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보니 제게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최근 진로 변경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직 30대 초반이라 더 늦기전에 도전하고 싶어서요
준비되는 대로 북미쪽으로 유학을 생각 중이고,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전공을 희망해서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3학년 과정 이수 중입니다 (관련 분야 학위 베이스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대학원 중에 통계 석사는 따로 모집하지 않고 바로 박사만 모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 경우
1. 학부/석사의 전공이 달라도 박사로 바로 지원이 가능한지
2. 가능하다고 해도 석사가 가능한 학교에서 석사부터 밟아나가는 편이 더 좋을지
고민하던 중 여기 계신 분들의 고견이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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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9.25
1. 통계 베이스만 있으면 학부 전공은 사실상 상관없습니다.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단순히 학위를 가지고싶다는 열망으로는 부족하고 한계에 쉽게 부딪히실 수 있습니다.
2. 향후에도 이론을 중심으로 하시고 싶다면 석사 공부를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사이언스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를 우선 정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비슷한 질문에 답변을 달았었는데, 이론쪽으로 가시면 convex optimization에 대해 깊이 공부하기 때문에 수리통계학과 함수해석학을 조금은 자유자재로 다루실 수 있어야 하는데, 전공하지 않으셨다면 시간을 두고 공부하시는 게 더 맞는 길이긴 합니다. 그러나, 응용쪽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거의 시간낭비에 가까울 겁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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