭하는 거였죠. 제 연구분야도 ML아니었습니다. 근데 졸업이 가까워오면서, ML이 엄청나게 뜨는 걸 보고 원래 하던 분야에 ML을 섞었고, 회사에서도 ML+X를 하고 있어요. 어차피 지금 관심가는 분야랑, 대학원에서 하는 거, 졸업 후에 하는 게 동일선상에 있을 가능성은 적어요. 현재 AI/ML이 테마주라면, PL이나 컴파일러는 저평가 우량주입니다. A급 랩도 경쟁율이 낮고, 교수님 케어도 잘 받을 수 있겠죠. 그런 랩에서 인턴하고, 논문 내서, 좋은 대학원 가는 게 현재 내릴수 있는 선택으로선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에 ML(혹은 다른 테마 기술)적용한 PL/compiler논문도 내면 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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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s Kazantzakis

    2020.09.08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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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exander R. Todd

    2020.09.13

    선생님 글도 장보았고 답변 처음부터 잘봤습니다.
    좋은글 인것같아서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저도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지방국립대 전자공학 졸업후 외국계 반도치 회사 재직중 ssh에서 데싸 석사를 마치고 한국 재계서열 10위권에서 인공지능 사업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는일은 오브젝트 디텍션을 위주로 합니다.

    아직 20대이고 석졸이다보니 학졸보다 연봉(5천정도)은 크지 않고 경력정도 쳐준느낌? 글쓴이 선생님과 비교해보니 차이가 커서 놀랐습니다.. 아직 한국은 al/ml대우가 영.......그래서 재직하면서 박사를 가려고합니다.( 박사를 가는 이유는 첫째가 연봉협상 우위선점 둘째가 진급 우위선점입니다. 그리고 목소리..박사가 힘주고 잘하더라구요... 뛰어난진 모르겠다만...) 학문적 업적을 위해서 하고싶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분야는 같은분야에서 이지미 데이터 랩쪽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들은건 있어서 해박이 좋다는건 아는데.. 퇴직하기는 겁이나서 재직하면서 공부하는 길을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한국 송도에 있는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컴싸를 생각했습니다. 여길 졸업하면 차후 박사졸+경력으로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석사졸업한 연구실에서 한국박사해도 넘어가는데 큰 차이가 없을까요??

    한국에 있는 미국대학이 미 본토에서 어떤 대우? 위치?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들면 인서울 대학중에 지방에 분캠 같은 느낌일까요??..

    그리고.. 미국경험 후 학부 모교 교수로 가는것이 최종 목표기는 합니다... 왜냐면 ... 모교출신 교수가 단 1명도 없는학교라서 제가 지원하면 어드벤티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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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09.15

    ㄴ AI/ML에서 박사 연봉이 높게 책정되는 건 매우 특이하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미 석사를 받으셨고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계신데, 연봉 상승을 위해 박사를 가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연구가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고, 논문을 막 찍어내고 싶은데 회사에서 여건이 안 받쳐준다면, SKP나 국내 상위권 AI대학원으로 진학하심이 어떨까요?

    수니송도점은 조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미박이랑 비교할 수준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외국 대학이죠. 목표가 미국 취업이나 모교로 가는 것이더라도 SPK가 나을거에요.

    1순위. 직장에서 열심히 논문 읽으면서 내공과 경력을 쌓아,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2순위. SPK등 국내 상위권에 박사로 진학하기
    3순위.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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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rre Curie

    2020.09.29

    좋은 쓰레드를 이제 봤네요. 늦었지만 시간 되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ㅎ 그리고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현재 분야 1tier 학교 (stanford/mit/caltech) 에서 비cs 이공계 박사 중인 학생입니다. 전공은 다르지만 cs minor 준비하며, 쓴이분과 같은 rs 포지션 잡는게 목표입니다. 현재는 fang research intern 지원 중인데 하나라도 됬음 좋겠네요 ㅠ

    거두절미하고 질문 드리면,
    1) rs position 잡으려면 논문 실적이 어느정도 되야하나요?
    2) 학교 네입밸류가 좋더라도 비cs로 fang ml쪽 rs 포지션 잡을 수 있을까요?
    3) 주로 python 쓰고 가끔 래핑할때 c++ 써서 c++이 서툰데, rs 하려면 c++ 을 잘 다뤄야 할까요? 더불어, rs 면접때도 코테 보는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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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10.01

