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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상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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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피성으로 대학원가면 안된다는지 알거같습니다.
저는 학부 때 해둔게 없지만, 수업 듣고 복습하고 시험보는 이런 과정의 공부가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왔고 연구실 1개월 정도 됐습니다.

그러나 한 달동안 연구(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시키신 일)를 해보니까 모르는 것은 많은데, 스스로 찾아보고싶지가 않아요.
연구와 공부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네요.

코로나 학번이라 실험도 거의 안해서 잘 모르다보니 교수님께서 학부 수업 때 조교로 와서 같이 수업듣고 실험해보라 하셔서 오늘 갔는데,
브레드보드도 어떻게 쓰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교수님께 연구가 잘 안맞는거같은데 면담할 수 있냐고 여쭤보니 2년만 버티면 학위나오니까 최대한 버텨보라 하십니다.
출퇴근 자율 + 교수님은 엄청 좋으신 분인데 많은 고민이 되네요.

말할 곳이 없어 여기다가 푸념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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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3.11

그냥 안해버릇한 것들을 해보려니까 싫다고 밖에 안보이네요.

의욕 상실이 아니라 자세가 안되어있는 듯.

2025.03.11

사실 대학원은 어느정도 회사에서 하는 일과 닮아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히 오퍼레이터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면,

본격적으로 본인이 실험 주제를 제안하고, 방법을 구상하고, 중간 중간 문제를 해결해서 실험을 마쳐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사회 생활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2025.03.11

2년이면 충분히 방향을 수정할 시간입니다. 일단은 버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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