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중위권 대학에 3-2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4.21 / 4.5 이고 (석차는 10% 내외) 분야는 반도체 소자 쪽입니다.
현재 고민 중인 점은 자대 석사 vs 타대 석사 인데요. 연구에 큰 뜻이 없고 연구개발 직무와 취업 때문에 석사 진학하려는 마음입니다. 박사 생각 없고 석사 졸업 이후 바로 취업 준비할 생각입니다.
우선 궁금한 점은 1. 학연생과 같은 연구 경험이 없어도 (수업 프로젝트나 산학 프로젝트만 가지고) 타대 연구실 인턴 지원이 가능한가?
2. 자대 학연생에서 모두 석사 진학할 사람만 뽑는다고 해서 고민인데, 석사 진학에 있어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조언 얻고자 합니다.
1) 자대 석사 - 학교에서 꽤 경력이 있으신 교수님 / 랩실 분위기 - 친목질이 약간 있음 / 석사 졸업생은 보통 중견기업, 1명 대기업 취업 2) 자대 석사 - 교수 된지 얼마 안되신 신생랩 / 박사 예정자 있고 현재 석사 2명 / 졸업생 없음 / 교수님 인품 실력 열정 좋으심 3) 타대 석사 - 서, 포, ist 중에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담했을때 2) 교수님이 인품도 좋으시고 유능하셔서 석사 진학하고는 싶은데 졸업생이 없다는 점이 석사 취업을 희망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성적 자체도 그리 높지 않아서 가능성이 없으면 굳이 타대 준비할 시간에 자대 연구실에 적응하고 실적 쌓는 편이 좋을거같아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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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11.24
지도교수님의 인품 정말 중요하죠,,하지만 석사는 2년이니 2년만 참으면 졸업가능해 박사만큼 신중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사에 생각이 없다고 하셨지만, 하다보면 욕심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시면 안됩니다.
2번 신생랩이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는데, 졸업생이 없어서 걱정이신 것 같네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필요는 없습니다. 박사도 아니고 석사졸업은 많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부임하신지 얼마안되어 교수님도 적응하시느라 바빠 랩실에는 신경을 덜 쓰실수는 있지만, 괜히 교수님 되신 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임하신지 얼마 안되셨다면 연구면에서는 더 좋죠, 테크닉이나 안정성 등은 낮을지 몰라도 열정 넘치시고 요즘 연구트렌드를 잘 읽으실테니깐요. 분석방법 등도 새로운 걸 많이 알고 계실거에요.
일단 지도교수님을 타겟으로 정해 구글스칼라부터 돌려보시고, 논문도 읽어보시고, 최근에 게재된 논문이 몇개인지부터 살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글쓴이님과 비슷한 학교, 비슷한 성적을 가지고 비슷한 고민을 했었기에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남깁니다.
1. 딱히 선호하시지는 않습니다만, 부탁드리면 하게 해주시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제가 했었구요 (학기중엔 온라인, 방학 중에 출근)
2. 가급적 도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타대부터 도전해보시고 다 안되면 자대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글쓴이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몰라서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아 그냥 어차피 취준할건데 자대 가서 빨리 적응하고 맘편히 다니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되돌아 봤을 때 그냥 타대에 컨택 돌리고 면접 보러 다니는게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 불편함에서 도피하듯이 자대를 가려고 하는 마음인 것 같아서 그냥 눈 질끈 감고 타대 도전해서 성공했었습니다.
자대가 물론 적응하기도 편하고 교수님들도 훌륭하시지만 높은 학교에서 생활하다보니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더라구요 ('확률적으로' 뛰어난 동료들, 산학 기회)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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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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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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