    ㄴ (1) 비cs중에서 어느 전공이냐에 따라 접근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사실 tier1에 다니시면 주변에 FANG인턴 다녀오신 분들 많을텐데, 그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더 현실적인 접근법을 알려주실 것 같아요. 저라면 일단 타겟 랩이나 리서처를 찾아서 꾸준히 컨택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현재 하고 있는 연구와 관련도가 높아야 하고, 그 랩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에 능하면 더 좋겠죠. 학회장에서 그 랩 사람이 발표한 다음에 다가가서 자신을 소개하고 인턴쉽에 관심 있다고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컨택을 하던간에, 관련 논문을 최소 1편 (2편 이상이면 더 좋습니다) 퍼블리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리서치랩에서 인턴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유사한 연구를 이미 수행하고 있는가?"이거든요.
    (2) 정확히 어떤 전공이신지는 모르겠는데, 현재 지도교수님 아래에서 FANG에 있는 리서치랩의 관심사와 겹치는 논문을 낼 수만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어려울 거에요.
    (3) RS에서 c++을 꼭 써야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혹여 필요하다고 해도 연구에 필요한 정도는 금방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코딩 테스트는 보통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RS인턴의 경우 SWE보다 난이도가 확실히 낮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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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erre Curie

    2020.10.02

    ㄴ 전공은 자연과학쪽이고 주로 최적화나 signal or image processing을 합니다ㅎ 저는 ml application 개발중이구요. 같은 랩에 g사 인턴 하는애가 한명 있는데 swe 였네요. 논문은 제 분야에서 ml 적용한 peer reviewed 하나랑 abstract 하나 있네요ㅠ 이정도는 부족하겠죠? ㅠ ml 컨퍼에 논문 억셉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싶지만 어렵겠죠? 추석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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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conte de Lisle

    2020.11.09

    형은 김박사넷의 희망이ㅣ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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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la Cather

    2020.11.12

    안녕하세요 ㅠ 저는 이번에 박사 지원하고 미국에서 수학+컴싸로 학부나온 학생입니다. AI/ML쪽, 특히 bias/ethics나 interpretability쪽에 관심이 있는데 ML쪽이 워낙 치열해서 100위권 안쪽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려 합니다. 만약 50위권 밖 대학을 붙어도 박사님같은 researcher가 될 수 있을까요? FANG research는 아예 불가능한건지요. 정 안되면 티칭대학 교수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지원도 마치지 않은 상태라 여러 걱정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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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11.13

    ㄴ 솔직히 말씀드려서 50위권 밖 대학을 나오신 분을 아직 뵌 적이 없습니다. 보통 30위권까지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런 트렌드는 매우 빨리 변하기 때문에 6-8년 후 상황이 어떨런지는 전혀 모르겠습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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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la Cather

    2020.11.16

    답변 감사합니다! 박사과정 기간이 긴 만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teaching university (liberal arts같은) professor는 cs쪽이 수요가 많아서 연봉은 높지 않지만 되기가 좀 더 수월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이 포지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인터넷에는 전부 research university professor관련 얘기들이 많아서 박사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결국에는 둘 다 똑같은 교수 position으로 인정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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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11.22

    ㄴ 아카데미아에는 직접 발을 들여보지 않았습니다. 연구실 선후배 중에 교육중심대학으로 간 케이스도 전무하고요. 요샌 CS로 탑50위권에서 박사 받으면 70위권 교수로 가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워낙 수요가 많아서요. 미국에서 그정도면 연구실적 내기엔 충분하고요. 해외에서락도 대학원생 들어오고 논문 꾸준히 내야 인정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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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 Dewey

    2020.11.23

    실리콘벨리 질문은 아니고 대학원 전반에 관한 질문입니다
    1. snu ece졸업하고 현재 27살 회로설계로 학사 취직했는데 로보틱스가 하고싶어서 기계과로 28살에 석박 진학 예정중인데, 빨라야 33~34박사라서 고민이 됩니다. 로보틱스는 좀 더 오래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서른 중반 박사가 분야 막론하고 흔한지요?
    2. 대학원 생활중 경제적인 문제는 조교같은것으로 해결하셧나요? 대학원 이외의 것으로도 경제적 도움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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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0.11.23

    ㄴ 전 30에 박사 나왔습니다. 졸업하고 나니 37.5 ㅠㅜ 주변을 보면 공대 남자는 33-36사이에 박사 받는게 보통이던것 같네요. 나이가 큰 문제라기보다는, 개인 사정이 큰 것 같습니다. 결혼 유무, 가족을 위해 돈을 빨리 벌어야하는지 등이 큰 변수입니다.
    대학원 학비랑 생뢀비는 어찌저찌 RA TA로 해결했슺니다. 중간에 인턴가서 번 돈으로 카드빚 털기도 하고요. 싱글이라면 대학원 중에 큰 돈 나갈일 없고, 졸업 후 취직하면 순식간에 만회 가능하니까 돈 걱정보다는 너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빨리 실적 내서 좋은 직장 잡는게 재일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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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spar David Friedrich

    2020.12.01

    안녕하세요 선생님 게시글과 답글 만으로도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는 snu에서 AI쪽 석박통합과정 중 (2학기)인데 집안사정상 미국에 취직해 돈을 빨리 벌고 싶어 석사 졸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top tier 논문이 주저자로 한 개 있고,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1년 내에 한 개 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질문은, 석사 졸업생이어도 AI쪽 top tier 논문 (CVPR, ECCV, ...)이 2개 이상있다면 괜찮은 연봉으로 미국 기업의 리서치 직으로 취직할 수 있을 까요?

