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냉정하게 신분세탁이 맞나요?

2024.10.21

17

2539

김박사넷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국내 주요 대학 공대 연구실에서 인턴을 했고 지금은 그곳에서 석박 통합 과정 중입니다. 입학 후 첫 학기에 운이 좋게 1저자 논문도 냈고 연구실 생활도 정말 즐겁게 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 때문에 마음이 좀 복잡해졌습니다.

제 학부 출신은 수도권의 이원화 캠퍼스입니다. 이원화 캠퍼스에 대한 인식이 아직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저는 거기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인프라와 좋은 교수님들 덕분에 3학년 후반부터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생겨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컴퓨터 과학 전공이 아니었지만 4학년 때 관련 과목들을 최대한 많이 들으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술자리에서 누군가가 제 경우를 두고 "학벌 세탁"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6년이나 공부해도 결국 학부가 발목을 잡을 거라면서 왜 그렇게 아둥바둥대냐는 말까지 들었어요.

저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깊이 공부하고, 논문도 열심히 내면서 제 능력을 키우고 싶었을 뿐인데... 이게 다 학벌 세탁으로만 보이는 걸까요?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속이 쓰리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순진한 걸까요? 아니면 그냥 남 신경 쓰지 말고 제 길을 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7개

2024.10.21

열심히 논문읽고 연구하는 거 좋아하는 티가 나면 다들 `뜻이 있어서 왔구나' 생각합니다.
특히 석박통합이나 박사과정은요.
이공계열의 학계라는 곳이 어쨌든 인간들로 이루어진 곳이니 불합리한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 술자리의 `누군가'가 생각하는 것만큼 천박한 세상은 아닙니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4.10.21

뜻이 있고 열정이 있어 온 사람을 "학벌 세탁하러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진 것이 학부 학벌밖에 없거나, 본인이 학부 학벌 때문에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고 남을 향해 재생산을 하려고 하는 못된 사람입니다. 입시 과정이 호락호락한 것도 아니니, 그런 말에 너무 괘념치 마시고 쭉 바른 길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2024.10.21

그냥 그렇게 말해서 님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걸 붙잡고 싶은거에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