    현재 FANG 중 한 곳에 선배의 소개로 리서치 인턴 지원을 한 상태인데, 그쪽 인사과에 제가 석졸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저에게 유리할 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미국에 높은 연봉으로 취직할 수만 있다면 개발직인든 리서치직이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리서치직으로 취직해 조금 더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서 박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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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 Joyce

    2021.01.18

    지나가다 끼어듭니다. interpretability/bias는 일자리 구하기엔 좋은 연구주제는 아닙니다. 늦게 깨닫는분들이 많아서 노파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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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ques Yves Cousteau

    2021.01.18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의사하고 있는 1인입니다. 과는 내과고 머신러닝이랑 딥러닝 관심있어서 원내 데이터로 딥마인드에서 했던 AKI prediction과 같은 시계열 분석이랑, 판독문 NLP분석으로 논문은 두편정도 있습니다. (이분야만..) 혹시 구글에서 의사직 채용은 안하게 될런지요? 가끔 의사로 구글에서 일하는분들이 있어서, 이런분야는 어떻게 알아봐야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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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8

    ㄴ (james joyce)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Interpretability와 bias쪽 연구가 취업에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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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8

    ㄴ (jaques) 글쎄요... 저도 구글이 그런 특수분야 분들을 어떻게 채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뇌피셜인데, 아마도 한 명 뽑아놓고 그 사람이 아름아름 찾아서 초청하는 방식 아닐까요? 해당 팀 웹페이지나 블로그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시면 공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의료쪽AI 전문 업체가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어요. 구글에서 프로젝트성 팀 하나 날리는 건 아주 자주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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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thew Arnold

    2021.01.18

    안녕하세요, 늦지 않았는지 걱정되지만 질문 드려 봅니다.
    국내에서 산업공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Private AI, Secure machine learning을 연구 주제로 산업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합니다.
    (군대 문제 때문에 같은 연구실에서 이어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연구계에서는 PPML (Privacy-preserving Machine Learning), Federated Learning 등으키워드로 나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로 알고 있는데 (특히 FAIR에서 많이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CML이나 NeurIPS등 학회에서 워크숍도 따로 열리구요), 아직 국내에서는 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이에 관심을 갖는 기업도 전무한 편인 것 같습니다. 법률 규정도 없거나 허술하거나 모호하구요.
    그래서 박사 후 해외 유관 업계에서 작성자 분처럼 RS포지션으로 가거나 포닥 이후 국내/외 학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후자를 택한다면야 논문 열심히 써서 탑티어 학회에 내고 열심히 최신 논문들 follow-up하면 된다지만, 전자의 선택지도 배제할 수는 없어서요, AI/ML 업계 쪽 에서 private AI에 대한 인식이나 관심 정도가 어떠한지 전반적으로 궁금합니다.

    2) Privacy + ML 관련하여 실제 수요가 나름 있다면 저처럼 비 CS, 비 security 베이스인 사람도 뽑을까요? 실력이 월등하다면야 당연히 뽑겠지라는 전형적인 답정너 질문이지만 출신 성분?이 영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3) 특히 Federated Learning 은 구글에서 제안한 개념인데 구글 현직자에게 연락이 닿아 여쭤보면 막상 ML engineer만 주구장창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FL 도입이나 활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나 인식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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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nato Dulbecco

    2021.01.18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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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8

    ㄴ (1) 제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industry에서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회사의 이미지나 비지니스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회사 간에 내부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서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2) 아무래도 학교나 학과를 고려합니다. CS가 제일 선호되는 것 같구요. 하지만 페이퍼나 그 외 경력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합니다.
    (3) ML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대용량의 data pipeline이나 model-management infra를 갖추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업에서는 ML엔지니어가 과학자보다 더 자주 뽑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FL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민감한 정보만 잘 걷어낼 수 있다면, 클라우드로 가져와서 처리해도 상관없죠. FL만 쓰면 프라이버시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지도 의문입니다. 사회 인식이나 개인/회사의 입장에 따라서 FL도 얼마든지 문제삼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만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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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nato Dulbecco

    2021.01.18

    안녕하세요!
    귀한 시간을 내어 많은 정보와 가르침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현재 서른 초반대의 나이로 한국 내에서 AI 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데,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ㅠㅠ

    다름 아니라 기존에 전혀 재정적인 베이스가 없던 상태에서 상경계열 학부 출신으로 20대 말미에 우연하게,
    ML/DL 관련 분야에서 다짜고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구체적으로는 교육),
    현재는 4년째 계속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상 & 체력상 다른 추가적인 준비를 하기에 너무 버거운데,
    아무것도 없는 흙수저 입장에서 연간 수입이 너무 달콤하여 (대강 세후 0.8 -> 1.3 -> 1.6억 정도로 올라왔어요!)
    현 상태에 안주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

    국내에서는 이 나이 & 경력에 어지간한 다른 회사에서 어지간한 롤을 맡지 않는 이상 세후 기준으로 이러한 수입을 거두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수입이 이렇게 들어오고 & 아직까지는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면 그대로 노를 젓는 것이 맞을까요?

    업과 관련된 가치관에 있어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리서처로서 제대로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겉을 돌며 연구의 산물 중 극히 일부만을 전달하는 일을 하다보니 정체되고 또 금방 뒤쳐지지 않을까 싶어 항상 전전긍긍해하고 있습니다.

    수 해 더 살아보신 인생 선배 & ML/DL 분야에서 한참 더 많이 나아가 계신 선배의 입장에서
    커리어의 설계와 관련해 조언해주시면 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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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nato Dulbecco

    2021.01.18

    (일을 하면서 CV, NLP, HPO를 비롯한 AutoML을 위한 각종 기술들, Model explainability & interpretability, 각종 Data pipeline 구축과 Model serving을 위한 기술들 등은 꾸준히 학습을 해나가는데, 연구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활용하기 위한 follower로서의 기술 학습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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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cydides

    2021.01.19

    안녕하세요. research scientist로는 cs 전공이 원픽인가요? 통계학과 박사의 입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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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ut Ångström

    2021.01.19

    안녕하세요? 이 글을 대학 동창이 공유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개인적으로 교류가 가능할지 궁금해서 가입하고 댓글 남깁니다. (박사를 2005년에 했는데, 선택창 메뉴에 없어서 가장 빠른 2010년으로 해놨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학위를 모두 한국에서 했고 교수생활하다가 최근에 미국 와서 F사 I브랜드에서 SWE로 있습니다. 업무는 ML vision인데 RE와 SWE 둘다 하는 포지션이고 장기적으로는 bridge 역할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원래 박사할때 전공은 그래픽스였습니다. 혹시 잡담이나 정보 교환등 개인적인 교류에 열려 있으시다면 연락부탁드리며 이런 식으로 연락드리는 것이 무례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jeongmo.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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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9

    ㄴ(Renato)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릴만한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 들어올 때 배를 띄운 것만으로도 성공하신거죠. 롱런하시고 싶으시다면 교육 쪽으로 계속 정진하셔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코어 리서치를 하고 싶으시다면 국내 인공지능 대학원 진학하시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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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9

    ㄴ(Thucydides) 이론적으로는 통계학이나 응용수학이 cs보다 더 관련있다고 봅니다. pabii블로그 보시면 아주 극단적인 시각에서 cs를 다 사기꾼으로 모는데, 많이 걸러서 읽어보시면 본인의 강점을 아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cs가 더 잘나가는 이유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노이지하고 불완전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다뤄야하기 때문입니다. 통계나 수학 전문가가 활동하기엔 아직 좋은 환경이 아니죠. 지금 당장 업계에서 활동하고 싶으시다면, 코딩(도) 잘하는 통계전문가가 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난전에서는 모사가 말도 잘 타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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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njamin Whisoh Lee

    2021.01.19

    4는 좀 아님

    난 지금 유럽인데 곧 현지 여자친구하고 결혼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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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njamin Whisoh Lee

    2021.01.19

    그리고 적어도 내주변에 한국애들은 적지않게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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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9

    ㄴ 벤자민아. 내 썰은 베이 에리어 한정임. 뉴욕이나 엘에이만 가도 연애하는데 최고의 환경임. 무한맵에서 멀티 세 개 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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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cydides

    2021.01.19

    바로 위에서 통계학과 박사 질문드린 학생입니다! 모사와 말 비유로 이해가 확 되었습니다ㅎㅎ 중간에, 통계학과가 활동하기에 ''아직''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표현하셨는데, 갈수록 데이터의 노이즈가 줄어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보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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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19

    ㄴ 전반적으로 환경은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어떤 도메인은 처음부터 좋았어요. 금융같은데는 원래 통계나 수학전공자들이 날라다녔죠. 점점 사정이 나아지는 도메인(의료, 마케팅) 많고요.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도메인도 있겠죠? 아무튼 도메인의 특성과 전문가들의 성향, 사회정치적 배경도 고려하면서 전략을 잘 짜시면 cs전공자들보다 더 엣지있는 연구를 하실 수 있을겁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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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her Bothe

    2021.01.19

    안녕하세요! 유학 고민차에 좋은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통계학으로 해외 유학 준비를 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워낙 통계학 전공으로 유학을 가신 분이 적어서 정보가 워낙 없어 혹시 듣거나 보신 적이 있을까 해서......해외에서는 통계학으로 박사를 받으신 분들은 주로 어떤 포지션으로 가고 대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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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cydides

    2021.01.19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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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gene Genovese

    2021.01.20

    안녕하세요! 좋은 글을 찾게되어 저도 궁금한 점이 있어 남김니다.
    저는 현재 국내 ssh급 인공지능 대학원 석사과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희망한다면 현재 석사를 석박통합 과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4~5년 후 취직을 생각했을 때 AI 국내박사가 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해외 취업보다는 국내취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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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0

    ㄴ(Walther) 제 주변 (i.e. IT대기업 리서치랩)에는 통계학 학위를 받으신 분들을 많이 뵙지 못해서 뭐라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도메인에서 Data Scientist로 취직하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주변 선배/교수님들이 훨씬 구체적인 답을 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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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0

    ㄴ(Eugene) 메리트라는 말은 참 애매모호한 표현입니다. 동대학원 석사보다 박사가 더 나을지 궁금하신건가요? 아니면 석사만 받고 SKP나 유학을 나가서 박사를 받는 경우를 염두에 두시나요?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는 박사 과정 3-4년 투자가 취업 시장에서 가치를 갖는 극소수 분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탑 티어 컨퍼런스에 2-3편 내실 수만 있다면요. 만일 그게 여의치 않고, 인공지능 분야의 인기가 급속히 사그러들것 같으시면 잽싸게 석사만 따고 취직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죠. SKP나 해외박사를 노리는 건 더 큰 베팅이라서, 지금 자대 박사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께는 해당사항이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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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0

    ㄴ(Knut) 본 글이 익명성에 기대서 쓴 글이다 보니 다른 채널로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요청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정중히 사양해야 할 것 같네요. 유튜브에서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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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her Bothe

    2021.01.20

    안녕하세요! 혹시 시스템 반도체( 대표적인 예로 ai 반도체) 분야가 엄청 성장할 것 같은데, 구글 등 IT 기업도 뛰어드는 것으로 보아서는 반도체에서도 sw가 많이 중요해질 것 같아보입니다만 혹시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전자과 전공으로 회로설계로 빠질 지 그냥 sw로 갈 지 고민중이어서..
    또한 요즘은 워라벨이나 연봉 면에서 cs가 반도체보다 좋아보인는데 혹시 정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개발은 오래 못한다고들 하는데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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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1

    ㄴ(Walther) 반도체 쪽은 전혀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는 SWE연봉이 하드웨어보다 1.5배 정도 높은 대신 기술 트렌드의 전환 속도가 빨라서 스트레스가 많고 정년까지 일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반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쪽은 당장 돈은 적게 받더라도, 직업안정성이 높다고 합니다.

    "개발자 생활 오래 하기 어렵다"라는 말이 흔히 오가는 이유는 제가 잘 압니다. 크런치 모드를 하다보면 주기적으로 현타가 오거든요. 10년에 한 번씩은 새로운 스택이 나와서 싹 다시 공부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고요. SWE가 멘탈 스트레스가 꽤 큰 직종 맞습니다. 그런 걸 정 못견디겠다 싶으면 (상대적으로 기술 회전이 느린) 하드웨어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쪽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죠. "최대한 빡씨게 벌어서 10년 안에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겠다" <- 요새는 이런 목표로 SWE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올해 Senior SWE연봉이 30-50만 수준으로 올랐는데요, 그 중 절반 이상이 RSU라서 (Tesla나 Zoom처럼 주가가 몇 배씩 오르면 ) 자산 증가분은 그보다 높게 뻥튀기 됩니다. 그래서인지 체감상 정해진 연봉 테이블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인생에서 5년 정도를 한 회사의 성장에 베팅하는 것이 현재 실리콘밸리 SWE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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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hammad ibn Zakariya al-Razi

    2021.01.21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search Scientist로 지원하면 보통 채용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SWE처럼 코딩테스트도 보는 것인지, 수행했던 연구에 대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인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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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1

    ㄴ 대부분 링크드인에 공고가 나오고, 이메일이나 회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원합니다. 인턴하면서 풀타임으로 전환하는 회사도 있고요. 코딩 테스트는 구글이나 페북에서는 제대로 보는 걸로 알고요. 다른 회사들에선 봐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페이퍼가 제일 중요하죠. 수행연구 발표랑 면접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이틀에 나눠서 봅니다. 대여섯 명 정도 만나서 면접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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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hammad ibn Zakariya al-Razi

    2021.01.21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한국에서 NIW 신청 후 research scientist로 지원해보려고 하는데요...(현재 포닥중입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 바탕으로 정리해보면, 아래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거군요.
    1) 수행연구 발표, 2) 머신러닝/딥러닝 지식
    그리고 구글, 페북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SWE에 준하게 코딩테스트도 준비해야 하는 거구요.

    혹시 이 외에 채용 관련하여 더 조언해 주실 내용 있나요??
    바쁘실텐데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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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1

    ㄴ 네, 대충 그러합니다. 회사/팀에 따라 찾는 스킬은 다르겠지만, 일단은 논문 적합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동안 발표하신 논문과 비슷한 분야의 논문을 낸 기업 리서처 그룹이 있다면 이메일로 컨택해 보세요. 첫 회사가 FANG이 아니더라도, 일단 건너 오셔서 적응 잘하시면 기회는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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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hammad ibn Zakariya al-Razi

    2021.01.21

    네^^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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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ry James

    2021.01.21

    안녕하세요. 좋은 답변들 완전 감사합니다.

    1. 요즘 인공지능 전공한 박사들이 사기업(FANG 등)에 취업 시 조건이 워낙 좋아서 교수직보다 사기업을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미국 탑티어 학교의 교수직도 그러한지 또 한국 SKP나 그 외 한국 주요대학들 학교 교수직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합니다.

    2. 실리콘밸리 간 친구들 보면 성비가 안좋다보니 참 심심한... 삶을 사는거 같던데 그 이유로 뉴욕 등 여초 지역으로 가시는 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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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ry James

    2021.01.21

    글이 수정이 안되서 다짜고짜 물어보는 것처럼 되버렸네요ㅠㅠ 바쁘실텐데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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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1

    ㄴ (Henry) 1. 탑티어 랩을 졸업한 박사들 직장을 보면 교수직이 근소하게 더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사기업으로 가기도 하고, 학계-업계를 왔다리갔다리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저희 랩에서도 교수로 심심찮게 빠지는 걸 보면, 연봉이 1/5나더라도 교수직은 매력있는 직장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교수로 있다가 미국 기업으로 오는 경우도 있고요. 한 쪽이 확연히 낫다고 말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2. 뉴욕인 LA으로 직장을 옮길 정도로 박사들의 연애나 유흥에 대한 욕구가 쎈 것 같진 않아요.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가정 꾸리길 원하는 게 보통이죠. 심심하다 심심하다 불평은 하지만 커리어 상 불이익을 받으면서까지 IT변방인 뉴욕/LA로 옮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가족/친구랑 같이 있고 싶어서 한국으로 가는 경우가 훨씬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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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ques Yves Cousteau

    2021.01.21

    안녕하세요 위에서 의사로 질문드린 1인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글에 대해서 선호하는 이유는, 역시 최고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료 AI 관련 논문을 쓰면서 국내저널의 모델 만드는 방법이나 해석하는 수준은 아무래도 구글에서 나오는 것과 비교해보면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것이 현실입니다. (CS말고 의료 도메인에 접목한 논문에 국한) 그래서 뭔갈 배우고 CS하신 분들과 모델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어떤 자료를 쓸것인지 등을 논의하고 발전해나갈려면 leading기업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이와같은 이상적인 협업을 꿈꿔서 그런 생각을 하는중인데, 혹시 실제는 어떨지요? 국내 AI기업들은 거의 스타트업이 전부고, 제가 들어가서 일하면 보수가 교수직보다도 떨어질 것 같은데 리스크와 보수 모두 불만족스러운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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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1.22

    ㄴ 제가 의료분야를 잘 몰라서 그랬는데, 구글의 기술 수준이 독보적인가보군요. 입사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좋지만, plan B도 함께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BM왓슨도 여전히 의료AI에 투자하고 있을테고요. 실리콘밸리에 의료AI관련 스타트업 당연히 많을테고, 그 중에는 구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진보된 기술을 만드는 곳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구글보다 빠른 스타트업도 많으니까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스타트업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제가 들은 의료AI쪽 선두주자는 루닛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오는 논문이나 사업실적을 봤을 때 괜찮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과 교수직을 연봉으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타트업은 기업이 exit할 때 주식 수익을 생각하고 베팅하는 거니까, 월급은 대기업 심지어 교수직보다도 낮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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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von Eichendorff

    2021.02.06

    현재 한국 대학에서 2학년마친 학생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석사를 하고 취업을 하고싶은데요 nlp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1. 석사 취업을 하기위해서 학부연구생과 관련 인턴중 어떤게 더 도움이 되실거 같은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주변에서 석사는 어차피 페이퍼도 나오기힘든 학부연구생보단 직접 일해보는게 낫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요
    2. nlp분야로 석사만 하고도 취업이 되는 경우가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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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19

      1. 최대한 좋은 대학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학점관리, 페이퍼 하나라도 있는게 좋겠죠? 대학원 진학에 실무경험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2. OPT로 취업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근데 아마 일반 swe나 ds로 취직하실거에요. NLP전문가로 들어가시려면 관련 논문 2-3편은 필요할겁니다.

  • Vincent van Gogh

    2021.02.13

    저는 G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검색하다가 걸려서 댓글 남깁니다. ML 연구자들 50%까지 연봉 더 주던 시기는 수년 전에 끝났습니다. ML SWE는 그냥 SWE와 동일, Research Engineer도 별 차이 없고 ML Research Scientist도 아주 특출한 경우 아니면 비슷하거나 10% 더 받는 수준. 늘 그렇듯이 핫 해지기 전에 하던 사람들이 가장 수혜를 입으니 핫하다고 뒤늦게 따라가지 마세요. 아주 얕은 수준의 ML 연구 하는 사람이 넘쳐난지 오래라서 소수의 대가들 빼고는 ML 연구한다고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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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14

    일시적인 수요불균형이라 곧 특별대우는 없어질거라는 데 동의합니다. G사에 근무하는 지인들에게 들어보면 말씀하신대로 이미 편준화가 이루어 진 듯합니다. 하지만 회사나 개인마다 처우는 많이 달라서 일반화하긴 어렵습니다. 일례로 한 대기업의 research scientist는 매년 실적에 따라 100-350k정도 rsu refresh를 받는데, 동사의 평균 swe는 그의 절반도 받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G사에서 일하는 research scientist들의 연봉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매우 크다고 들었습니다. 4년차에 tc로 800k받으면서 옮기신 분을 보았는데, 일반화하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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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탈한 카를 마르크스

    2021.02.19

    늦었지만 댓글 써봅니다.
    지금 일을 학사 4학년2학기부터 졸업까지 6개월 했고 석사랑 겸하면서 할 예정입니다. (매우*3 작은)회사에서 거의 혼자 NLP 모델 학습, 파이프라인 만드는 중이고 잘 돌아갑니다. 혼자 한 것이라 기본에서 좀 다를 수 도 있긴한데 이런 경력을 미국 AI/ML업계에서 쳐줄까요? 석사가 끝나고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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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탈한 카를 마르크스

      2021.02.19

      석사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쪽입니다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19

      글쎄요.. 한국 학석사로 회사 다니면서 경험하신 일이라면 미국 취업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영주권이나 취업비자가 더 큰 변수인지라... 석사 후 어떻게 미국으로 진출하실건데요?

  • 조용한 윌리엄 켈빈

    2021.02.19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답변 읽으며 많은것을 알고갑니다. 인기글에 등록 됐길래 뒤늦게 댓글을 달게됐습니다. 저는 컴퓨터비전에 관심이 생겨 미국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쭈어 볼게 1. 미국은 컴퓨터비전이 전망이 어떤가요? 2.컴퓨터비전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회사가 대표적으로 어떤 회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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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19

      비전 전문가가 아니어서 디테일한 답변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컴터 비전 쪽 여전히 건재하고, 회사리스트는 너무 많아서 그냥 구글링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 용감한 장자크 루소

    2021.02.20

    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을 올리신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읽게 되신다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영국 O 대학에서 수학 전공으로 학부 / 석사 통합과정 재학중에 있고, 올해 6월 석사졸업예정이라 하반기 AI / ML researcher 전문연구요원 신규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성자님처럼 미국에서 AI / ML 대학원 진학 후 IT 회사 RS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다만 전공이 전공인지라 좀 더 이론적인 접근을 하고 싶습니다), 이 경우 작성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실제로 출판이 이루어지는 AI 쪽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는 것과 대학원에서 전문연구요원을 하는 것 중 어떤 것이 RS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사실 출판만 좋은데 실을 수 있다면 돈 더 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업계에 계신 분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댓글 2개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0

      저라면 미국 박사과정으로 들어가서 시민권따고 눌러앉겠습니다만, 그럼 추후 한국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크겠죠? 사벙으로 짧고 굵게 다녀와서 미국 유학을 나오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만, 안 하시기로 마음 먹으신 것 같네요. 그런데, 한국에서 논문이 쭉쭉 나오는 스타트업이 있나보네요. 실제로 회사내 분위기가 논문을 적극 권장한다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는것과는 다를수도 있으니 꼭 임직원에게 더블쳌 하시구요. 한국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박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이 크다고 봅니다. 미국에서 rs로 자리잡기 가장 좋은 패스는 미국 탑스쿨 박사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른 루트도 나쁘지 않지만, 불확실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 같네요

    • 용감한 장자크 루소

      2021.02.20

      석사가 늦어졌다면 사병을 생각했을 것 같지만 학교 특성 상 휴학 한 번도 안하면 스물넷에 석사가 나와 이 점을 활용하여 전문연구요원을 생각했습니다. 스물일곱에 석사졸 + 경력3년 + 군필이면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카라급 회사처럼 논문이 '쭉쭉' 나오지는 않더라도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도 연구를 지원하고 출판 준비하는 곳들도 더러 있더라고요. 지인 활용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박사를 할 생각은 아직은 전혀 없습니다(연구소 전문연은 석사급 이야기 였습니다. TO가 아주 적지만 뽑기는 뽑더라고요). 외국에서 일하려면 외국에서 박사하는게 최고죠. 저도 꼭 미국 좋은 곳 박사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침착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1.02.20

    안녕하세요, 국박 출신 해외 취업 희망하는 대학원생입니다. 주변에 PhD로 research scientist 가신 분이 없어서 답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
    혹시 실리콘벨리에서 entry phd의 리쿠르팅 시즌이 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현재 탑티어 컨퍼런스 2개 갖고 있는데, 올해 진행되는 ICLR 2022에 submit을 2-3개 정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결과가 나오는 12월 이후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12월 말부터 지원하더라도 티오가 아직 있을까요? 혹은 아쉬운대로 그전에 지원해야 할까요?

    대댓글 3개

    • 침착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1.02.20

      * 12월 → 1월입니다..!
      커뮤니티 등 채용 정보는 혹시 어떻게 찾아볼 수 있는지 참고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0

      시즌은 특별히 없습니다. 링크드인 같은데서 꾸준히 공고 모니터링하는거죠. 돈 걱정 없으시면 NIW 미리 하셔도 되구요. 근데 논문 실적이 좋으시니 오퍼만 받으면 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줄 겁니다.

    • 침착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1.02.20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멍때리는 라이프니츠

    2021.02.21

    이런글들 가끔 정신이상자가 어그로로 주작글쓰는경우가 많아서 조심히 보는편인데 4번 언급한거보니 진짜로 현지인 같으셔서 신뢰가가네요

    대댓글 1개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3

      4번이 뭔가 다시 봤습니다. 안습의 쏠로남녀들을 위해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주작은 아닌데, 어디까지나 제 개인과 주변사람들의 경험이라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위에 한 분이 지적하셨듯이 G사에선 ML이나 Research Scientist를 해도 SWE대비 연봉이 많이 높진 않은 것 같고요. 지금까지 ML이 잘 나갔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란 법도 없습니다. 앞으로 2-3년까지만 부분적으로 적용가능한 경험담이라고 봐주세요

  • 멍때리는 마이클 패러데이

    2021.02.23

    우와 장난아니네요.
    밑에 답글 달아주신거 모두 개꿀 정보.
    어디서 볼 수 없는 귀중한 내용들

    대댓글 1개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3

      감사합니다. 김박사넷 2.0으로 업데이트 되니까 대댓글이 써져서 편하네요.

  • 소심한 존 롤스

    2021.02.2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k학부생 3학년인데 바로 군대를 갈지 아니면 한국에서 석사를 받고 한국 회사에서 석사 전문연을 하고 박사 유학을 갈지 고민입니다.ㅠㅠ
    그래서 혹시 군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대댓글 2개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3

      전 학부다니면서 사병으로 다녀왔습니다. 유학 때문에 간 건 아닌데, 지나고 나니 유학가기에 깔끔한 루트더군요. 만일 "매도 제일 먼저 맞는게 마음 편하다"같은 스타일이시면 사병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지만, 개인 성향에 따라서 전문연보다 나은 경험일 가능성도 약간은 있습니다.
      군복무의 장점. (1) 최대한 빨리 한국을 떠날 수 있다 (2) 다양한 사람들과 접해볼 수 있다 (3) 제대 후 살짝 가오잡기 가능 ("그 쪽은 군대 안가셨죠?"라고 깔보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음)
      군복무의 단점. (1) 시간이 조홀라 아깝다. 정신과 시간의 방 수준. (2) K대에서 복학생은 뭘 해도 열외라서 소외감 느끼기 딱 좋다.

      머리 나빠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큰 영향은 못 받았습니다. 사회적응력이나 대인관계를 다루는 게 많이 수월해져서, 극복가능한 것 같습니다.




    • 소심한 존 롤스

      2021.02.25

      주변에서는 다 전문연한다고 해서 고민이네요 ㅎ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Caspar David Friedrich

    2021.02.24

    안녕하세요! 혹시 늦지 않았다면 질문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저는 석사과정을 마치면서 그 즈음에 미국에서 인턴을 하고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기 댓글을 읽어도 그렇고 따로 알아봐도 결국 비자가 문제인 것 같더군요.

    석사를 졸업하고 나면 H1B를 신청해야 할텐데, 그 기간 동안 미국에 있을 수가 없으니 스폰을 해줄 회사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꼼수(?)로 미국의 대학원 아무데나 일단 입학해 OTP를 받은 후, 휴학해 회사를 다니면서 H1B 스폰을 받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하는데,
    이런 방법이 실제로 흔하고 현실적인 방법인가요?

    혹시 주변에 아는 케이스가 있는 지 듣고 싶습니다

    대댓글 6개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작성자)

      2021.02.24

      아.... 한국 석사 끝나고 인턴으로 가는 거면 한국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뭐시기하는 그건가요? 그거 왠만하면 추천 안 드립니다. 그런 식으로 인턴 받는 회사는 영세하고, 싼 값에 개발 노가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미국 대학원에 입학해서 OPT받는다는게 잘 이해가 안 갑니다. OPT는 졸업해야 나오는거고, 입학 후 6개월이 지나야 신청 가능해요. OPT를 받고 휴학한다고요?? 휴학하면 I20이 만료되고 바로 불체자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꼼수 그만 고민하시고, 정상적인 루트를 밟으시길 추천드려요. 미국에서 석사 받고 OPT하는 것 말입니다.

    • Caspar David Friedrich

      2021.02.25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비자에 대해 잘 몰랐는데 OPT를 받고 휴학하고 뭐 이런 거군요.
      제가 가려는 인턴은 말씀하신 종류는 아니고, 졸업 직전에 페이스북이나 엔비디아에 학생 신분으로 가는 인턴입니다.

      논문실적이 있어서 대기업에 인턴을 가는 것 자체는 가능할 것 같고, 목표는 인턴을 열심히 풀타임으로 전환하는 것인데,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싶어 질문드렸습니다.

      좋은 대학 박사유학이 아니라 미국에서 그냥 석사를 다시 하는 것은 좀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